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S 서비스 http://lib.jnue.kr/JNUE 전주교육대학교 도서관 : 최신소장자료 ko 2024-10-08T00:01:01+09:00 Copyright (c) 전주교육대학교 도서관 All right reserved <![CDATA[(바바라 민토) 논리의 기술 :논리적으로 글쓰기, 생각하기, 문제 해결하기, 표현하기]]> 민토 피라미드 원칙은 논리적 글쓰기를 위한 최상의 도구다! “어떻게 하면 내용이 명료하면서 이해하기 쉬운 글을 쓸 수 있을까?” 회사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는 직장이든, 대학에서 리포트를 작성하는 학생이든, 대학에 가기 위해 논술시험을 준비하는 고등학생이든, 비교적 긴 글을 써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이 논리적으로 잘 읽히면서 이해하기 쉬운 글을 쓰려면 유려한 문체로 간결하게 쓰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좋은 글과 나쁜 글을 가르는 결정적 요소는 문장이 좋고 나쁨이 아니라 문장을 배열하는 순서, 즉 글을 구성하는 방식에 있다. 바바라 민토는 어떤 사람의 글이나 말이 명료하게 이해되지 않는 이유는 필자 혹은 화자가 자기 생각을 나열한 방식, 곧 글의 구성방식과 글을 읽는 사람의 사고방식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피라미드 원칙에 따라 생각을 구성하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명쾌한 글을 쓸 수 있으며, 또한 어떤 사람과도 설득력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 뇌는 글을 읽거나 대화를 할 때 핵심을 먼저 받아들인 뒤 그다음에 연결되는 구체적인 내용을 비슷한 부류끼리 그룹으로 묶어서 받아들이는 식으로 사고한다. 따라서 글을 쓰거나 대화를 할 때 핵심을 먼저 말한 후 그것을 구성하는 부수적인 사항을 거론하고 또 그다음에 더욱 세부적인 내용을 거론하는 형태, 즉 ‘위에서 아래로’ 전개되는 피라미드 형태로 논리를 구성해야 상대방이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민토 피라미드 원칙의 핵심이다. 우리가 민토 피라미드 원칙에 따라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하는 이유는 인간의 사고 구조 자체가 피라미드 형태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민토 피라미드 원칙은 글쓰기뿐만 아니라 설득, 협상, 프레젠테이션 등 모든 커뮤니케이션 활동에서도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중요한 문제 해결을 위해 기획안을 작성할 때, 상사에게 요점만 간추려 보고해야 할 때, 고객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사게 만들어야 할 때, 혹은 회의 시간에 자신의 의견을 조리 있게 말하고 싶을 때 등 비즈니스 세계에서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민토 피라미드 원칙을 활용하면 자신의 주장을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강력하게 전달할 수 있다.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보고서, 기획서, 프레젠테이션… 민토 피라미드 원칙으로 명쾌하게 풀자! 정보화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의 직장인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기업이나 조직에서 기획서나 보고서, 프레젠테이션 자료 등 다양한 문서를 작성할 기회가 많다. 특히 이메일이 비즈니스 세계의 중요한 의사소통의 수단으로 등장한 오늘날에는 거의 매일 편지를 쓰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직장인의 글쓰기는 곧 자신의 능력을 나타내는 척도가 되며, “글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성공의 속도가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복잡하고 전문적인 지식과 정보를 수집?소화?가공하여 이를 의사결정에 활용하거나 혹은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때 필요한 자질이 바로 논리적 사고력이다. 많은 직장인이 보고서나 기획서를 작성할 때 수많은 자료를 가지고 어떻게 정리해서 글을 써야 할지 고민하다가, 결국에는 분량은 많지만 정작 쓸 만한 내용이 없는 문서를 작성한다. 민토 피라미드 원칙은 이런 사람들에게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면서 핵심이 한눈에 보이는 보고서’에 담는 방법을 효과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이 책은 조직에서 문제 해결을 하고 의사결정을 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 특히 전략기획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복잡한 문제 해결을 위해 광범위한 조사 결과를 정리하여 창의적인 결과물을 이끌어내고, 이를 상급자에게 보고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컨설팅 업계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의 업무 지침서로서도 훌륭한 구실을 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기업이나 정부 부처에서 특정 사안을 해결하기 위해 자주 구성하는 태스크포스팀의 팀원들이 주어진 사안의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여 최종 보고서를 작성하는 데 실무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내용도 수록되어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조직에서 문제 해결을 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모든 사람에게 기획력과 프레젠테이션 역량을 높이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다. [언론 서평] 제대로 된 경영학적 사고방식을 훈련시키는, 업계에서는 이미 고전이 된 책 -매일경제 논리적인 설득법과 문제 해결법을 알려주는 ‘논리의 비밀문서’ 같은 책 -한국경제 다양한 형태의 문서를 작성해야 하는 직장인의 글쓰기 공포증을 날려주는 책 -파이낸셜뉴스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표현하고, 글을 쓰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워주는 책 -세계일보
저자 : Minto, Barbara , 출판사 : 더난출판 , 입수일자 : 2024.10.04 ]]>
Minto, Barbara 2024-10-04
<![CDATA[(사랑이 어렵고 관계에 지칠 때 알아야 할) 사랑에 관한 거의 모든 기술[전자책] :김달 에세이]]> 김달 2024-10-07 <![CDATA[2년간 새벽 5시, 16명의 이야기[전자책] :나의 시작, 너의 시작, 우리들의 이야기]]> 새벽둥지 2024-10-07 <![CDATA[7인 1역[전자책]]]> 렌죠 미키히코, 2024-10-07 <![CDATA[I의 비극[전자책] :요네자와 호노부 소설]]> 요네자와 호노부, 2024-10-07 <![CDATA[가연물]]> 米澤穗信 2024-09-12 <![CDATA[강원국의 인생 공부[전자책]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 강원국 2024-10-07 <![CDATA[괴도신사 아르센 뤼팽 :100년의 베스트 추리 문학!]]> 저자 : Leblanc, Maurice, , 출판사 : 브라운힐 , 입수일자 : 2024.10.04 ]]> Leblanc, Maurice, 2024-10-04 <![CDATA[그림자를 판 사나이]]> 아주 그로테스크한 포장에도 불구하고 대단히 진지하고 현대적이고 열정적인 특성을 지닌 작품. -토마스 만 마법 같은 이야기에 인간의 치밀한 고뇌를 담은 19세기 독일 문학의 수작 열림원 세계문학 다섯 번째 권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그림자를 판 사나이』는 프랑스 출신의 독일 작가 아델베르트 폰 샤미소의 환상 소설로, 악마에게 자신의 그림자를 팔아넘긴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림자를 판 대가로 그는 무한한 재물을 갖게 되어 세상의 온갖 부와 호사를 누리지만, 태양 아래 당당히 다니지 못하고 사회로부터 소외된 삶을 살게 된다. 그림자 상실로 겪는 고통과 회한 속에서 자신의 삶을 되찾기 위해 고투하는 인물의 여정을 그려낸 소설이다. 독일 낭만주의의 영향을 받은 이 작품은 환상적이고 동화 같은 줄거리를 지니고 있지만, 그림자 상실로 고뇌하는 인물의 방황을 그려내는 과정에서 매우 치밀하고 사실적인 심리 묘사를 보여준다. 샤미소의 애독자였던 토마스 만은 사람들이 이 작품을 동화의 범주에 넣으려 하는 것에 반대하면서 “아주 그로테스크한 포장에도 불구하고 대단히 진지하고 현대적이고 열정적인 특성을 지닌” 이 작품의 탁월한 ‘소설적 특성’을 지적하기도 했다. 한 편의 동화처럼 기이한 내용 속에 인간의 깊은 고뇌를 담아낸 이 소설은 오늘날 세계적인 고전의 반열에 올랐으며, 인간의 욕망과 자유의지, 삶의 궁극적 가치에 대한 물음과 성찰을 담은 걸작으로 평가된다. “좋습니다! 거래하십시다. 내 그림자를 가져가시고 그 주머니를 주세요.” 악마에게 그림자를 팔아넘긴 한 남자의 이야기 삶의 궁극적 가치를 묻는 기이한 환상 소설 주인공 슐레밀은 어느 날 우연히 참석한 사교 모임에서 정체불명의 ‘회색 옷 입은 남자’를 만난다. 그 남자는 슐레밀에게 그의 그림자를 자신에게 팔 것을 제안하며, 그 대가로 금화가 끝없이 쏟아져 나오는 마술 주머니를 주겠노라고 말한다. 거래가 성사되어 부자가 된 슐레밀은 세상의 온갖 호사를 누린다. 하지만 이내 그림자가 없이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살아가지 못하며 사람들에게 혐오의 대상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처음에 사람들은 그를 지체 높은 백작으로 알고 추앙하지만, 정작 그는 그림자 때문에 하인의 도움 없이는 방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는 몸이 된다. 또한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에게도 온전히 다가가지 못하고 주위를 맴돌아야 하는 비참한 신세가 된다. 결국 그림자가 없다는 사실이 사람들에게 발각되고, 그는 마술 주머니로 쌓아 올린 자신의 왕국에서 쫓겨난다. 그리고 다시 그의 앞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남자는, 이번엔 그의 영혼을 자신에게 판다면 그림자를 되돌려주겠노라고 제안한다. 하지만 슐레밀은 이 제안을 거부하고 홀로 방랑길에 오른다. 이처럼 이 소설의 줄거리는 한 편의 잔혹 동화처럼 기이하고 환상적인 느낌을 준다. 이야기를 감싸는 그로테스크한 분위기와 긴장감 있는 전개가 읽는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하지만 그 안에 담긴 고뇌와 성찰의 무게는 결코 동화처럼 가볍지 않다. 독자들은 본인의 선택의 결과로 사회에서 추방된 슐레밀의 고뇌를 따라가며 이방인처럼 삶의 ‘경계’에 서게 된다. 삶의 경계에서, 인생의 중요한 지점에서 반복되는 ‘거래’와 ‘가치 교환’의 물음, 이를 통해 슐레밀이 마주하는 ‘선택’들은 삶의 궁극적 가치에 대한 끊임없는 성찰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이 소설의 해석에서 무엇보다 주목하게 되는 것은 ‘그림자’의 의미이다. 이 ‘그림자’의 의미를 두고 수많은 연구자들 사이에 다양한 논의가 분분하게 이어져왔지만, 확실한 것은 돈으로 환산될 수 없는 무형의 가치인 그림자를 재화로 팔아버림으로써 슐레밀의 비극이 시작된다는 점이다. 이 소설이 출간된 19세기 초엽은 정치사회적으로 이미 자본주의 사회가 태동한 시기이며, 부를 맹목적으로 절대시하는 황금만능주의 심리가 싹트던 시기였다. 그런 점에서 이 작품에는 ‘자본으로서의 돈’, ‘돈에 의한 교환’이 절대적으로 지배하는 사회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알레고리와 비판이 담겨 있다. 이는 자본주의가 고도로 발달한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도 비슷한 공감대와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지점이다. 텍스트의 의미를 풍성하게 확장하는 최문규 교수의 충실한 해제와 보론 열림원 세계문학의 『그림자를 판 사나이』는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최문규 교수의 번역으로 만나며, 충실한 해제와 보론을 실어 독자들의 이해를 돕도록 했다. 열림원 이삭줍기 시리즈로 2002년 처음 출간했던 이 소설을 감각적인 디자인의 열림원 세계문학 시리즈로 다시 선보인다. 『그림자를 판 사나이』는 발표 이후 수많은 흥미로운 해석을 낳은 작품이다. 토마스 만을 비롯한 많은 후대 작가들이 이 작품의 의미를 거론해왔으며, 수많은 저명한 연구자들이 해석에 참여하여 일견 단순해 보이는 줄거리의 소설에 더욱 복잡하고 풍성한 의미를 부여해왔다. 뒤에 수록한 긴 해제에서 최문규 교수는 다각도에서 이 소설의 문학사적 의미를 되짚는 한편, 특히 ‘그림자’의 의미를 두고 형이상학적, 사회적, 정치적, 젠더적 관점에서 다양한 논쟁을 벌여온 연구자들의 해석을 폭넓게 소개하고 있다. 또한 이 작품은 작중의 주요 장면들을 그린 19, 20세기 삽화가들의 강렬한 삽화로도 유명하다. 해설 뒤에 실은 보론에서는 슐레밀이 그림자를 파는 인상적인 장면을 묘사한 여러 삽화가들의 그림을 소개하며, 텍스트를 이미지로 해석해내는 다양한 관점을 보여준다. 텍스트와 이미지를 비교하며 되비추는 과정을 통해, 독자들이 이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읽는 재미를 더한다.
저자 : Chamisso, Adelbert von, , 출판사 : 열림원 , 입수일자 : 2024.10.04 ]]>
Chamisso, Adelbert von, 2024-10-04
<![CDATA[글, 우리도 잘 쓸 수 있습니다[전자책] :카피라이터가 알려주는 글에 마음을 담는 20가지 방법]]> 박솔미 2024-10-07 <![CDATA[글쓰기의 힘:읽지 않는 시대에 글을 써야 하는 이유]]> 사이토 다카시 2024-09-12 <![CDATA[나는 매일 두 번 출근합니다:본업 수의사, 부업 작가의 글쓰기 노하우]]> 박근필 2024-09-11 <![CDATA[나는 세계와 맞지 않지만]]> 진은영 2024-10-04 <![CDATA[나는 엄마선생님이다!![전자책] :재잘재잘 천사들의 속삭임]]> 이국영 2024-10-07 <![CDATA[나는 행복한 푸바오 할부지입니다[전자책] :바오 가족과 함께한 기적 같은 나날들]]> 강철원 2024-10-07 <![CDATA[나르치스와 골드문트 :헤르만 헤세 장편소설]]> 헤르만 헤세의 성장기 체험이 고스란히 담긴 ‘영혼의 자서전’ 20세기를 대표하는 독일 작가 헤르만 헤세. 그가 “나의 성장기 체험이 고스란히 담긴 내 영혼의 자서전”이라며 애정을 드러낸 작품이 바로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다. 이성과 종교의 수호자 나르치스, 감각과 예술의 방랑자 골드문트. 서로 다른 세계를 상징하는 두 사람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이 소설은 헤세의 다른 작품들이 그렇듯, 그가 평생 천착했던 ‘자기만의 길’을 주제로 삼았다. 특히 이 소설은 『데미안』과 깊은 연관성을 지닌다. 두 명의 주인공이 등장해 특별한 우정을 맺는다는 점, 둘 중 한 명이 실질적인 주인공이고 다른 한 명이 그를 돕는다는 점 등 기본적인 설정이 유사한 것은 물론이고 생물학적 어머니를 넘어선 ‘근원 어머니’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 역시 동일하다. 등장인물의 연령대로 보면 마치 『데미안』 이후의 이야기가 『나르치스와 골드문트』에서 펼쳐지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중세 독일의 한 수도원에서 시작하는 이 아름답고 풍요로운 이야기는 헤세 생전 가장 널리 읽힌 베스트셀러로서, 당대 헤세의 작가적 명성을 공고하게 만들어주었다. 오늘날에도 전 세계에서 꾸준히 읽히는 소설이며, 한국에서는 일본어판의 영향을 받은 ‘지知와 사랑’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된 적이 있다.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극점에 서 있는 두 사람의 우정과 사랑 수도원의 젊은 수사이자 보조교사인 나르치스는 뛰어난 학식과 범접할 수 없는 고상함으로 주위의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그러나 바로 그런 특성 때문에 시기와 질투를 받아 진정으로 친하게 지내는 사람이 별로 없다. 한편 골드문트는 아버지 손에 이끌려 수도원학교에 갓 입학한 소년이다. 동물과 식물을 벗 삼는 천진난만한 성격으로 금세 주위의 호감을 산다. 두 사람은 겉모습에서도 뚜렷한 대비를 이루는데, 나르치스가 검은 머리에 검은 눈동자, 엄격한 수도원생활로 마른 체격인 반면, 골드문트는 금발에 푸른 눈, 생기 넘치는 미소를 띠고 있다. 두 사람은 금세 서로를 특별한 존재로 인식하고 우정을 쌓아가기 시작한다. 그런데 골드문트가 사랑과 헌신으로 상반된 요소들을 극복할 수 있다고 믿음에도 불구하고, 사색가 나르치스는 “네가 나와는 얼마나 완벽하게 다른지 네게 보여주는 것”이 우정의 유일한 목적이라고 잘라 말한다. 그리고 골드문트가 잊고 있던 어머니에 대한 기억을 끄집어내어 결국 골드문트가 수도원을 벗어나 넓은 세상으로 방랑을 떠나게 한다. 수도원을 떠난 골드문트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가지각색의 사랑과 모험에 뛰어든다. 그는 마치 어린아이가 놀이에 빠져드는 것처럼 호기심과 순진무구함으로 주저 없이 새로운 경험을 맞이한다. 출산의 장면이나 죽음의 장면을 목격하기도 하고, 방어 살인으로 사람을 죽이는 극단적인 체험까지 하게 된다. 그렇게 방랑생활을 이어가던 중 골드문트는 아름다운 성모상을 보고 그것을 만든 장인을 찾아가 조각가, 즉 예술가로서의 삶을 시작한다. 그가 예술가가 되는 과정, 작품을 만들어내는 과정은 이 소설 전체를 일종의 예술론으로도 읽히게 한다. 놀라운 재능을 발휘해 주목을 받지만, 스승의 파격적인 제안도 거부하고 다시 방랑을 떠난다. 페스트가 휩쓸고 있는 세상을 떠돌던 그는 지금까지 본 여인 중 가장 아름다운 여인과의 사랑 때문에 죽을 위험에 처한다. 그리고 운명적으로 나르치스를 다시 만나 목숨을 건져 수도원으로 돌아간다. 읽는 사람을 ‘자기만의 길’로 이끄는 명작 이 소설에는 두 명의 주인공이 있지만, 독자가 그 여정을 함께하게 되는 실질적 주인공은 골드문트다. 소설의 거점은 초반부 골드문트가 나르치스와 우정을 쌓아가는 수도원, 중반부 골드문트가 예술가로 피어나는 주교도시 두 군데다. 거점 사이에는 각각 첫번째와 두번째 방랑생활이 있고, 결말부에 이르러 골드문트는 다시 처음의 수도원으로 돌아간다. 출발점으로 돌아가 마무리되는 이야기는 근본적으로 우리 삶의 여정과도 같다. 초반부 독자들은 나르치스가 설명해주듯, 두 사람의 차이에 주목하게 된다. 그러나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두 사람이 각기 다른 두 세계를 상징할 뿐만 아니라 한 사람의 내면에 존재하는 양면성을 상징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결국 우리는 나르치스인 동시에 골드문트인 것이다. 독일에서 태어나 스위스에서 삶의 대부분을 보낸 헤세는, 골드문트와 마찬가지로 거처를 이리저리 옮겨다니며 개인사에서 힘든 경험을 여러 번 했다. 특히 생애 동안 제1차세계대전과 제2차세계대전을 모두 경험했고, 조국에서 자기 작품이 금서가 되는 지경에 처했으며, 인간이 인간을 대량학살하는 광경을 목격했다. 이러한 아픔 속에서도 헤세는 ‘자기만의 길’에 대한 탐구를 멈추지 않았다. 소설 속 골드문트에게 ‘골드문트의 길’을 걷도록 이끌어준 나르치스라는 존재가 있었듯이, 우리에게는 헤세의 이 소설이 바로 그런 역할을 해주고 있다. [추천사 이어서] 깊이를 더해가는 대담성과 통찰력으로 고전적 인도주의의 이상과 높은 품격의 문체를 보여주는 직관의 글쓰기. _노벨문학상 선정 이유
저자 : Hesse, Hermann, , 출판사 : 문학동네 , 입수일자 : 2024.09.11 ]]>
Hesse, Hermann, 2024-09-11
<![CDATA[나의 돈키호테[전자책] :김호연 장편소설]]> 김호연 2024-10-07 <![CDATA[나의 두 번째 이름은 연아입니다]]> 신아현 2024-09-12 <![CDATA[내가 본 미래 :완전판]]> 저자 : 다쓰키 료 , 출판사 : 도토리 , 입수일자 : 2024.10.04 ]]> 다쓰키 료 2024-10-04 <![CDATA[너의 초록에 닿으면 :배미주 장편소설]]> 배미주 2024-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