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S 서비스 http://lib.jnue.kr/JNUE/community/sc.csp?sccode=recommend ko 2024-05-19T00:01:01+09:00 Copyright 전주교육대학교 도서관 All right reserved <![CDATA[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몸의 시간은 젊게 ]]> http://lib.jnue.kr/JNUE/community/view.csp?sccode=recommend&scKey=403 “건강수명이 짧아지고 있다” 노화생물학자들이 꼽은 미래 한국 최고의 위기, ‘가속노화’의 도래 노화에 대해서 모두가 알고 있지만 외면하는 진실이 있다. 100세 시대가 도래했다고는 하지만, 과연 우리는 오래도록 ‘건강하게’ 살 수 있을까?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전문의이자 노화를 제대로 공부하기 위해 KAIST에서 의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노화생물학자 정희원 교수는 말한다. 지금 같은 생활습관이라면 평균수명은 늘어도 고통스러운 노년을 피하기 어렵다고. 이것은 단순히 병원 신세를 지는지 여부에 관한 문제가 아니다. 인구구조와 제도적인 특성상 경제활동에서 완전히 은퇴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고 신체적으로 돌봄을 받는 것도 더욱 어려워질 이 한국사회에서 생존과 삶의 질이 달린 문제다. 가속노화의 주요한 원인은 ‘고통을 최소화하고 쾌락의 양을 쉽게 그리고 최대한 늘린다’라는 자본주의의 편안함이다. 인간의 몸은 애초에 많이 움직이도록 설계되어 있는데도 우리는 가까운 거리조차 엘리베이터, 택시, 자가용 등을 애용한다. 소모열량은 낮아지는데 클릭 한 번으로 자극적인 음식을 주문한다. 여기에 스마트폰의 끊임없는 알람과 새로운 콘텐츠의 자극이 더해져 뇌는 과부하에 걸리고 더 많은 자극을 좇는다. 체형뿐 아니라 보상체계와 인지기능이 망가져가는 것이다. 고통과 불편이 줄어들수록 좋다는 자본주의의 전제가 옳다면 지금쯤 모두 행복에 겨워 어쩔 줄 몰라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더 구부정한 자세로 스마트폰을 보고 자극적인 음식을 탐닉하며 몸과 마음의 탄력을 잃어간다. 그다음에 남는 것은 오래 아픈 노년이다. 코로나19 시대를 지나면서 가속노화는 더욱 심화되었는데, 실제로 전 세계의 기대수명은 코로나19 이후 줄어들었다. 우리는 이제 선택의 기로에 있다. ‘당장은 편하지만 장기적으로 더 고통스러운 삶’을 선택할 것인가, ‘당장은 불편하지만 장기적으로 더 평온하고 덜 고통스러운 삶’을 선택할 것인가? 전자를 선택한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길 바란다. 당신의 노년을 돌보아야 할 가족의 삶을. 자신뿐만 아니라 그들에게도 너무 오랜 고통이 되지 않을까?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에서 발견한 노화의 속도가 느린 사람들의 몸은 무엇이 다른가? 노화와 그 결과인 노쇠가 진행 중인 노년층은 같은 질환이더라도 젊은 사람들과 처방이 달라야 한다. 실제로 몸이 떨리고 잘 걷지 못하는 증상 때문에 온갖 검사를 받았지만 원인을 찾지 못하던 환자는 정희원 교수가 처방약을 정리해주자마자 2주 뒤에 지팡이 없이 걸을 수 있게 됐다. 혼수상태에 빠졌던 환자는 특정약을 끊자마자 3일 후에 깨어났다. 치매에 걸린 것 같다며 찾아온 환자는 수면문제를 해결해주자 치매증상뿐 아니라 소화문제, 스트레스문제까지 개선됐다. 이와 같은 기적적인 이야기는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에서 매일같이 일어나는 일들이다. 이러한 진료현장에서 정희원 교수는 자신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대개 ‘내재역량’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재역량이란 세계보건기구가 2015년에 제시한 개념으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인 기능 요소 모두를 고려하여 얼마나 건강하게 나이 들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척도다. 질병 유무, 혈압, 운동시간 등 가시적인 건강지표뿐만 아니라 적절한 휴식, 마음챙김, 인생의 목표 등 눈에 보이지 않는 변수를 모두 고려하는 것이다. 내재역량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생물학적 노화를 앞당기는 악순환이 일어난다. 의자에 똑바로 앉아 있으려면 50 정도의 자세 유지 근력이 필요하다고 가정하자. 평소 근력이 51밖에 되지 않는다면 며칠만 침대에 누워 있어도 근력이 떨어져서 의자에 앉아 있기가 어려울 것이다. 평소 의자에 똑바로 앉아 있을 때 사용하던 자세 유지 근력이 49로 떨어지면, 이때부터는 자연스러운 근력의 유지보수 활동이 소실된다. 이 때문에 의자에 앉을 수조차 없게 되는데, 이런 경우를 낮은 내재역량 상태라고 할 수 있다. 반면에 평소 근력이 90이라면 병치레하느라 근력이 80이 되더라도 의자에 앉지 못할 정도가 되지는 않는다. 또한 원래 생활습관과 운동습관을 유지하면 머지않아 근력을 원래대로 회복할 수 있다. _1부. 삶의 내재역량이 높아야 노화의 가속도를 줄인다 우리의 몸과 마음은 2, 3차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한 가지 요소가 무너지면 악순환은 끝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직장인의 머릿속이 중요한 업무 현안으로 가득 찰 때 몸에서는 스트레스호르몬이 분비된다. 스트레스호르몬은 단기적으로 중요한 일에 집중하게 도와주지만, 내재역량을 넘어서는 정도로 축적되면 수면의 질은 떨어지고 자극적인 음식과 술을 탐닉하게 되며 운동이나 명상, 독서 같은 휴식 활동은 줄어든다. 장기적으로는 집중력, 판단력 등 인지기능이 낮아지니 더 긴 시간을 앉아서 일하는데도 업무의 성과는 떨어진다. 그 결과 또다시 더 늦게까지 일을 하고 머리를 비우는 시간을 줄인다. 결국에 몸은 여러 가지 만성질환을 앓기 시작한다. 가속노화를 경험하는 것이다. 내재역량은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이며, 신체기능을 다소 잃었을 때 다시 회복할 수 있는 힘이다. 무엇보다 노화의 속도를 느리게 만드는 근본적인 힘이다. 실제로 정희원 교수의 환자 중 개선 속도가 빠를수록 이러한 내재역량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노력하는 사람들이었다. 반면에 개선 속도가 느릴수록 증상만 해결하려고 한다거나, 한 가지 요소만 집중해서 개선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었다. 가속노화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내재역량의 계발이야말로 필수적인 삶의 기술이다. “편하고자 하는 본능을 이기려고 노력한다면 최소한 12년의 수명이 연장될 것이다” 실험과 연구, 진료 경험을 토대로 한 과학적인 습관들 ‘프렌치 패러독스’라는 말이 있다. 프랑스인이 미국인과 영국인 못지않게 고지방 식단을 먹고도 심장병에 덜 걸리는 현상을 말한다. 이를 두고 항산화물질인 레스베라트롤을 섭취하려면 와인을 많이 마셔야 한다고 해석하기도 한다. 하지만 생물학적으로 의미가 있을 만큼 레스베라트롤을 섭취하려면 와인은 1,000잔쯤 마셔야 하므로 프렌치 패러독스는 적절하지 않다. 이 밖에도 노화 방지 효과가 있다고 선전하는 요법들이 많다. 하지만 노인의학자이자 노화생물학자인 저자는 정작 노화의 기전과는 별로 상관이 없는 요법들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전문가가 말하는 진짜 노화 방지 요법은 도대체 무엇일까? 단 하나의 원칙으로 이동성의 내재역량을 보존하면서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편안함을 얻기 위한 습관을 만들어낼 수 있다. 운동과 이동을 굳이 분리하지 않으면 된다. 수평과 수직 이동의 기본값을 ‘근육 사용하기’로 만들면 하루에 수백킬로칼로리를 더 소모할 수 있다. 굳이 헬스장에 가서 트레드밀을 걷지 않아도 된다.. _2부. 몸은 움직이도록 설계되었다 젊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마음챙김이 집중력, 작업기억력, 문제해결력을 개선하며 기말고사 같은 심리적 스트레스 상황에서 긍정적 자세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몸의 염증물질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도 있다. C반응성단백질이나 인터류킨 등의 염증물질 수치가 만성적으로 상승하는 것은 여러 가지 심뇌혈관질환을 일으키는 가속노화 상태라고 할 수 있는데, 이 기전을 마음챙김이 제어할 수 있었다. _3부. 마음을 놓치면 삶도 놓친다 MIND 식단이 가장 효과적이다. 한 연구에서 약 5년 동안 식단에 따른 인지기능 변화를 관찰했는데, MIND 식단을 실천하는 사람들은 최악의 식습관을 유지한 사람들에 비해 무려 10년당 7.5년치의 뇌 노화지연 효과가 있었다. 남들은 10년 나이 드는 동안 2.5년만 노화했으니, 뇌 노화속도가 4분의 1로 느려진 셈이다. _4부. 당신이 먹는 것이 곧 당신이다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는 의학, 과학, 사회학, 심리학, 경제학, 인문학, 종교를 넘나들며 정희원 교수가 구축한 4M 건강법을 소개한다. 해당 건강법은 모두 과학자들이 밝힌 연구들과 함께 제시되었다. 해당 방법들은 대개 편안하고자 하는 본능에 어긋나기 때문에 실행하는 데는 힘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이 연구 결과들을 종합해보건대, 당신의 수명은 최소한 12년 정도 연장될 것이다. 수십 년 동안 내재역량을 꾸준히 관리하면 나이를 아무리 먹어도 보통의 젊은 사람에 비해서 상당히 좋은 몸과 마음을 유지할 수 있다. 심지어 뇌위축이 상당히 진행되더라도 치매를 앓지 않으며 90대에도 평균적인 젊은 성인보다 나은 신체기능을 보이기도 한다. 다만 돈의 세계에서는 간혹 일확천금을 얻기도 하지만 노화와 질병의 세계에서는 그런 일이 없다. 요행에 기댈수록 암이나 여러 급성, 만성 질환이 발생해서 노화가 급격히 진행되는 계기를 만들 뿐이다. 지속 가능하고 성공적으로 나이 들고 싶다면 4M 건강법을 가급적 일찍 시작해서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이 좋다. 지금이 가장 이른 때다. ]]> 도서관 2024-01-19T14:10:51 <![CDATA[IT 좀 아는 사람:비전공자도 IT 전문가처럼 생각하는 법 ]]> http://lib.jnue.kr/JNUE/community/view.csp?sccode=recommend&scKey=402 IT 시대가 왔지만, IT 아는 사람은 없다? IT 전문가처럼 생각하고 대화하는 법 “모든 기업의 리더가 IT 전문가가 돼야 한다. 그리고 모든 기업이 앱 기업이 돼야 한다.” - 세일즈포스의 공동설립자 파커 해리스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우리에게 필요한 지식도 달라진다. 한때는 정유회사와 전기회사가 세계 최대 기업으로 꼽혔지만, 이제는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IT 기업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의사가 AI로 병을 진단하고 농부가 드론으로 작물을 재배하는 세상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COVID-19 감염병으로 개인의 학업, 업무까지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IT 기술 없는 일상을 생각하기는 더 어려워졌다. 인간의 진화 속도를 앞질러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이 앞으로도 우리 삶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은 자명하다. IT 전공자나 기업을 이끄는 리더뿐 아니라, 직업이나 나이와 관계없이 IT 지식은 필수인 시대가 되었다. 하지만 우리 삶에 IT 기술이 스며드는 개방성에 비해, IT 용어는 평등하지 않아 보인다. 아는 사람만 아는 IT의 세계. 방송과 언론에서는 국내외 IT 업계 회사들의 인수합병, 앱 출시, 급부상하는 스타트업 등 수많은 소식이 매일 업데이트 되고 주식 시장 역시 그 소식에 따라 들썩이지만 IT 전문가들의 말들을 들어보면 SaaS, API, 증강현실 등 온통 외계어 같은 용어들뿐이다. 이 모든 걸 이해하자면 코딩의 달인이 되거나 MBA 학위 정도는 있어야 할 것만 같다.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의 프로덕트 매니저 닐 메타, 아디티야 아가쉐, 파스 디트로자는 이런 현실을 타개하고 싶어 이 책을 쓰게 됐다. “우리 세대의 로제타스톤”이라는 추천평처럼, IT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자를 대상으로 하여 IT의 기초 개념부터 비즈니스 응용 단계까지 하나씩 짚어준다. 그동안 아리송하고 궁금하던 IT 기업들의 성공 방식이 알기 쉽게 풀이되어 있고 향후 IT 기술의 방향과 미래 전략에 대한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다. 구글에 검색어를 치는 순간, 구글은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 파티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사람을 찾는 방식, 구글 ‘크롤링’ “구글의 알고리즘은 인터넷상의 모든 웹페이지를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를 위해 ‘스파이더’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웹페이지를 ‘크롤링crwaling’한다.” 이야기는 우리가 구글에 검색어를 치면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부터 출발한다. 인간에게 치즈 샌드위치를 만드는 ‘알고리즘’이 있다면 구글 컴퓨터에는 검색어에 맞는 웹페이지를 찾는 알고리즘이 있다. 웹상의 스파이더는 웹페이지를 크롤링하며 상위 페이지에 랭크될 정보를 찾아다니는데, 이때 사용되는 방식은 파티에서 인기 있는 사람을 찾는 것과 비슷하다. 인기인들 주변에 인기인들이 모이는 방식이다. 다른 중요한 웹페이지에서 들어오는 링크가 많은 웹페이지일수록 검색 결과 상위에 노출된다. 검색 결과 상위에 오르는 페이지는 그렇게 엄청난 경쟁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승자라고 볼 수 있다. 구글 검색어 노출 방식에 대한 이 이야기는 하나의 예이며, 이외에도 넷플릭스, 유튜브, 아마존, 페이스북, 우버, 애플 등 IT 기업들의 주요 서비스 작동 방식이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쉽게 풀이되어 있다. 인스타그램, 유튜브가 사용자에게 돈을 받지 않고 돈을 쓸어 담는 법 우리가 구글, 유튜브, 인스타그램에서 유용한 정보를 얻으면서도 한 번도 돈을 낸 적이 없는 이유는 뭘까? 물론 수익이 광고로부터 나오는 것임을 많은 사람이 어렴풋이 알고는 있지만, 저자들은 더 자세한 내막을 말해준다. 인터넷이 마치 내 마음을 읽는 듯 상품을 추천하고, 평소에 관심 있었던 주제를 다룬 영상을 추천해 몇 시간을 헤어나오지 못한 경험이 있는가? 그 답은 ‘타깃 광고’에 있다고 말한다. 구글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은 우리가 무엇을 클릭했고 검색했는지 다 알고 있기 때문에 개인마다 클릭할 확률이 높은 광고들을 골라 보여준다. 우리는 이 업체들에 돈을 내지 않는 대신 개인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그 외에도 ‘협업 필터링’, ‘네이티브 광고’ 등 IT 업계 마케팅 전략들을 살펴보며 이 기업들이 얼마나 영리하게 막대한 수익을 올리는지 설명한다. 드론이 택배 배송을 하고 가상현실로 강의를 듣고, 자율 주행차로 출근하는 세상이 올까? 50년 전만 해도 스마트폰으로 물건을 사고 비행 로봇이 배달할 것이라고 말하면 미친 소리라는 말을 들었겠지만 알다시피 지금은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아직 남았다고는 해도, 기술 발전으로 펼쳐질 미래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기만 하다. 우버는 이미 대대적으로 자율주행차 사업에 투자하고 있고 구글은 프로젝트 ‘웨이모’를 개발 중이며 테슬라는 자율주행용 하드웨어를 직접 개발해서 자사의 차량에 탑재한다. 애플 역시 자율주행 전기차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저자들은 이 별들의 전쟁에서 가장 먼저 대세를 만드는 회사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경쟁사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팔아서 돈을 벌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페이스북은 VR이 미래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되리라고 전망해 VR 헤드셋 개발사를 인수했다. IT 기업들의 예상대로라면, 우리는 곧 집에서 스포츠를 즐기고, 강의를 듣고, 병원 진료를 보고, 친구들과 모험을 하며 자율주행차로 여행하는 세상에 살게 될 것이다. SF 작품 속에서나 가능했던 모습이 속속들이 현실이 되어가는 지금, IT를 그저 이해할 수 없는 세상이라고 치부할 수는 없다. IT가 우리 시대의 교양이라 책의 저자들이 강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책은 누가, 어떻게 읽는 것이 좋을까? 스스로 IT 문외한이라고 생각한다면 이 책을 처음부터 읽기를 권한다. IT의 I자도 몰라도 된다. 저자들이 이 책을 읽기를 바라는 독자가 바로 그런 분들이다. 반대로 IT 지식을 어느 정도 알고 있다면 관심이 가는 부분부터 읽어도 좋다. 차례에 그들이 궁금해 할 본격적인 질문들을 그대로 담았고 간단하면서도 명료한 해답이 실려 있다. 저자들의 족집게 식 설명은 스마트하면서도 군더더기가 없다. 본문 뒤쪽에는 프로그래밍 언어, 경영 용어, 흔히 쓰는 소프트웨어 개발 용어가 따로 정리되어 있고, 테크 전문가 저자들답게 웹사이트(swipetounlock.com/notes/3.4.0/)로 주석을 제공한다. 책을 읽으면서 호기심을 자극하는 사실이나 의견이 있는 독자들은 웹사이트에서 모든 출처와 참고 자료를 찾아볼 수 있다. IT 기업 취업준비생, 개발자, 프로그래머 등은 물론이고 IT를 전혀 모르는 사람도 이제 ‘IT 좀 아는 사람’이 되게 해줄 단비 같은 책으로, 특히 IT 기술을 경영 전략에 도입하고 싶은 기업 경영자들에게는 놀라운 인사이트를 선사할 것이다. ]]> 도서관 2024-01-19T14:09:06 <![CDATA[알아차림에 대한 알아차림 ]]> http://lib.jnue.kr/JNUE/community/view.csp?sccode=recommend&scKey=401 “알아차림은 바다 위에서 격렬하게 몰아치는 폭풍과 상관없이 항상 바다 깊숙한 곳에 있다.” 우파니샤드의 핵심 사상이자 인도 베단타 철학의 정수 삶의 단순한 진실이 강력한 은유로 빛을 발한다! 베스트셀러 『내면소통』의 저자 김주환 교수의 번역으로 만나는 『알아차림에 대한 알아차림』은 세계적인 명상가 루퍼트 스파이라의 "명상의 정수 시리즈" 그 첫 번째 권이다. 명상의 정수 시리즈는 루퍼트 스파이라가 자신의 모임과 수행에서 진행했던 명상을 엮은 것으로, 모든 위대한 종교적, 영적 전통의 핵심에 놓여 있는 본질적인 불이론(아드바이타)적 이해에 대한 명상을 다룬다. 스파이라는 명상 수행은 두 가지 단계를 거쳐야 한다고 말한다. 첫 단계는 일상적인 경험으로부터 벗어나서 순수의식으로서의 ‘진정한 자아’(참나)를 찾는 것이며, 두 번째는 다시 일상적인 삶과 현실적인 경험으로 되돌아가서 순수의식과 실제 경험을 통합하는 것이다. 어떠한 노력이나 훈련을 제시하기보다는 자신의 경험을 명확하게 보도록 장려하는 이 간단하고 명쾌한 명상법은 우리의 존재가 본질적으로 평온함과 이유 없는 기쁨으로 충만함을 알게 해준다. 우리 존재에 대한 자각(“알아차림”)은 행복 그 자체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참나를 만나는 알아차림의 바다 바다 깊은 곳에서는 폭풍우가 몰아쳐도 항상 고요하듯이, 생각과 감정이 어떤 상태에 있든 알아차림의 마음은 항상 고요하고 평화롭다. 그곳이 바로 피난처다. 스파이라는 알아차림을 바다에 비유하고, 생각은 움직이는 파도이며, 느낌은 그 밑에서 흐르는 해류라고 설명한다. 파도와 해류가 움직임이나 활동이라고 부를 수 있듯이, 우리의 마음은 알아차림의 움직임이나 활동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마음이 그토록 갈망하는 평온함을 얻기 위해서는 알아차림의 중심으로 가라앉아야만 한다고 분명하게 말한다. 파도가 다른 파도 안에서 평온함과 만족감을 얻을 수는 없으며, 파도가 지속적인 평온함과 만족감을 얻는 유일한 방법은 자기 자신의 저 아래 심연으로 가라앉으면서 점차 흔들리지 않게 되는 것뿐이라고 말한다. 마찬가지로 외관상 개별적인 자아로 보이는 유한한 마음이 지속적인 평온함과 만족감을 찾을 수 있는 유일한 곳은 자기 존재의 심연이다. 대상적 경험에서 평온함과 만족감을 찾아 헤매는 개별적인 자아인 유한한 마음은 바다에서 물을 찾아 헤매는 해류와도 같다는 것이다. 나는 나 자신을 찾아 헤맸으나 결국 신을 발견했다. 나는 신을 찾아 헤맸으나 결국 나 자신을 발견했다.  ̄수피 격언 존재에 대한 자각은 행복 그 자체 "알아차림에 대한 알아차림"은 우리의 일차적이고도 가장 친숙한 경험, 바로 우리 자신의 존재에 대한 앎을 탐구한다. 그러나 인식 또는 단순히 '알아차리는’ 경험은 인식 대상이 아니므로 보통 간과되거나 무시된다. 알아차림을 알아차림 그 자체로 되돌리는 것, 즉 알아차림을 알아차리는 것, 이것이 명상과 기도의 본질이며, 지속적인 평온함과 행복으로 향하는 직접적인 길이다. 내 생각이나 감정이나 느낌이 곧 내가 아니라 나에게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이라는 것을 분명히 깨달을수록 나는 그러한 것들에 휩쓸리지 않고 한 걸음 떨어져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인식주체로서의 나는 늘 고요하고 평온하고 흔들리지 않는 존재라는 것도 점차 분명하게 알 수 있게 된다. “가장 깊고 본질적인 내면에 존재하는 평온함과 행복에 도달하기 위하여, 대부분의 명상은 마음을 가라앉히고, 마음에 집중하고, 마음을 관찰하라고 가르칩니다. 여기서 명상은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다만 마음의 본질을 명료하게 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루퍼트 스파이라 “진짜 나를 찾는 것, 이것이 진짜 명상이다. 애쓰지도 않고 노력하지도 않으며 그저 고요함 속에 머물면서 알아차림으로서의 나의 본 모습을 알아차리는 것이 명상이다. 내가 평온해지고 행복해지는 것이라기보다는 나의 본성이 곧 평온이고 행복임을 알아차리는 것이다. 대상적 경험으로부터 주의를 거둬들이고 알아차림을 그저 알아차리게 되면 아무것도 더 원하는 것이 없을 정도로 완벽한 충족감과 만족감이 차오른다.”  ̄“옮긴이의 말” 중에서 ]]> 도서관 2024-01-19T14:08:43 <![CDATA[금단의 세일즈 카피라이팅 =The forbidden sales-copywriting  ]]> http://lib.jnue.kr/JNUE/community/view.csp?sccode=recommend&scKey=400 회사나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돈 되는 세일즈 카피라이팅 핵심 기술 “매상을 3개월 이내에 올리지 않으면 해고합니다.” 이 책의 지은이인 간다 마사노리가 실제로 겪었던 상황이다. 그는 이 가혹한 상황을 절망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언어의 힘’을 알게 되었다. 이 언어의 힘은 다름이 아니라 자신에게 필요한 리소스(사람, 상품, 돈) 전부를 모을 수 있는 ‘글쓰기 기술’이었다. 총 5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제1장 ‘금단의 법칙’ 편, 제2장 ‘금단의 DM’ 편, 제3장 ‘금단의 편지’ 편, 제4장 ‘금단의 세일즈’ 편, 제5장 ‘간다 마사노리의 세일즈 레터’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당신의 비즈니스를 깊게 이해하고, 문장은 정보를 전달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고 나면, DM으로 반응을 얻어내는 ‘필살’의 공식(문구)을 전달한다. 또한, 뉴스레터를 통해 단기간에 비즈니스를 안정시키고, 고객과의 신뢰를 쌓는 세일즈 토크를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간다 마사노리의 세일즈 레터에서는 집객 노하우와 고객과의 신뢰관계를 높이는 핵심 비결을 들려준다. 이 책을 통해 회사나 학교에서 배울 수 없었던 돈 되는 세일즈 카피라이팅을 들여다보면, 그 어떤 비즈니스에서도 통용되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도서관 2024-01-19T14:08:00 <![CDATA[남에게 보여주려고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쇼펜하우어 소품집 ]]> http://lib.jnue.kr/JNUE/community/view.csp?sccode=recommend&scKey=399 “인간은 이미 행복의 자질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행복해지려 할수록 불행해지는 이유에 대해서 누구나 행복을 추구해야 한다는 ‘행복론’은 논쟁이 필요 없는 당연한 명제처럼 여겨진다. 하지만 쇼펜하우어는 이러한 전제에서 모든 불행이 생겨난다고 말한다. 그는 ‘행복은 꿈일 뿐, 고통은 현실이다.’라고 말하며 ‘행복하게 산다’의 본래 의미는 ‘덜 불행하게’ 즉 참고 견디며 살아가는 것이라는 인생의 지혜를 이 책을 통해 전한다. 누구나 행복의 자질을 타고났지만 소유물이나 외면에 따른 행복만을 좇느라 불행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이 책에서 쇼펜하우어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행복에 대한 편견을 특유의 냉소적인 문체로 하나씩 부정하며 우리가 추구해야 할 행복은 무엇인지 고찰한다. “부지런하다고 행복이 아니듯 무료함은 불행이 아니다.” “돈으로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환상에서 벗어나라.” “무엇이 나를 즐겁게 하는지 찾지 말고, 무엇이 나를 불행하게 만드는지 찾아라.” “인생의 목적을 깨달을수록 인간은 불행해진다.” “행복은 스스로 만족하는 사람의 것이다.” “완벽한 행복은 존재하지 않는다.” “슬픔과 기쁨은 한 몸이다.” 냉철하지만 누구보다 현실적인 쇼펜하우어 특유의 문체 속에는 평생 가져갈 인생의 지침이 들어 있다. 이 책은 현재의 불행으로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지금을 살아갈 힘과 행복을 추구하는 다른 방식을 깨닫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살면서 한 번은 꼭 읽어야 할 철학의 고전 이 책은 1851년 출간된 쇼펜하우어의 『소품과 부록(Parerga und Paralipomena)』 중 소품 부분에 해당한다. 독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던 ‘소품’은 독일어로 ‘삶의 지혜에 대한 격언(Aphorismen zur Lebensweisheit)’으로 번역되어 따로 출간되기도 했는데 행복한 삶에 대한 그만의 유쾌한 문체와 언어가 돋보이는 책이다. 지금까지 쇼펜하우어의 작품 중 이렇게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전문가들의 높은 평가를 받은 책은 그동안 없었다. 그리고 이러한 명성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다소 어렵고 딱딱했던 전작과 달리 이 책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행복에 대한 철학과 함께 역사 속의 철학자, 작품 등의 인용을 풍부하게 넣어 읽는 재미를 더했다. 200년에 가까운 세월에도 무색하게 현대의 독자들에게도 깨달음과 재미를 선사하는 이 책은 불멸의 고전이라 평가받을 만하다, 독일어 원전을 최대한 살린 이 책은 지적 교양을 쌓는 동시에 현대인에게 부족하다고 언급되는 철학적 사고의 부재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모든 인간은 자신의 이해 정도와 인식의 한계 내에서만 세상을 바라볼 뿐이다.’라는 책 속의 문구처럼 이 책을 읽고 난 후 세상을 바라보는 척도가 완전히 바뀌는 것을 경험하길 바란다. ]]> 도서관 2024-01-19T14:07:09 <![CDATA[지리를 알면 보이는 것들:공간은 인간의 운명을 어떻게 결정짓는가 ]]> http://lib.jnue.kr/JNUE/community/view.csp?sccode=recommend&scKey=398 공간은 인간의 운명을 어떻게 결정짓는가 인간과 공간의 관계를 발견하고 이해하는 인문지리학 수업 지리란 무엇일까? 우리는 ‘지리’라는 말을 들으면 흔히 지도, 고고학, 풍수 등을 떠올린다. 그러나 오늘날의 지리는 이런 낡고 전통적인 통념을 아득히 넘어서는 ‘공간의 과학’이다. 모든 사람은 공간 속에서 살아가며, 공간을 배제한 삶은 존재할 수 없다. 따라서 공간에 관심을 가지고 탐구하는 것은 곧 인간을 탐구하는 것과 같다. 한마디로 말하면 ‘인간은 공간을 어떻게 바꾸고, 공간은 인간을 어떻게 바꾸는가?’라는 질문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 질문에 대답하고자 하는 학문이 바로 인문지리학이다. 지리적 호기심은 사소한 의문에서 출발한다. 예를 들어 자동차를 타고 도로를 달리다 보면 ‘왜 고가 도로 옆에는 늘 공장이 자리 잡고 있을까?’라는 의문이 생기곤 한다. 실제로 고가 도로 아래에는 대부분 크고 작은 공장과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때 지리 지식을 갖추고 있다면 원료 산지와 시장의 관계를 보여주는 입지의 원리, 집적경제로 인한 경제적 상호의존성 등 그 공간의 존재 이유를 과학적으로 밝힐 수 있고, 나아가 이 지리 현상이 인간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규정하는지를 발견할 수 있다. 공간과 인간의 관계는 인간이 과거에 어떻게 살아왔고, 현재를 어떻게 살고 있으며, 미래에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알려주는 단서이다. 작게는 내가 사는 집, 동네 골목, 공원부터 크게는 나라, 대륙, 세계까지, 나와 관계를 맺고 있는 ‘공간’을 지리적으로 관찰하고 이해를 넓혀갈수록 내 주위를 둘러싼 수많은 것들이 이유 없이 존재하지 않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우연히 만들어지는 장소는 없다 지리를 통해 공간의 본질을 이해한다 경관을 텍스트(text)화한다는 말이 있다. 주변에서 지나치는 모든 경관은 절대 우연히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경관을 통해 특정 의미를 전달하려는 저자가 있으며, 저자가 경관에 새겨놓은 의미를 소비하는 독자가 존재한다. 저자는 경관을 조성하여 특정 가치나 신념을 전달하고자 한다. 그 경관을 바라보는 독자는 의식적으로, 또는 무의식적으로 경관에 내포된 가치나 신념을 받아들이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글과 마찬가지로 경관의 의미가 모든 독자에게 동일하게 전달되지는 않는다. 같은 장소를 보더라도 독자마다 다르게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징을 내포한 대표적인 경관의 예시로 백악관이 위치한 워싱턴 D.C.의 내셔널 몰을 들 수 있다. 내셔널 몰은 푸른 잔디로 채워진 대형 공원이다. 여기에는 링컨기념관과 워싱턴 기념비, 국회의사당이 정확히 일렬로 배치되어 있다. 이 설계는 철저하게 의도된 것으로 대통령인 링컨, 워싱턴과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사당을 같은 선상에 배치하여 위대한 업적을 쌓은 전직 대통령과 미국 국민이 서로 평등하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반면 백악관은 이 주요 라인과 다소 떨어진 곳에 자리한다. 이것은 백악관이 군림하는 권위자의 공간이 아니라 나라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의 공간이라는 점을 의미한다. 지리학을 공부하는 목적 중 하나는 이러한 경관의 숨은 의미를 읽고 해석하는 것이다. 모든 공간에는 숨겨진 의미와 가치가 있다. 공간에 담긴 본질을 이해하는 순간 더 나은 삶을 위한 소중한 통찰을 얻을 수 있다. 언제나 지리 속에 해답이 있다! 전 세계의 현상과 사건을 지리로 해석한다 흔히 지리는 공간을 다루는 학문, 역사는 시간을 다루는 학문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 둘을 분리한 채 공간과 시간을 해석할 수는 없다. 시간은 곧 ‘공간의 변화량’이기 때문이다. 공간의 변화란 그 공간 속에서 벌어지는 사건의 누적과 같다. 즉 공간을 둘러싼 다양한 사건을 해석할 때 비로소 우리는 ‘현상을 이해했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이 통찰의 가장 기초가 되는 지식이 지리학임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지리에서 관심을 가지는 대상은 땅, 바다, 대륙, 산, 강, 하늘 같은 자연뿐만이 아니다. 인간이 생활하고 살아가는 모든 공간과 그 공간에 의해 만들어지는 현상들을 연구하는 것이 바로 현대 지리학이다. 개선문을 중심으로 도로들이 퍼져나가는 파리의 방사형 도시구조, 계획적인 도시 설계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최초의 현대 도시 브라질리아, 시대의 요구에 따라 공간의 모습이 계속해서 바뀌어 온 청계천과 광화문 광장 등 지리학의 진정한 실용성은 공간 속에 담긴 의미를 찾아내고 해석하는 데 있다.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도 넓고 복잡하다. 우리가 정치, 외교, 환경, 경제, 사회 등 그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갖고 탐구하든 그 뒤에는 반드시 지리적 맥락이 존재한다. 기본적인 지리 지식을 갖추고 세상을 살아간다면, 내 주변 지역은 물론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의 관계와 상호작용을 더욱 깊은 차원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도서관 2024-01-19T14:05:51 <![CDATA[운동의 뇌과학 :불안장애에 시달린 뇌과학자가 발견한 7가지 운동의 힘 ]]> http://lib.jnue.kr/JNUE/community/view.csp?sccode=recommend&scKey=397 3명 중 1명이 우울증을 앓는 시대, 우리가 움직여야 하는 이유 현대인의 뇌는 위험에 처해 있다. 너무 빠른 속도로 변하는 세상을 따라잡느라 스트레스는 심하고, 잠은 늘 불규칙하고 부족하다. 여가시간은 즉각적인 즐거움을 주는 숏폼과 영상으로 채워져 뇌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지 못한다. 어려운 문제는 AI에 물어보면 척척 답을 주니 머리를 쓸 이유가 없다. 그런데 이상하다. 기분이 우울하고 불안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는 전체 한국인 3명 중 1명이 우울증 증세를 보이게 했다. 『운동의 뇌과학』은 우리를 뒤흔드는 우울증, 불안, 강박장애, 스트레스 등 정신질환부터 집중력·창의력 저하, 불면증, 치매, 노화까지, 인생 대부분 문제가 운동으로 해결될 수 있음을 최신 뇌과학으로 입증하는 책이다. 불안장애를 앓았던 뇌과학자이자 운동학과 부교수인 저자의 생생한 질병 서사에 뇌과학 실험과 연구 결과가 더해져 운동이 우리 삶을 바꾸는 과정이 설득력 있고 경쾌하게 그려진다. 순전히 운동만으로 강박장애와 산후 우울증을 잠재운 뇌과학자, 당신의 다음 10년을 책임질 체력과 멘탈을 말하다 뇌과학을 연구해온 제니스 헤이스 박사가 운동에 관심을 두게 된 계기는 특별하다. 그녀는 대학원생 때부터 특정 생각이나 충동이 반복적으로 떠오르는 정신질환인 강박장애를 앓았는데, 이런 증상은 결혼 후 육아를 하면서 심해졌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자전거를 탔더니 기분이 한결 좋아지면서 강박장애가 서서히 잦아드는 경험을 했다. 그 길로 헤이스 박사는 철인3종 경기를 준비해 도전했고, 완주와 함께 마음의 병도 거짓말같이 말끔히 나았다. 그녀는 본격적으로 운동에 관한 연구에 몰입했고, 2013년 운동과 뇌의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뉴로핏 연구소’를 설립해 지금까지 이끌고 있다. 이 책의 원제는 『Move the body, Heal the mind』로 “몸을 움직여 마음의 병을 치료한다”라는 뜻이다. 저자는 일주일에 단 1시간만 운동해도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실험 결과를 제시하고, 운동을 할 때 나오는 신경전달물질 신경펩타이드 Y가 트라우마나 불안으로부터 뇌를 보호해준다는 연구 사례도 보여준다. 그뿐만 아니라 낮은 강도로 오래달리기만 해도 누구나 엔도르핀과 엔도카나비노이드가 극대화되어 ‘러너스하이’를 맛보고 중독에 빠진 뇌를 구출할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가 고통받는 정신질환의 진짜 원인은 염증이고, 운동에는 소염 효과가 있기에 운동이 우리 인생의 한 줄기 빛이자 해법이라는 것이다. 운동으로 뇌를 변화시키고 멘탈을 키운 이 책 속 수많은 사례를 따라가다 보면 독자는 자신의 문제가 부족한 근력, 움직이지 않은 생활습관에서 비롯된 것임을 저절로 깨닫게 된다. “이 책은 과학책이 아니라 자기계발서다” 운동이 우리 삶을 바꾸는 과정을 신경과학적으로 파헤친 책 온종일 앉아 있는 학생과 직장인에게 시간을 쪼개 운동을 하라는 것은 말은 쉽지만 실천은 요원한 조언일 수도 있다. 하지만 저자는 격하게 운동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한다. 잠깐 동안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로 복잡하던 마음이 한결 차분해지고 집중력이 높아져 능률이 오른다고 제안한다. 어떤 강도의 운동이든 시작한 지 15분이 채 안 돼 지적 활동을 담당하는 전전두피질에 산소를 포함한 혈류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물론 큰 마음의 문제를 지닌 이들에게는 고강도 운동만큼 효과적인 약은 없다. 이를테면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을 받은 공황 발작 환자가 12일 만에 심각도가 40퍼센트 감소한 것만 봐도 그렇다. 고강도라는 말이 붙으니 겁이 나는가? 겁낼 것 없다. 단지 1분 동안의 힘든 운동, 1분 동안의 가벼운 운동을 10회 반복한 것뿐이다. 해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다행히 이 책에서는 운동의 두려움을 이겨내고 실천하도록 구체적인 운동 프로그램이 장마다 수록되어 있다. 마치 개인 전문 트레이너가 옆에서 알려주듯 정교하게 짜인 동작을 따라 하다 보면 당신도 작심삼일, 마의 ‘1년 벽’을 거뜬히 넘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궁극적인 목표는 각자의 필요에 맞게 운동해 더 나은 삶을 살도록 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저자는 자신의 책을 “과학책”이 아닌 “자기계발서”라고 강조한다. 단순히 운동과 뇌에 관한 것이 아니라 인생을 헤쳐 나가는 일에 대해 말하는 저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보자. ]]> 도서관 2024-01-19T14:04:47 <![CDATA[지적인 어휘 생활 ]]> http://lib.jnue.kr/JNUE/community/view.csp?sccode=recommend&scKey=396 언어는 생각을 담는 그릇이다. 이성과 성찰에 기반한 어휘 사용으로 말의 본뜻을 정확히 이해하고 전달한다. 일상적인 언어는 물론이고 학습 언어에서도 말과 글의 진정한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어려움은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다. 문해력文解力의 저하가 바야흐로 국가적인 차원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문해력이 떨어지는 이유는 우선 인쇄매체보다 동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많아졌기 때문이다. 동영상은 시청자의 이목을 끌기 위해 자극적인 색감과 감각적인 언어를 주로 사용한다. 그래서 어떤 말이나 글을 깊이 생각하기보다는 즉흥적으로 떠오르는 느낌대로 의미를 파악하게 된다. 이에 더하여 우리말의 70퍼센트 정도를 차지하는 한자어를 한글로만 표기하는 데서 오는 혼돈도 문해력 저하의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심심한 사과”의 경우에도 한자가 같이 표기되었다면 헷갈릴 수 없는 말이다. 문해력 향상은 사회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 무척 중요하다. 그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학습, 학문 연구를 위해서도 소홀히 할 수 없는 문제다. 그래서 교육부가 초등학교 국어 시수를 늘리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나 문해력 저하의 또 다른 요소인 한자 교육에 대해서는 여전히 무관심하다. 이 책은 문해력 향상을 위해 우리가 일상적으로 쓰는 어휘 가운데 그 본래 의미와는 다르게 알고 쓰는 사례를 145개 뽑아 정리했다. 이를 통해 감각과 느낌에 따라 하는 언어생활에서 이성적인, 성찰 중심의 언어생활을 하는 훈련이 된다. 그리고 한자를 보다 깊이 알고 싶은 독자를 위해 각 한자에 대해 자세한 설명도 덧붙였다. ]]> 도서관 2024-01-19T14:04:09 <![CDATA[그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다 ]]> http://lib.jnue.kr/JNUE/community/view.csp?sccode=recommend&scKey=395 “꽃길이 따로 있나, 내 삶이 꽃인 것을!” 하루 한 번, 비타민처럼 챙겨 읽어야 할 마음에 좋은 책 인생 절반을 지나다 보면 그런 순간이 찾아온다. 뒤를 돌아보면 후회가 밀려오고, 앞을 바라보면 까마득해 막막하다. 어느덧 머리가 커진 자식은 부모에게 선을 긋고, 평생의 동반자라 생각했던 배우자는 말도 마음도 잘 통하지 않는다. 얼굴을 아는 사람은 많지만, 마음 알아주는 사람은 없는 것 같아 문득 외로움이 치민다. 그런 순간, 당신의 삶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응원하는 존재가 곁에 있다면 어떨까? 『그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다』는 이처럼 이따금 쓸쓸해지는 인생 후반, 당신에게 다정한 곁을 내어줄 따스한 위로이자, 응원 그리고 행복한 인생 2막을 열어줄 지혜가 가득 담긴 책이다. 마치 영양제를 먹듯 이 책을 머리맡에 두고 하루 한 번 읽어보자. 어떤 페이지를 펼쳐도 상관없다. 펼친 페이지에 그림이 있다면 그 그림만 가만히 들여다봐도 좋다. 그저 하루에 한순간이라도, 당신을 위해 마련된 이 따스한 선물에 눈길과 손길을 줄 여유를 갖길 바란다. 그런 시간이 동력이 되어, 내 삶을 더 나답게 아끼고 곱게 가꿔낼 수 있을 것이다. 꽃길을 걷길 바라는 마음을 넘어, 당신의 삶 자체가 꽃임을 느끼길 바라며. “눈 속에 피는 매화는 봄의 시작을 알리고 오뉴월에 피는 철쭉은 봄의 끝을 알린다고 한다. 일찍 핀 꽃도 봄이고, 늦게 핀 꽃도 봄이다. 인간도 그렇다. 일찍 피든 늦게 피든 그 계절은 온전히 당신이다.” - 「일찍 핀 꽃도 봄이고, 늦게 핀 꽃도 봄이다」 중에서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이제는 나를 위해서 살 때다” 지금껏 앞만 보며 달린 당신에게 늦지 않게 전하고 싶은 말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인생을 멈추는 데는 용기가 필요하다. 오십 후반, 저자는 스스로 그 쳇바퀴에서 내려왔다. 내로라하는 교육 회사에서 26년간 직장 생활을 한 그는 다들 그랬듯이 자신보다 가족을 위해 치열하게 살았다. 그러다 어느 순간 세상의 기준이 아닌 나의 기준을 세워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지켜야 할 것과 놓아줘야 할 것이 무엇인지, 남은 인생은 무엇을 해야 행복하고 즐거울지 고민하며 하루하루를 기록하기 시작했다. 마치 숙제를 하듯이, 일상에서 순간순간 깨달은 것들을 정리해 SNS에서 올렸다. 그렇게 15년 가까이 차곡차곡 쌓은 글은 2000개에 다다랐고 그의 글에 공감하는 이들 역시 점점 늘어났다. “모든 것을 쥐려 하면 정작 중요한 것을 붙잡을 힘을 잃는다”, “행복은 내일의 것을 당겨서라도 누려야 한다”, “나이가 들수록 모서리가 부드러워야 한다”, “깊이 후회한다는 것은 새로운 삶을 산다는 것이다”. 이 책에 담긴 이야기는 인생 2막을 맞이한 한 중년이 치열하게 고민해 얻은 지혜이자, 그 시간 동안 자신에게 전하고 싶었던 위로이다. 그렇기에 그의 글에는 때론 투박하지만 진솔하고, 쉽게 읽히면서도 농익어 있다. 그의 글이 그 시간을 지나는 중년들에게 짙은 공감을 얻고 수없이 회자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중요한 것은 시들지 않는 마음입니다” 지혜롭고 우아한 인생 2막을 위한 10가지 마음 사람들은 흔히 든든한 노후를 책임지는 것은 ‘돈’과 ‘건강’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 두 가지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단단한 마음이다. 몽테뉴가 “늙은이는 얼굴보다 마음에 더 많은 주름이 있다”라고 말했듯이, 나이가 들수록 우아하고 여유로워 보이는 사람과 무기력과 회의감에 빠진 사람의 차이는 바로 마음가짐에 있다. 아무리 돈이 많고 건강하다 해도 삶을 누릴 줄 모르는 사람에게 긴 인생은 재앙과도 같다. 이 책에 담긴 지혜와 위로가 우리의 인생을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향기롭게 익어가도록 도울 것이다. ? 행복은 저축하는 것이 아니다. 아끼지 말고 그때그때 누리자. ? 자식의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자. 실패는 삶을 소모하는 것이 아니라 삶을 단단하게 만드는 과정이다. ? 두려움과 불안이 아니라 설렘과 즐거움으로 가슴 뛰는 일을 찾자. ? 내가 틀릴 수도 있다. 아는 길도 물어가는 겸손과 바쁠수록 돌아가는 여유를 갖자. ? 이기적일지라도 내가 전부고 즉흥적일지라도 지금이 전부라고 생각하자. ? 내 자식을 남의 집 자식 대하듯 관대하고 독립적으로 대하라. ? 일찍 핀 꽃도 봄이고, 늦게 핀 꽃도 봄이다. 나이에 얽매이지 말자. ? 내가 살아가는 이유를 찾는 것이 어쩌면 내 인생의 전부다. ? 긍정적으로 말하자. 내가 밖으로 내보낸 말을 가장 먼저 듣는 것은 바로 자신이다. ? 배우자가 좋아하는 일을 찾기 전에 싫어하는 짓부터 하지 말자. ]]> 도서관 2024-01-19T14:02:27 <![CDATA[삶은 예술로 빛난다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가장 아름다운 대답 ]]> http://lib.jnue.kr/JNUE/community/view.csp?sccode=recommend&scKey=394 “삶이 텅 빈 것만 같을 때, 오직 예술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나, 잘 살고 있는 걸까? 살다 보면 누구나 한번은 이런 물음을 마주할 때가 있다. 스펙을 쌓고 취직을 하고 집을 사고 일을 하며 끝없이 달린다. 그러다 문득 뒤를 돌아보면 남는 게 없다는 생각이 고개를 든다.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을 성장시키고 삶의 주도권을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럴수록 마음은 공허해지고 박탈감은 심화된다. ‘바쁘다’는 말끝엔 ‘헛헛하다’는 말이 따라붙는다. 이만하면 괜찮은 삶 아닌가 싶다가도 마음 한편에 왠지 모를 의문이 밀려든다. 예술 분야 최전선에서 미술의 문턱을 낮추며 독자를 가깝게 만나온 조원재는 ‘예술’을 통해 삶의 의미와 방향성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예술 전공자도 전문가도 아닌 그가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게 된 것, 타인의 시선과 평가가 아닌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었던 것, 관성적인 삶에서 벗어나 매 순간 살아 있음을 느끼며 살아가는 것 모두 예술 덕분이다. 『삶은 예술로 빛난다』를 통해 자신이 직접 예술을 즐기고 체험하며 깨달은 통찰을 전한다.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가장 아름다운 대답 삶의 의미와 가치를 찾아나가는 27번의 눈부신 여정 “모든 아이는 예술가다. 문제는 우리가 어른이 된 후 ‘어떻게 예술가로 남을 것인가’이다.” 피카소의 말이다. 이에 저자는 어른이 되면서 역할과 책임에 짓눌려 어릴 적 예술가를 잃어버린 채 ‘내가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시대 어른들의 초상을 짚어내며 힘주어 말한다. 얼마든지 우리 삶이 예술이 될 수 있다고. 얼마든지 우리가 예술가가 될 수 있다고. 이는 “‘진심 어린’ 마음의 문제이며, ‘진심 어린’ 행위의 문제”라고 말이다. 이 책에서 그는 시대와 공간을 뛰어넘어 우리에게 고유한 작품을 남긴 반 고흐, 세잔, 뭉크, 김창열, 이우환, 장욱진 등의 작품 100여 점을 소개하며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본질적 물음에 대답한다. 그러면서 예술이란 우리 삶과 멀리 떨어져 있는 게 아님을, 누구든 예술가가 될 수 있음을 자신의 경험을 통해 진정성 있게 전한다. 예술을 좋아하고 즐기면서도 자신의 삶과는 별개라고 생각해 왔던 독자들의 관점을 자연스레 전환시킨다. 살아지는 대로 사는 것이 아닌 살고 싶은 대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한 번은 일탈과 방황을 감행해야 함을, 이는 누군가 대신해 줄 수 없으며 스스로 헤쳐 나아가야 함을, 때로는 사회적 책임과 압박에서 벗어나 충분히 나태해야 하고, 무엇보다 삶의 도처에 널려 있는 아름답고 특별한 순간들을 발견하기 위해선 매 순간 새롭게 바라봐야 함을 말한다. 그게 바로 단 한 번뿐인 삶을 예술로 만드는 비밀이니까. “자신의 삶을 작품으로 만드는 것, 이보다 더 아름다운 일이 있을까?” 이 책은 예술 지식을 나열하거나 그림을 통해 힐링이나 위로를 건네지 않는다. 오히려 “인간의 삶에서 태어나 인간과 삶을 쏙 빼닮은 예술”을 통해 삶의 본질을 정면으로 다룬다. 그러면서 예술에 대한 흔한 오해를 풀어낸다. 예술에는 정답이 없다는 것. 그렇다. 작품은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따라서 보는 이로 하여금 나름의 답을 내리고 얼마든지 새롭게 해석할 수 있는 자유를 선사한다. 이는 삶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예술에 정답이 없듯 삶 또한 정해진 답이 없다. 그저 자신만의 답과 이야기가 있을 뿐이다. 이때 우리는 많은 것들로부터 자유로워진다. 모든 기준이 타인이 아닌 자신으로 향할 때 삶은 가뿐하고 고유해진다. 내가 누구인지도 모른 채 그저 타인의 기준에 맞추느라 소진되어 가지 않도록, 인간다움을 지키며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스스로에 대한 견고한 믿음으로 삶을 빚어갈 수 있도록 예술을 제대로 만나기를 제안한다. 이 책을 통해 잃어버린 어릴 적 예술가를 마주하고 나면 깨닫게 될 것이다. 모든 삶은 각자의 이름이 붙은 예술작품이라는 아름다운 진실을. ]]> 도서관 2024-01-19T14:0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