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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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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레터 /
권남희 옮김
216 p. ; 19 cm
[대등서명   ] Love letter 좋은 이별을 위해 보내는 편지
원   서   명   : ラヴレター


  소장사항 : 전주교육대학교 도서관 [ 833.6 이66ㄹ권 ]

등록번호 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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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인터파크 바로가기

답을 받을 수 없는 편지의 답장이 왔다 편지를 보낸 상대는 누구인가? 와타나베 히로코는 설산 등반에 나섰다가 돌아오지 못한 약혼자 후지이 이츠키를 떠나보내지 못하고 있다. 다시 찾아온 그의 기일. 중학교 졸업앨범에서 이츠키가 중학생 시절 살았다는 옛 주소를 발견한 히로코는 과거의 그에게 편지를 보낸다. 편지를 보낸 주소는 이제 국도가 되었다고 했다. 답장이 있을 수 없는 편지였다. 그런데 답이 왔다. 분명히 히로코 앞으로 진짜 종이로 된 편지가 왔다. 편지는 누가 보낸 걸까? 정말 저 세상의 후지이 이츠키가 보낸 것일까? 히로코는 답장에 다시 답장을 보낸다. 한 통의 편지가 불러들인 지나간 사랑, 첫사랑의 추억, 그리고 좋은 이별. 겨울, 눈이 내리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로맨스의 걸작이다. 눈이 내릴 때마다 떠오르는 그 장면 당신은 잘 지내고 있나요? “오·겡·끼·데·스·까?”를 외치는 히로코, 눈 내리는 산속에서 떠나간 연인의 안부를 묻는 그 명장면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히로코 역을 맡은 배우 나카야마 미호 특유의 아련한 분위기 덕에 더더욱 감정이 깊게 전해진 장면이기도 하다. 이 장면 덕분이었을까? 영화 《러브 레터》는 19회 일본 아카데미 영화상 우수작품상을, 배우 나카야마 미호는 블루리본상, 호치영화상, 요코하마영화제 등의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이 작품 덕에 극의 배경인 일본 홋카이도 오타루를 찾는 한국 관광객이 부쩍 늘었고, 단박에 이와이 슌지 감독의 이름은 한국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얻었다. 《러브 레터》는 한국에서 4번이나 재 상영되며 오랜 시간 사랑받았지만, 감독이 직접 쓴 원작소설이 출간되었다는 사실은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다. 일본문학 번역가 겸 작가 권남희가 25년 만에 다시 번역해 명작의 영원함을 전한다.

  본문중에서

그리고 ‘터줏대감’은 서가의 책 가운데서 한 권을 빼내더니 내 무릎에 던졌다. 『핵폐기물에 미래는 있는가?』라는 제목의 책이다. “무슨 헛소리를 하는지. 핵폐기물 처리 문제를 논하기 전에 자기 책 뒤처리나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 안 드니?” “그래? 콜록, 콜록…….” 나는 기침을 하면서 책을 돌려주었다. ‘터줏대감’은 그것을 받아들자 안의 한 페이지를 쫙 찢었다. 나는 눈을 의심했다. ‘터줏대감’은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종이를 뭉쳐 주머니에 찔러 넣었다. “콜록콜록! 뭐 하는 거니, 지금?” 그러자 ‘터줏대감’은 보란 듯이 계속 책을 찢기 시작했다. -34페이지 아키바는 깊이 후회하고 있었다. 참아야 했다. 자신이 참지 않으면 이내 깨져버릴 관계라는 것을 아키바가 가장 잘 알고 있다. “히로코?” “응?” “오타루에 가보지 않을래?” “…….” “오타루에 가서 이 사람을 만나보지 않을래?” “…….” “이왕 이렇게 된 바에 본인을 만나보지?” “……” “그 녀석과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이잖아. 만나보자.” -69페이지 # 후지이 이츠키 님. 그는 언제나 먼 곳을 응시하는 듯한 사람이었습니다. 그 눈동자는 언제나 투명해서 지금까지 만난 누구보다 아름다웠답니다. 눈에 콩깍지가 씌어서였을까요. 그러나 그를 좋아하게 된 것은 분명 그것이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등산과 그림을 좋아해서 그림을 그리고 있든지 산에 오르고 있든지 언제나 둘 중 하나였습니다. 지금도 어딘가의 산에 오르고 있거나 그림을 그리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당신의 편지에서 여러 가지를 추리합니다. 예를 들면 당신의 편지에 “도서실에 와도 방해만 할 뿐”이라고 씌어 있으면, 그였다면 어떤 식으로 방해했을까?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라면 아마도 이상한 짓을 했겠지, 책에 이상한 낙서를 하진 않았을까, 하고 맘대로 상상해 보기도 합니다. 무엇이든 좋으니 가르쳐주세요. 저는 추리를 하는 즐거움이 있으니까요. 부디 부탁드립니다. 와타나베 히로코 -140페이지 “그때는 사십 분이었어.” “더 걸렸어요.” “아냐. 정확하게 말해줄까? 집을 나가 병원 현관에 도착할 때까지 삼십팔 분 걸렸다.” “…….” “그래도 늦었다. 어쨌든 이미 늦었던 거야.” “…….” “지금 나가면 구급차가 여기 도착하기 전에 병원에 도착할 수 있어.” “하지만 이런 눈 속을 걸어가는 건 무리예요.” “걷지 않아.” “예?” “뛸 거야.” “그런…….” “난 눈 속에서 자랐다. 이런 눈 따위 문제도 아니다.” 엄마는 혼란스러워 잘 판단할 수 없었다. “어떡할래?” “…….” “이츠키는 네 딸이다. 네가 정해라.” “……담요 갖고 올게요.” -192페이지 그 말을 듣고 히로코는 뭔가 소리치려고 했지만 아키바가 옆에서 보고 있는 것이 쑥스러워서 설원 중턱까지 뛰어갔다. 그리고 누구도 거리낄 것 없이 큰소리로 외쳤다. “잘ㆍ지ㆍ내ㆍ고ㆍ있ㆍ나ㆍ요?ㆍ나ㆍ는ㆍ잘ㆍ지ㆍ내ㆍ고ㆍ있ㆍ어ㆍ요!ㆍ잘ㆍ지ㆍ내ㆍ고ㆍ있ㆍ나ㆍ요?ㆍ나ㆍ는ㆍ잘ㆍ지ㆍ내ㆍ고ㆍ있ㆍ어ㆍ요!ㆍ잘ㆍ지ㆍ내ㆍ고ㆍ있ㆍ 나ㆍ요?ㆍ나ㆍ는ㆍ잘ㆍ지ㆍ내ㆍ고ㆍ있ㆍ어ㆍ요!” 그러다 눈물에 목이 메어 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202페이지

  저자 및 역자 소개

이와이 슈운지(岩井俊二, 網野 酸), 이와이 슈운지 저/권남희, 권남희 역 : 이와이 슈운지(岩井俊二, 網野 酸) 저
1963년 1월 24일에 미야기현 센다이시에서 태어났으며 혈액형은 O형, 별자리는 물병자리이다.87년에 요코하마 국립대학을 졸업한 후 음악 비디오와 CA TV에 관련된 일을 시작했다. 91년 본격적으로 드라마의 각본, 연출 활동을 개시, 많은 단편드라마와 심야 프로그램 추종자들 사이에서 크게 평판을 받았으며 업계 내에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93년 후지TV의 황금시간대에 "if · 만약에"의 한편인 "불꽃놀이-아래에서 보는가? 옆에서 보는가?"를 발표하였고 TV 드라마이지만 94년 일본영화감독협회 신인상을 수상했다. 94년 야마구치 토모코, 토요카와 에츠시 출연의 극장 단편 작품인 "Undo"를 일주일 동안 심야에 상영한다. 거의 선전하지 않았지만 극장이 연일 만석이 되는 등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다. 월간 카도가와에 소설 "Love Letter"를 연재, 95년 3월에는 극장용 제1작품인 나카야마 미호, 토요카와 에츠시 주연의 "Love Letter"가 공개되어 3개월간의 롱런을 기록하였고 많은 영화상을 수상했다. 96년 6월에는 차라(chara)와 아사노 타다노부 주연의 "피크닉"이 공개되었다. "피크닉"은 96년 베를린 국제 영화제 포럼 부문에 출품되어 베를린 신문 독자 심사위원상을 수상, 그해 가을에 의욕적인 장편 작품인 "스왈로테일"을 발표한다. 엔타운이라는 가상의 도시를 무대로 사람과 돈 그리고 사랑을 둘러싸고 전개되는 스케일이 방대한 작품이다. 97년 9월에는 최초로 본격적인 환타지 장편 소설 "윌러스의 인어"를 출판, '수루인(水樓人) = 호모 아쿠아리스'라는 가설을 대담한 해석과 스토리로 집결하여 화제가 되었다. 10월에는 영화에 관한 첫 에세이집 "트래쉬 바스켓 씨어터"를 발표, 97년에는 '피크닉'으로 98년에는 '4월의 이야기'로 부산국제영화제 최고의 인기 감독이었던 그는 신영상파 감독으로 불리며 현재 소설가와 영화감독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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