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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가 잠이 들면 좋은 일이 일어남 :박솔뫼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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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위즈덤하우스, 2024
215 p. ; 19 cm


  소장사항 : 전주교육대학교 도서관 [ 818 박553ㅊ ]

등록번호 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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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소설을 읽고 또 읽으며 좋아하는 이야기를 쓰고 또 쓰는 소설가 박솔뫼의 첫 에세이 소설 『그럼 무얼 부르지』 『겨울의 눈빛』 『도시의 시간』 『미래 산책 연습』 등을 출간하며 2009년 등단 이래 꾸준한 창작 활동을 이어온 작가 박솔뫼가 첫 에세이 『책을 읽다가 잠이 들면 좋은 일이 일어남』을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했다. 2015년부터 2023년까지 문예지 『문학동네』 『릿터』 등을 비롯한 각종 지면에 발표했던 글들과 출간을 위해 새롭게 쓴 세 편의 에세이를 포함하여 총 18편의 글이 수록되었다. 박솔뫼는 이 책을 통해 다카하시 겐이치로, 하라 료, 로베르토 볼라뇨 등의 작가들을 향한 오랜 애정을 기술하는 데 더해 그들의 소설을 더듬더듬 읽어가는 독서 과정과 그로부터 어떠한 영향을 받았는지 기록했다. 저자는 자신이 선정한 이 도서들을 자신이 왜 좋아하는지에 대한 긴 답변을 남기면서 동시에 그럼에도 어딘가 내키지 않는 구석이 있었다면 왜 그랬는지 어떤 부분이 그랬는지를 솔직하게 밝힌다. 더불어 이 책을 읽다 보니 떠오른 다른 책들, 떠오른 자신의 개인적인 이야기 등을 읊으며 이 책에서 저 책으로, 이 작가에서 저 작가로 훌쩍 옮기기를 서슴지 않는다. 이 모습은 마치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누군가와 책 얘기를 나누고 싶어 “너 이 책 읽었어?” 묻고는 주절주절 자신의 감상을 털어놓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 책을 통해, ‘재밌는 소설인데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몰라 어려움을 겪었던 독자들은 소설에 대해 말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알게 될 것이며, 소설가 박솔뫼를 오래 애정해온 독자라면 그가 진심으로 사랑해온 소설과 작가들의 이름을 얻게 될 것이다. 18편의 글들은 여름부터 시작해서 다시, 여름에 이르기까지 계절에 따라 분류되어 있다. 순서대로 한 편씩 읽고 그 안에 소개된 책 중 마음에 드는 것을 발견한다면 읽어보는 식으로 이 책을 소화하는 것도 좋을 테고, 자유롭게 각 글의 마지막에 정리되어 있는 ‘함께 읽은 책’의 목록을 확인한 뒤 관심이 가는 도서가 있다면 해당 에세이를 먼저 읽는 것도 방법일 것이다. 소설가가 좋아하는 소설을 읽는 법 “그냥 나의 마음 그대로 쓰자니 그것은 좋아요! 너무 좋은데요!” 이 소설은 첫 장을 펼치자마자 아 힘이 있네 라는 느낌이 들었고 멈춰 서서 몇 페이지를 넘기다 빌려 와 집에서 계속 읽어 내려갔다. 그러고 보면 훌륭한 소설……이라고 해야 할까, 뛰어난 소설에는 정말 물리적인 힘이 있어서 그 자리에서 멈춰 서게 하고 그 힘은 정말로 책을 쥔 손목을 꽉 쥐고 있는 것 같다. (70쪽) 좋아하는 책은 읽고 또 읽기, 쓰고 말하고 다시 읽기. 아주 단순하지만, 박솔뫼가 좋아하는 책을 읽는 방법에 관한 가장 정확한 요약일 것이다. 저자는 훌륭한 소설을 읽을 때 만나는 감각적 체험에 기대어 기꺼이 반복해 읽기를 택한다. ‘이 소설 정말 훌륭하다’라고 머릿속에 떠오르기에 앞서 너무나 훌륭한 소설은 읽는 사람을 멈춰 서게 하고, “팔목을 덥석 붙잡”거나 “뒤통수를 누르는”(69쪽) 식으로 계속 읽게 하고, 읽는 사람을 계속해서 그 소설 안에 머물게 한다. 우리가 책을 읽을 때 책을 읽는 자리, 책이 놓여 있는 자리의 풍경과 소설 속의 풍경이 겹쳐 ‘나와 책’으로 구성된 하나의 장면이 만들어지듯, 박솔뫼 역시 자신이 읽고 있는 책 안에 머물면서 동시에 책을 읽는 자신의 자리를 함께 돌아본다. 자신의 풍경과 책 속 풍경이 각기 다른 세계처럼 굴러가는 듯하지만, 읽는 사람을 통로로 서로 연결 지어지고, 그 모든 것이 ‘독서하기’라는 감각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때문에 박솔뫼의 독서기는 그가 책을 읽는 풍경을 소환하는 방식으로 쓰인다.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로베르토 볼라뇨의 단편집 『전화』 속 「조안나 실베스트리」를 읽고, 같은 단편집에 수록된 「앤 무어의 삶」은 다음 날 비슷한 시간 여전히 작은 선풍기가 돌아가는 방에서 읽는다. 그사이 우연히 친구를 짧게 마주치고, 또 우연히 마주친 친구가 볼라뇨 이야기를, 유미리 이야기를 건네고, 길을 따라 돌아와서는 유미리의 책을 읽으며 다시 그 안에 기꺼이 머무른다. 소설을 너머 작가-작가들로 연결하기 “가방 속 볼라뇨가 나를 툭툭 치고 있는 느낌을 느끼며 볼라뇨 읽어봐, 읽으면 알게 된다니까.” 이 책을 쭉 읽어나가다 보면 우리는 계속해서 마주치는 몇몇 작가의 이름들을 만나게 된다. 하라 료였다가, 다카하시 겐이치로였다가, 리처드 브라우티건이었다가, 문득 로베르토 볼라뇨가 불쑥불쑥 등장한다. 박솔뫼는 소설에 대해 이야기하다 곧잘 소설가에게로 시선을 돌리곤 하는데 이는 박솔뫼 스스로가 소설가이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기도 하겠지만, 그가 쏟아내는 작가들에 대한 애정은 충실한 독자로서 작품을 깊이 있게 읽는 것과 더 큰 연관이 있어 보인다. 박솔뫼는 작품을 즐겁게 읽으면서도 동시에 종종 왜 이 작품의 결말은 저것이 아니라 이것인지, 왜 주인공이 마지막에 택하는 사랑은 저 사람이 아니라 이 사람인지 등의 질문을 던지며 작품이 선택하지 않은 다른 가능성들을 열어 보인다. 이 과정에서 작품을 지어낸 작가에게로 관심을 쏟게 되고, 작품에서 박솔뫼로 그리고 그 너머에 위치한 작가로 이어지는 연결 안에서 읽기를 지속한다. 작가 하라 료의 탐정 ‘사와자키’에 대해 말하면서 또 다른 작가 레이먼드 챈들러의 인물 ‘필립 말로’를 불러들이는 식으로 한 작품에서 다른 작품으로, 한 작가에서 다른 작가에게로 가뿐히 뛰어넘는다. 혹은 루시아 벌린의 『청소부 매뉴얼』을 읽다가 문득 과거에 자신이 그리던 미국의 풍경은 리처드 브라우티건이 만들어준 것이었음을 떠올리고 그런데 브라우티건의 소설 속 풍경에서 떠나온 지 오래라는 것을 깨닫고 지금은 벌린의 미국이 더욱 생생하게 그려진다는 것을 고백한다. 하지만, 영원히 헤어진 줄 알았던 브라우티건이 어느 여름날 한 카페에서, ‘브라우티건 블렌드’라는 이름으로 다시 눈앞에 우연히 떠오를 때, ‘브라우티건 블렌드’로 내린 커피를 마시며 박솔뫼와 브라우티건은 다시 만난다. 계속해서 열리는 책의 통로와 지나감, 스쳐 갔다 다시 돌아오기. 이 영원히 끝날 것 같지 않은, 각자 서 있다 다시 만나고야 마는 연결은 박솔뫼에게 가장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끝나지 않고 흐른다. 읽기에서 다시 나의 쓰기로 “제가 가져가겠습니다 라고 속으로 중얼중얼거리다 눈을 뜨고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우리가 이 책을 살펴본 방식은 독자로서의 박솔뫼가 좋아하는 소설을 읽고 또 읽으며 그 작품을 쓴 소설가를 향한 애정의 크기를 가늠해보는 것이었다면, 소설 ‘읽기’를 통해 자신의 소설 ‘쓰기’를 실행하는 소설가 박솔뫼에 대한 기록도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다시 어떤 소설을 쓸 때 마이조 오타로에게 힘을 빌리고 싶어지겠지? 그런 생각을 하면 힘을 빌리고 싶은 다른 멋있는 사람들이 차례로 떠오르고 나 혼자 당신은 나의 친구 누구 씨는 나의 동료 멋있는 사람 하고 생각하며 기뻐한다 엄청 기분이 좋고 기쁘다. 나도 언젠가 나를 구해줄 수 있는 것은 당신의 사랑이라고 소리 지르는 것을 쓸 수 있지 않을까. 그런데도 아주 힘이 넘치고 주눅 들지 않고 독특한 것을 말이다. 좋은 것을 읽으면 역시 그런 용기가 넘치게 되고 어쩌다 그런 상태가 되는 것은 정말 좋다. (127~128쪽) 박솔뫼는 소설을 쓰기에 앞서 의식적으로 그때그때 필요한 이야기를 찾아 읽는다고 말한다. 데뷔할 날을 기다리며 홀로 글을 쓰던 시기에는 다카하시 겐이치로의 글을 읽으며 그의 글이 자신에게로 향해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다시 쓰기를 지속하거나, 등단 이후 단편집 교정지를 보면서 하라 료의 판단력을 얻기 위해 소설을 읽고 힘을 얻는 식으로 말이다. 박솔뫼와 박솔뫼가 의지한 작가들, 그리고 그가 읽거나 쓴 소설이 서로 팽팽하게 연결되어, 하지만 언제나 그 중심엔 쓰고 읽는 사람 박솔뫼가 놓인 채로 각자의 자리에 있다. 저자는 계속해서 눈앞의 하라 료에게로 마이조 오타로에게로 손을 뻗고, 그들에게서 소설을 쓸 힘과 용기를 얻는다. 용기와 힘을 주는 대상을 친구라고 부를 수 있다면, 박솔뫼가 수많은 계절을 지나도록 읽어온 소설과 애정해온 작가들을 그의 책친구이자 책요정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필요한 순간에 용기를 나눠주는 책요정들을 위해, 그들을 향한 사랑을 바탕으로 박솔뫼는 끊임없이 소설을 헤매고 헤매다 얻은 힘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책이 주는 아름다움은 이럴 때 발생하는 것이 아닐까. 먼저 손을 내밀지는 않지만 우리가 손만 뻗으면 책은 언제나 그 자리에 놓여 있을 때. 더 나아가 우리를 그 안에 머물게 하고, 더 읽게 하거나 쓰게 하거나, 말하게 할 때.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책의 이름들을 읽어나가기를, 더불어 소설가 박솔뫼를 책요정 삼아 그의 글에서 더 읽을 힘을 얻어가기를 바란다.

  본문중에서

왜 소설을 쓰기 전에 의식적으로 어떤 소설들을 찾아 읽는 것일까. 그건 머릿속으로 그리고 있는 소설을 시작할 힘을 얻기 위해서이고 어떤 공간에 들어가 있고 싶기 때문인 것 같다. 그때그때 원하는 지점은 다르고 늘 어떤 소설을 읽어야 하는지 아는 것은 아니라서 도서관을 여러 바퀴 빙빙 돌기도 하고 친구들에게 물어볼 때도 있다. 이미 여러 번 읽어본 소설을 다시 찾아 읽기도 하는데 예를 들면 볼라뇨에게는 이런 박력이 있으니까 그걸 흉내 내야겠다고 생각하며 왜인지 머릿속으로는 가볍게 줄넘기하는 복서를 그리며 나는 힘을 모으고 있다 모으고 있다 이제 가볍게 시작하면 된다 생각한다. - 4~5쪽 “주변 친구들이 왜 그렇게 볼라뇨가 좋냐고 물어보면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지만 결국 읽어봐 읽으면 알게 되니까, 라는 식으로 말하게 되는 것 같네요. 하지만 정말 그렇죠. 읽으면 알게 되는 종류의 작가인 것 같아요. 그리고 어쨌거나 저와 무척 친한 친구라고도 말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평소 하던 생각을 말로 내뱉고 나면 이것이 정말이었군 싶어질 때가 있는데 이번이 그랬다. 입 밖에 내뱉고 나자 더욱 강해지는 마음으로 사람들아 왜 볼라뇨를 읽지 않니 볼라뇨를 읽자 이 마음은 정말이야 하고 생각했다. - 15~16쪽 레이먼드 챈들러도 좋고 대실 해밋도 너무나 좋다. 정말 좋다. 모두 위대하고 굉장하다. 그럼에도 하라 료를 더 자주 읽고 독자로서 하라 료에 더 큰 접점을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 (…) 아마 나는 하라 료가 만드는 공간을 사랑하는 것 같다. 이 소설 같은 경우를 예로 들면 초여름의 도쿄의 모습 같은 것이. 도시 속의 가로수들 그 사이로 비치는 빛과 허무함 밤의 무거움과 흔들림 같은 것들. 그 공간을 가로지르는 사와자키, 그리고 그의 이상한 수줍음과 결벽성도 좋아한다. - 46~47쪽 하지만 그들이 가진 것이 그 시간들 안에서 흔들리는 불안뿐인 것은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싶다. 그들에게는 손에 꼭 쥐고 있는 동전 같은 것이 있다는 것을 버스를 타고 정류장에서 내려 커피를 한 잔 마실 수 있는 정도의 동전 같은 것이 있다는 것을 손을 펴지 않아도 작은 금속의 냄새를 살려낼 수 있다는 것 역시 말하고 싶다. 그러니 루시아 벌린을 읽을 수밖에. - 65~66쪽 소설은 작가가 구성하고 쓰고 다듬고 쌓는 어떤 것이겠지만 그러한 과정을 생각하지 않고 무척 단순하게 내가 너에게 네가 나에게 누가 누구에게 무엇을 어떻게 이야기하기 (혹은 이야기하기를 관두기 포기하기)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그런 생각을 하면 그 방식이 굉장히 직접적이고 생생하게 느껴지고 뭔가 소설이라는 것이 원래도 그랬지만 역시 재미있다! 생각하게 된다. - 103쪽 현실적이라는 것은 뭘까 생생하게 그려낸다는 것은?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는 건 뭘까 내가 도를 아십니까를 보는 눈을 하고 지나가게 만드는 말들이지만 정작 내가 쓸 때는 나는 이 말들을 거의 매번 새로 습득하려 애쓰고 이것과 내가 새롭게 부딪치기를 원한다. 리얼하다는 것은 나에게 그런 감각인 것 같다. 경험하기 힘들지만 늘 새롭게 얻어내려 시도하는 것. 소설 속 인물들의 감정은 현실적이었다. - 106~107쪽 눈을 감고 마이조 오타로여 달려나가는 힘을 갖겠다 와카마쓰 코지여 팔을 휘두르는 주먹을 갖겠다 두 분 다 줄 수 있으면 주세요 아니 제가 가져가겠습니다 라고 속으로 중얼중얼거리다 눈을 뜨고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둘의 어떤 것들을 조금은 가져왔을 수도 있겠지만 결국에는 사실 생각처럼 되지는 않았다. 왜 생각대로 되지 않았을까 나에게 애초에 마이조 오타로의 길대로 할 수 있는 힘이 부족했을 것이고 내 이야기는 내 이야기대로 마이조 오타로와 상관없이 자기 길을 갔기 때문일 것이다. - 122쪽 아무튼 그때 내 손에 있던 책은 당연히도 윌리엄 사로얀의 책 『일주일 내내 햇빛이다』였다. 이런 우연은 대체 누가 만드는 것일까. 그건 다 책요정이 하는 것이겠지? 책의 요정은 이 책과 저 책을 이 책 속 장면을 다른 작가의 이야기로 놀라운 타이밍에 만나게 한다. 그런데 그렇게 쓰고 나면 책을 많이 읽어온 내 친구들이야말로 요정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고 만다. 요정이라기에는 너무 사람이고 커다랗고 언제나 생생하고 만질 수 있고 사람처럼 이야기하지만 말이다. - 180~181쪽

  목차

프롤로그 요정들에게 4 여름 볼라뇨를 읽다가 잠이 들면 당신에게 좋은 일이 일어남 12 뜨거운 카페오레 19 각자 서 있고, 그러다 만나고 흩어지는 39 가을 소설에 관한 몇 가지 이야기 60 도시의 밤, 웅크린 동물들 같은 68 무릎에 놓인 얼굴 76 사와자키와 살기 84 먹으면서 말함 입에서 뭔가 튀어나옴 96 겨울 달려가는 달려나가는 118 쓰고 읽고 말하고 읽고 쓰고 131 다카하시 겐이치로, 소설을 쓰자 139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145 지금 보이는 좋은 것들은 거의 대부분 책이 내게 준 것들 150 봄 바람은 불고 시원한데 돌에는 이끼가 껴 있고 부레옥잠의 뿌리는 귀여운 것일까 아니면 더러운 것일까? 174 요정이 그랬음 178 사와자키와 살아가기 198 다시, 여름 브라우티건적인 것은 210

  저자 및 역자 소개

박솔뫼 저 : 박솔뫼 저
1985년 5월 출생.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경영 졸업. 2009년 '을'로 제1회 자음과모음 신인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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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대출 방현옥
단행본 반납 방현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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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서비스 조우연
상호대차 방현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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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물 관리 김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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