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S 서비스 http://lib.jnue.kr/JNUE 전주교육대학교 도서관 : 최신소장자료 ko 2025-01-28T00:01:01+09:00 Copyright (c) 전주교육대학교 도서관 All right reserved <![CDATA[(질문으로 시작하는) 세계사 수업]]> 김태수 2025-01-27 <![CDATA[관계도시:조금 덜 익명적이고 때때로 연결되는]]> 박희찬 2025-01-27 <![CDATA[지리사상사]]> Cresswell, Tim 2024-12-30 <![CDATA[지리학, 인간과 공간을 말하다]]> ▶‘인간학’으로서의 ‘지리학’ 그럼에도 우리는 일상 공간의 가치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며, 그 안에 퇴적된 의미의 지층을 발견하지 못한다. 공간과 위치에 관한 학문인 지리학조차도 공간이 우리 삶과 어떤 관련을 맺고 있는지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은 채 인간과 공간 속에서 기능적이고 과학적인 시선으로 법칙이나 원리를 발견하는 데에만 천착해왔다. 지리학의 영역을 확장시켜 연구해온 저자의 책은 이런 기존의 지리학을 해체하고 일상 공간을 통해 인간과 공간의 관계를 탐색함으로써 삶과 교감하는 일상의 지리학을 제안한다. 낯익은 공간을 낯설게 바라보는 데서 출발하는 일상의 지리학은 단순한 지역 간 차이의 구분에서 벗어나 시선의 차이에 주목하고(다름의 지리학), 획일적인 경관에서 공간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며(같음의 지리학), 공간 배치의 미세한 의미 체계를 해석하고(배치의 지리학), 공간을 매개로 사회 현상을 설명함(리좀의 지리학)으로써 지리학을 재영토화하려 한다. 맥도날드, 고속 도로, 아파트, 화장실, 성당 등의 일상 공간과 더불어 2002년 월드컵과 2008년 촛불 집회, 5ㆍ18 광주 민주항쟁 같은 사회 현상과 역사적 사건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삶과 공간을 연관지어 분석한 이 책은 결국 공간을 통해 인간과 소통하고 세상과 소통하며 삶을 성찰하는 인간학으로서의 지리학을 꿈꾼다. 이 책의 모색을 통해 우리는 그동안의 관성적인 삶의 이해에서 벗어나 지금 여기의 우리 삶의 양태와 변화에 대해 더 깊이 사유하고 이해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일상 공간의 새로운 의미 발견-낯익은 공간 낯설게 보기 일상 공간은 익숙하고 낯익기 때문에 주목과 관찰의 대상이 되지 못한다. 이 책은 일상 공간의 의미를 발견하기 위해서는 낯익은 공간을 낯설게 보아야 하며, 이를 위해 기존의 고정된 관점에서 벗어날 것을 제안한다. 내부자의 시선으로 기능적인 사실 너머에 있는 내밀한 삶의 이야기에 주목하고, 유목민의 시선으로 다양한 의미의 층위에 접속할 것을 제안하는 저자는 아파트나 백화점 같은 일상 공간과 그 배치를 비판적 시선으로 분석한다. 저자에 따르면 오늘날 ‘아파트’는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지 않은 획일적인 경관을 생산하며, 평수와 종류에 따라 부의 수준과 삶의 양식을 구별 짓는 준거로서 계층 간 단절을 초래하는 존재가 되었다. 또한 아파트 내부의 공간 배치가 그동안 가장인 아버지가 잠을 자는 안방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면, 최근에는 사회 인식이 변화하면서 여성을 배려한 주방 중심의 배치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 건설 회사들은 아파트를 여성의 전유 공간으로 인식하여 여성의 취향에 맞춘 실내 장식이나 광고 카피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저자는 이러한 변화가 오히려 여성을 아파트라는 공간에 가두기 위한 것이 아닐까 질문한다. 여성 중심으로 공간 배치가 이루어진 아파트에서 여성은 자연히 더 많은 일상의 시간을 보내며 가사에 집중하게 되고, 이로 인해 다른 가족 구성원들은 편안함과 안락함을 누리게 된다는 것이다. 일상 공간을 낯설게 보고 배치의 의미 체계를 해석하는 태도는 백화점에 대한 시선에서도 유지된다. 사람들이 재래시장 대신 백화점을 주로 찾는 것은 재래시장에 비해 백화점의 이미지가 젊고 세련되어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자는 이런 백화점의 이미지는 보이지 않는 계산된 노력의 산물이라고 본다. 최근 들어 자주 볼 수 있는 백화점 내의 문화 강좌에는 백화점을 단순히 소비 행위의 공간이 아니라 문화를 배우고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각인시키려는 백화점의 의도가 내재한다. 또 백화점 내 이런 문화 공간은 제일 꼭대기 층에 배치되어 이윤을 높이기도 하고, 1층에 배치되어 사람들의 발길을 끄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즉 백화점은 이제 문화를 이용해, 소비를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를 자극함으로써, 주도적으로 소비하고 싶어 하는 현대인의 욕구를 충족시키며 계속해서 더 많은 이윤을 내는 방법을 찾고, 이 흐름을 따라 공간 배치도 점점 변해간다. ▷변하는 공간, 변해야 하는 지리학 공간은 누가 계획하고 만들었느냐와 무관하게 그 공간을 누가 점유하느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 저자는 이 주장의 근거로 시청 앞 광장을 들며 그곳에서 나타난 사회 현상들에 대해 공간을 매개로 분석한다. 원래 서울 시청 앞 광장은 대표적인 전시 행정의 공간이었다. 시청이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기 위한 ‘권력의 공간’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2002년에 이 공간은 붉은 악마들의 기쁨과 환희의 공간으로 변모했다. 이들은 시청 앞 광장 너머의 차도까지 점거하며 광장을 확대시켰고, 새로운 의미를 지닌 광장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2008년 여름, 서울 시청 앞 광장은 저항과 비판의 공간이 된다. 촛불을 든 시민이 모여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저항의 공간이자, 일상의 민주주의를 억압하는 세력에 대한 비판의 공간으로 다시 변모한 것이다. 이처럼 공간은 하나의 고정된 형태나 의미로 인식되기보다는 그 공간을 전유하는 주체와 더불어 살아 움직인다. 인간의 변화에 따라 공간은 새로운 의미를 부여받거나 외양이 변한다. 그렇기에 지리학 또한 변하는 공간, 인간과 함께 끊임없이 변화하고 계속해서 모색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우리에게는 대개 하나의 의미로만 읽히기 쉬운 일상 공간들에 대해, 그 정형화된 의미를 벗어나 열린 의미를 찾으려고 시도한다. 또 삶의 모든 것에 공간이 있고, 공간 속에 모든 것이 있음을 인지하는 것을 통해 지리학이 인간과 교감하기를 계속해서 꿈꿔본다. ▶이 책의 구성 기존의 백과사전식 지리학의 경계를 허물어, 늘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일상 공간에 주목해 인간의 삶을 통찰해보려는 이 책은 모두 다섯 개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1장에서는 지리학이 일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학문임을 보여주기 위해, 낯익은 일상 공간을 낯설게 바라보면서 일상 공간이 갖는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본다. 제2장에서는 단순히 지역 간 차이를 구분하려는 기능적인 시선에서 벗어나, 시선의 차이에 주목하는 ‘다름의 지리학’으로 지역 간 차이의 행간에 숨어 있는 삶의 의미를 해석한다. 환경 문제, 풍수, 일상 공간의 직선화에 대해 기존과는 다른 시선으로 해석한다. 제3장에서는 모든 지역에서 동일하게 나타나는 획일적인 지리 현상에 주목하는 ‘같음의 지리학’을 통해, 맥도날드, 고속 도로, 화장실 같은 표준화된 지리 현상들의 의미를 살핀다. 제4장에서는 공간을 구성하는 요소들의 자리매김, 즉 그 요소들의 같고 다름에 주목하는 ‘배치의 지리학’을 통해, 아파트, 백화점, 교회나 성당, 사찰 등을 구성하는 공간 요소들의 배치를 분석하여 그 속에 담긴 미세한 의미 체계를 해석한다. 마지막으로 제5장에서는 공간을 토대로 하는 지리학자의 시선으로 사회 현상을 설명하려는 ‘리좀의 지리학’을 통해, 근대화로 인해 획일화된 일상 공간들의 반인권적 특성, 2002년과 2008년 시청 앞 광장의 의미 변화, 5.18 광주 민주항쟁 등에 대해 해석하고 전망해본다.
저자 : 박승규 , 출판사 : 책세상 , 입수일자 : 2024.12.30 ]]>
박승규 2024-12-30
<![CDATA[지리학자의 열대 인문여행]]> 이영민 2024-12-30 <![CDATA[팔로우 발리 =Follow Bali :2024-2025 new edition]]> SNS에서 본 그곳, 발리 인기 여행지와 테마여행 최종 모음.ZIP ‘우붓’의 초록빛 열대우림에서 즐기는 슬로 라이프, ‘스미냑 & 짱구’의 이국적인 비치 클럽에서 먹고 마시며 즐기는 자유, 365일 파도가 넘실거리는 ‘꾸따’에서 서핑 체험과 ‘레기안’의 가성비 식도락, 인도양의 환상적인 풍광을 자랑하는 ‘울루와뚜 & 짐바란’에서의 완벽한 휴식까지, 《팔로우 발리》는 그동안 미처 발견하지 못한 발리 여행의 모든 매력과 재미를 담은 발리 가이드북의 종결판이다. 또한 특별한 체험을 원하는 여행자를 위한 다양한 테마여행 정보도 더욱 풍성하게 담았다. 발리를 대표하는 이국적인 사원과 열대우림에서 정글 스윙 체험하며 남기는 인생 사진, 노을 지는 해변의 빈백에 누워 빈땅 맥주 마시며 즐기는 로맨틱한 시간, 우붓의 갤러리로 떠나는 예술 산책 등은 고단한 일상의 피로를 씻고, 여행의 감동을 배가시켜 준다. 서핑의 성지에서 즐기는 파도, 목가적인 풍경 따라 걷는 논길 트레킹, 숲속 요가, 색다른 여행의 맛을 경험하는 쿠킹 클래스, 투명한 바닷속 신비로운 체험과 수상 액티비티 등 발리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즐기는 방법들을 발리 특유의 분위기 넘치는 감성 사진과 함께 상세하게 보여준다. 저자가 수년간 직접 발견한 여행 루트를 따라가기만 하면 다채로운 멋과 쉼이 있는 발리와 만날 수 있다. 25년 발리 여행 전문가의 에센스만 모아서! 한 권으로 농축한 발리 가이드북 저자는 발리에서 오랜 시간 거주하며 발리의 매력을 모은 여행 가이드북을 펴 내 일찍이 ‘발리’라는 여행지를 독자들에게 알렸다. 팬데믹 이후 다시금 1세대 발리 여행 전문 작가로서 자부심을 갖고 발리의 다양한 면면을 모아 발리 본연의 모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새롭게 다듬어 선보인다. 스마트한 여행 환경과 제한된 지면 안에 발리의 관광, 문화, 미식, 쇼핑 등 핵심 정보를 쉽고 친근하게 소개하기 위해 노력했다. 책 출간이 코앞에 다가온 순간까지도 발리 현지에 머물며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며 신뢰할 수 있는 정보만을 추렸으니, 이보다 더 정확하고 트렌디한 발리 여행책은 없을 것이다. 팔로우 시리즈의 최대 장점! 두 권으로 분권되는 편리한 구성 책을 여행 목적에 맞게 두 권으로 분권했다. 손에 잡히는 두께와 가벼운 무게로 여행 가방에 부담 없이 넣어가기도 좋다. 1권은 꼭 경험해 봐야 할 발리 여행법과 여행 준비에 필요한 정보만을 모았고, 2권은 발리 필수 명소와 미식, 쇼핑, 나이트라이프, 마사지 등 실전 정보를 알차게 담았다. 특히 여행 준비를 3단계로 나눠 짜임새 있게 구성했다. 항공권 예매부터 발리 여행 에티켓, 효율적인 코스, 비자, 지역별 숙소 선택 요령, 환전 등 단계별로 무엇 하나 놓치지 않고 철저한 플래닝을 돕는다. 도착 비자 발급 및 전자 세관 신고 방법, 국제 현금 카드 사용 주의사항, 입국 시 관광세 지불 여부 등 최근에 바뀌어 헷갈리고 고민되는 여행 준비 정보도 명쾌하게 답변해 준다. 직접 먹고 마시고 즐기며 엄선한 발리 로컬 맛집 리스트 대공개 전 세계 여행자들이 모이는 인기 휴양지인 만큼 미식의 목적지로도 급부상한 발리. 나시 짬뿌르, 나시 고렝, 바비 굴링, 사테, 짐바란 해산물 등 발리 대표 요리를 현지 식당 이용 방법과 함께 제공한다. 2권 각 지역에서는 현지인이 사랑하는 숨은 단골 맛집부터 분위기 좋은 브런치 카페, 비건 식당, 비치 바와 나이트라이프 핫 플레이스 등 지금 발리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맛집을 카테고리별로 확실하게 분석해 알려준다. 아웃한 호주의 영향을 많이 받은 발리는 특색 있는 카페도 많다. 오직 맛으로 승부하는 커피 맛집은 물론 호주식 브런치 카페, 노트북하기 좋은 워크 스페이스 등 오감을 충족하는 복합 문화 공간도 알차게 소개한다. 낯선 인도네시아어 메뉴판 쉽게 보는 법과 식당 매너, 간단한 주문 회화는 보너스! 도파민이 폭발하는 이색 쇼핑 스폿! 슈퍼마켓, 편의점 쇼핑 공략템 이 책은 누구라도 발리 쇼핑의 소확행을 즐길 수 있는 스폿으로 가득해 어디를 방문해도 시간이 아깝지 않다. 수제 잼, 천연 화장품, 발리풍 나무 식기 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는 물론 아기자기한 목각 제품과 인테리어 소품 숍, 한국인 여행자에게 인기 많은 의류 매장, 발리를 대표하는 복합 쇼핑몰까지 취향별 인기 쇼핑 스폿과 쇼핑 특화 거리를 집중 조명해 지금 유행하고 있는 쇼핑 트렌드를 단번에 파악할 수 있게 했다. 특히 대형 슈퍼마켓의 필수 구매 리스트를 품목별로 하나하나 콕 집어 소개해 뭘 사야 하나 막막할 때 요긴하다. 최근 새롭게 변신 중인 편의점 이용 방법과 알뜰 쇼핑 공략법, 굿즈 정보, 서핑 마니아를 위한 서프보드 구매 가이드까지 두루두루 잘 정리되어 있다. 쉿! 당신에게만 알려주는 최적의 추천 일정과 여행 노하우 25년간 축적한 저자의 발리 여행 노하우를 담아 다방면으로 친절한 발리 여행 일정을 제시한다. 동양과 서양 그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듯한 우붓의 신비로운 자연을 오롯이 즐기고 스미냑ㆍ꾸따 비치의 핫한 비치 클럽에서 선셋까지 감상하는 기본 일정부터 꾸따와 스미냑, 우붓, 울루와뚜를 함께 하는 발리 핵심 일정을 관광 명소ㆍ미식ㆍ쇼핑ㆍ마사지 스폿, 이동 교통편, 여행 예산까지 고려해 꼼꼼하게 설계했다. 또한 디지털 노매드를 위한 워케이션 코스, 건강한 몸과 마음의 여유를 위한 힐링 코스, 포토제닉 포인트로 떠나는 원데이 투어 등 발리 여행의 새로운 영감을 제시하는 콘텐츠도 제공한다. 발리 여행 필수 준비물인 그랩ㆍ고젝 앱 사용법과 가이드 전세 차량 예약법 등을 여행 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꿀팁과 함께 상세하게 알려준다. 초보 발리 여행자도 쉽게, N회차 발리 러버도 만족할 만한 다양한 코스와 트렌디한 숙소 정보를 통해서 질 높은 발리 여행으로 이끌어줄 것이다.
저자 : 김낙현 , 출판사 : Travelike(트래블라이크) , 입수일자 : 2025.01.27 ]]>
김낙현 2025-01-27
<![CDATA[평화의 경제적 결과]]> Keynes, John Maynard, 2024-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