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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문해력 교육 :읽기 따라잡기로 시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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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문해력 교육 : 읽기 따라잡기로 시작해요 /
염은열,
김미혜,
박지희,
진영준 지음
350 p. : 삽화 ; 24 cm
권말부록: '일상 수업 기록지 -- 초기 문해력 검사 도구의 규준 -- '책 발자국 K-2'의 수준 평정 기준'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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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장사항 : 전주교육대학교 도서관 [ 375.471 초19 ]

등록번호 소장정보
EM207615 대출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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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장위치 : 개가자료실



  책소개 인터파크 바로가기

학령기 초기의 읽기 부진은 학교생활 전체에 걸쳐 학습의 성공을 제한하고 실패를 증폭한다 아이의 일생을 좌우하는 초기 문해력 문해력은 초기 아동기부터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에 걸쳐 발달하지만, 특히 초등 저학년은 문해력 발달의 결정적 시기이다. 초등 저학년 시기 문해 학습의 실패는 이어지는 초등 고학년과 청소년기, 성인기 문해력 발달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실제로 이른 시기에 읽기에서 높은 성취를 보인 아이는 성장한 후에도 뛰어난 읽기 능력을 보이는 반면, 3~4학년 이전에 읽기 학습에서 실패를 경험한 아이는 이후 평생 동안 읽기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한다. 문해력이 뒤처진 아이들이 초등학교 2학년 이전에 또래 평균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면 성장하면서 계속 학습 부진을 경험할 가능성이 크다는 말이다. 초등 1~2학년 시기의 읽기 부진은 교과 성적 전반의 격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치명적이다. 문해력이 부족하면 국어뿐만 아니라 모든 과목의 학습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읽기와 쓰기가 어려운 아이들, 교과서를 읽지 못하는 아이들, 선생님의 말을 듣고도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들은 점점 공부에 흥미와 자신감을 잃는다. ‘나는 아무것도 못 한다’는 생각에 갇혀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을 두려워하게 된 아이들에게 자기주도적 학습은 요원한 일이다. 이 책은 문해력 발달에 관한 최근 연구들에 근거하여, 초기 문해력에 대한 교육과 지원이 초등 저학년 시기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문해력은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한 뒤에 발달하기 시작하는 것이 아니다. 아이들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 주변 환경 및 어른들과의 상호작용 등을 통해 읽기의 기초 기능들을 발달시켜 나간다. 즉, 학교에 들어갈 무렵의 아이들은 이미 초기 문해력 발달 과정을 거쳐 왔고, 초등 저학년이면 그것이 완성될 시점에 이른 것이다. 아이의 이후 학습과 미래를 위해서는 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초기 아동기에 필요한 문해력을 길러 주어야 한다. 아이들의 출발선은 동일하지 않다 또래보다 뒤처진 채 출발하는 아이들을 도와줄 실질적인 문해력 교육 입학할 무렵 아이들의 읽기 수준은 천차만별이다. 태어난 순간부터 각자의 문해 환경에서 다양하게 발달해 가는 초기 문해력의 특성상, 1학년 아이들은 문해력 발달 측면에서 결코 동일한 출발선에 서 있지 않다. 1학년 교실 안에는 글을 줄줄 읽고 쓰는 아이도 있지만 자기 이름 말고는 쓸 줄 아는 단어가 없는 아이, 글자를 소리 내어 읽을 줄 모르는 아이, 읽기와 쓰기가 두려워 연필 잡기를 거부하는 아이, 그러다가 결국엔 공부가 너무 어려워 사는 게 힘들다고 말하는 아이들이 공존한다. 이는 동일한 수업으로 모든 아이의 문해력을 보장하기 어렵다는 문제로 연결된다. 반 전체를 대상으로 진도를 나가야 하는 교사는 학급 중간 수준에 맞추어 수업을 진행할 수밖에 없다. 결국 서로 다른 출발선에 있는 아이들 모두가 같은 책으로, 같은 속도로, 같은 교육과정에 따라 공부를 하고 수업을 듣게 된다. 그 결과 이미 또래들에 비해 뒤처진 채 시작한 아이들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읽기 부진이 누적되고 학력 저하가 심화되며 학교 적응과 교우관계에 문제가 생긴다. 초기 문해력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교실 수업에 적응하지 못하고 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위한 일대일 개별화 교육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읽기 따라잡기 프로그램은 문해력의 문제가 심화되기 전에 개별적인 교육적 지원을 제공하여 뒤처진 아이들을 평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접근법을 취한다. EBS 〈당신의 문해력〉에서 소개한 초등 문해력의 해법! 글을 읽을 줄 모르는, 글을 읽어도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읽기 부진 아이들을 위한 읽기 따라잡기 프로그램 한국 사회에 문해력의 중요성을 다시 환기한 EBS 〈당신의 문해력〉에서는 학령기 문해력 격차를 해소할 솔루션으로 읽기 따라잡기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읽기 따라잡기 수업이 만들어 낸 놀라운 변화를 보여 주었다. 글을 읽지 못하고 수업을 이해하지 못하던 아이들은 하루 30분, 12~20주간의 개별화 수업 이후 읽기와 쓰기 능력이 향상되고 공부 자존감이 높아졌으며 독서에 친숙해졌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성공적이고 실제적인 학습을 제공하여 초등 저학년의 초기 문해력을 효과적으로 구축하는 것, 이것이 읽기 따라잡기 프로그램의 목표이자 방법이다. 이 책에서는 읽기 따라잡기 프로그램의 원칙과 지도 원리 그리고 구체적인 수업 방법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읽기 따라잡기 프로그램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아이로부터 출발하라’이다. 읽기 부진의 원인과 양상은 아이마다 다르다. 읽기 따라잡기는 아이 한 명 한 명의 주관적인 읽기 경험을 우선하고 여기에 귀를 기울인다. 개별 아이의 현재 수준과 발달 경로를 면밀히 관찰하여 정확하게 진단하고, 아이가 겪는 문제나 어려움을 파악하여 아이에게 최적화된 개별화 교육을 고안하고 실천한다. 많은 읽기 부진아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자음과 모음을 순서대로 가르치고 모르는 글자나 단어를 반복하여 연습하는 방식을 택한다. 하지만 오직 학습만을 위한 반복 훈련은 아이들에게 재미와 성취를 빼앗고, 극복하기 힘들 정도의 커다란 어려움과 좌절감을 줄 수 있다. 이와 달리 읽기 따라잡기 프로그램은 아이가 읽을 수 있는 문장을 읽고, 쓰고 싶은 문장을 쓰는 경험 속에서 읽고 쓰는 법을 익힐 수 있게 돕는다. 자신에게 유의미한 단어와 문장을 가지고 실제적인 학습을 할 때 아이의 읽기 쓰기 능력이 빠르게 발달하기 때문이다. 실제적인 읽기와 실제적인 쓰기에 기반한 읽기 따라잡기 수업은 아이의 흥미와 동기를 유발하고 가속화된 발달을 촉진함으로써 읽기 격차를 빠르게 좁힌다. 읽기 따라잡기 프로그램의 절차는 ‘지도 대상자 판별-아이의 눈높이에서 머무르기-패턴화된 수업-프로그램 종료’로 요약된다. 교실 수업 상황에서 관찰 평가를 실시하고 초기 문해력 검사를 통해 지도 대상자를 판별하여 하루에 30분씩 60~100회의 수업을 진행한다. 그리고 수업이 종료될 시기에 다시 관찰 평가를 통해 학급 평균 수준에서 교실 수업에 참여하는지를 확인하고 초기 문해력 검사 결과를 분석하여 프로그램 종료 여부와 그 시점을 정한다. 이 책은 읽기 따라잡기 프로그램 과정과 절차를 실제 수업 장면과 함께 구체적으로 보여 준다. “저는 글자를 모르는 사람이었는데, 이제는 글자를 알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어요.” 아이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하루 단 30분의 수업 이 책은 청주교대 엄훈 교수의 열정과 헌신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십여 년 전 읽어도 읽지 못하는 ‘학교 속 문맹자’들을 발견한 이래, 엄훈은 초기 문해력 교육의 이론과 실천 방안을 끈질기게 탐구해 왔다. 그 집요한 탐구와 실천의 결과로 태어난 것이 바로 읽기 따라잡기 프로그램이다. 이후 교사 연수 및 자료 개발을 거듭하며 읽기 부진아 대상 초기 문해력 교육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기 시작한 읽기 따라잡기는 2022년 현재 전국 각지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전 사회적으로 초등 문해력이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이런 단어 저런 단어를 모른다며 아이들의 문해력 저하를 한탄하거나, 더 많은 학습지를 풀도록 아이들을 몰아붙이는 모습이 보인다.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진지한 고민과 실천이 있어야 할 자리에, 문해력 강화라는 이름의 사교육 상품과 아이 교육을 부모가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이 들어서고 있다. “한국 사회 문해력 화두의 시작이 놀랍게도 실천이었다는 점을 보여 준다”라고 쓴 추천사처럼, 이 책은 문해력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는 공교육의 책무성을 정면으로 직시한다. 그리고 교육 현장에서 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만나고 지도하는 교사들의 전문성을 키움으로써 초기 문해력 교육의 난제를 해결할 방안을 제시한다. 읽기 따라잡기 수업을 종료하면서 아이에게 소감을 물으면 모두가 이렇게 대답한다. “저는 글자를 모르는 사람이었는데, 이제는 글자를 알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어요.” 우리 학교 속 문맹자들도 다른 아이들보다 조금 뒤처져 있을 뿐 자신만의 속도로 세상을 향해 날아오를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교실에 있는 아이 한 명 한 명의 고유한 세계를 소중히 껴안고 함께 나아가고자 하는 교사들에게 진정한 초기 문해력 교육을 실천할 길을 안내한다.

  목차

머리말 4 프롤로그 조금 늦게, 읽기를 시작하는 아이들 12 1부 초기 문해력 교육의 이해 23 1장 문해력과 문해력 교육 25 1 문해력이란 무엇인가 25 2 문해력 교육과 문해력 발달의 격차 32 2장 발생적 문해력과 초기 문해력 교육 40 1 읽기와 쓰기의 발달과 발생적 문해력 40 2 초기 문해력 교육의 의미 54 3장 문해력 격차 해소를 위한 패러다임 전환 62 1 한글 교육에 관한 오해와 진실 62 2 한글 교육에서 초기 문해력 교육으로 66 2부 초기 문해력 교육의 해법, 읽기 따라잡기 75 4장 초기 문해력 발달의 격차 이해하기 77 1 읽기의 여러 수준 78 2 격차를 불러오는 읽기 기능 톺아보기 82 3 기능 간 연관성과 읽기 발달의 통합성 이해하기 96 5장 읽기 부진: 실존적 이해와 통합적 접근 99 1 읽기 장애, 난독증, 읽기 부진? 99 2 실존적·개별적 이해와 통합적 접근의 필요성 108 6장 읽기 부진아 교육의 지향과 문제적 현실 118 1 조기 예방 교육으로의 전환 118 2 읽기 부진아 교육의 문제적 현실 122 7장 리딩 리커버리에서 답을 찾다 131 1 리딩 리커버리의 시작 131 2 북미 리딩 리커버리의 특징과 시사점 133 8장 한국판 리딩 리커버리, 읽기 따라잡기 프로그램 140 1 읽기 따라잡기의 개요 140 2 한국 공교육이라는 사막에 떨어진 씨앗, 읽기 따라잡기 146 3부 읽기 따라잡기 프로그램 운영의 실제 153 9장 읽기 따라잡기 접근법과 지도 원리 155 1 읽기 따라잡기 접근법 155 2 읽기 따라잡기 지도 원리 158 10장 읽기 따라잡기 프로그램의 운영 169 1 지도 대상자 판별 169 2 아이의 눈높이에서 머무르기 176 3 패턴화된 수업 189 4 읽기 따라잡기 프로그램 종료 243 4부 읽기 따라잡기를 통한 교사, 학생, 학교의 성장 247 11장 학습 부진 문제를 대하는 관점의 변화 249 1 잘 몰라서 행복했던 교사, 그리고 학습 부진아였던 어린 시절 251 2 풀리지 않는 문제에 직면하다 256 3 읽기 따라잡기 연수를 만난 이후 258 4 초등학교 문해력 교육 전반에 대한 새로운 고민 261 12장 수업에서 만난 아이들 264 1 유치원 시절의 아픈 기억으로 연필 잡기를 거부하던 1학년 준이 265 2 5살부터 8살까지 병원에서 긴 시간을 보낸 2학년 두리 269 3 읽는 건 되는데 쓰는 건 왜 이리 안 될까 싶은 2학년 훈이 274 4 공부가 너무 어려워서 사는 게 힘들다던 2학년 미니 280 5 아동명부 비고란에 ‘읽기 부진’이라고 적혀 있던 2학년 짱 285 6 짱의 동생이자 읽기 최저 수준인 1학년 작은 짱 288 7 2학년에 이어 읽기 최저 수준으로 다시 만난 6학년 뀨 292 13장 개인의 실천을 넘어, 정책화의 마중물 실험 298 1 읽기 따라잡기 PDS의 개요 301 2 2020년, 읽기 따라잡기 PDS 실험 303 3 지역 센터 구축의 실현 가능성 확인과 공교육의 책무성 308 4 시작을 위해 가장 필요한 한 걸음 312 에필로그 조금 늦게, 읽기 따라잡기를 시작하는 교사들 317 부록 1 일상 수업 기록지 322 부록 2 초기 문해력 검사 도구의 규준 325 부록 3 ‘책 발자국 K-2’의 수준 평정 기준 333 부록 4 읽기 과정 분석 기록지 334 참고문헌 337 찾아보기 347

  저자 및 역자 소개

엄훈, 염은열, 김미혜, 박지희, 진영준 저 : 엄훈 저
출간한 대표작으로는 [초기 문해력 교육(2021년 겨울)(6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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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대출 조우연
단행본 반납 조우연
목록 송보경
목차서비스 조우연
상호대차 조우연
수서 김민선
연간물 관리 김민선
연간물 수서 김민선
원문복사 방현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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