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S 서비스 http://lib.jnue.kr/JNUE 전주교육대학교 도서관 : 최신소장자료 ko 2024-09-30T00:01:01+09:00 Copyright (c) 전주교육대학교 도서관 All right reserved <![CDATA[고전이 답했다: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 고명환 2024-09-12 <![CDATA[삶이 고통일 땐 타인을 사랑하는 게 좋다 :나를 구하는 인간관계의 과학]]> ★ 6년 연속 아마존 베스트셀러 저자들의 화제작 ★ 정희원(노년내과 교수,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저자), 전홍진(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김지용(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뇌부자들〉), 제임스 도티(스탠퍼드 의대 교수)의 강력 추천! “공감은 과학으로 밝혀낸 특효약” 공감 결핍 사회를 살아가는 외로운 현대인을 위해 행복한 삶의 방식을 제시하는 강력하고 섬세한 안내서 최근 사회적 연결 실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10명 중 7명은 외로움을 느낀다. 만성적인 불안과 스트레스에 소진된 사람들은 순간적인 쾌락을 소비하거나, 자기관리에 매진하거나 혹은 마음의 문을 닫아걸고 내면으로 고독을 쌓아 올린다. 하지만 이러한 고립은 더 큰 외로움을 낳고, 몸과 마음을 더 아프게 하는 악순환을 만들 뿐이다. 의사이자 과학자인 『삶이 고통일 땐 타인을 사랑하는 게 좋다』의 두 저자는 우리의 몸과 뇌는 타인과 연결되고, 접촉하고, 협력할 때 건강하고 행복하도록 설계되었다고 강조하며, 과도한 개인주의와 물질주의에 시달리는 사회와 홀로 자신을 지켜내려 애쓰는 현대인을 구할 강력한 특효약으로 ‘공감’을 처방한다. 4년간 1000여 건 이상의 뇌과학, 심리학, 의학 데이터를 총망라하고, 자기를 대상으로 일상에서 실험을 해보기도 하며 밝혀낸 진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이 책에 담았다. 지금껏 공감을 다룬 책은 있었지만, 우리가 ‘공감할 때’ 얻을 수 있는 효능과 혜택을 이처럼 넓고 깊게 풀어낸 건 이 책이 유일하다. 이 책이 전하는 공감의 과학을 이해하고, 일상에서 그것을 실천할 때, 우리가 누릴 수 있는 효과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강력하다. 매일 열심히 사는 데도 어딘가 구멍이 뚫린 듯 공허하거나 무기력하다면,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진정 내게 의미 있고 만족할 수 있는 삶을 살고 싶다면, 이 책을 펼쳐 보자. 하루하루 이어지는 일상을 더 좋은 기분과 더 나은 건강이라는 선순환 속에서 살게 되는 기적이 찾아올 것이다. “공감은 어떻게 나를 지탱하고 변화시키는 힘이 되는가” ‘주는 일’이 불러오는 몸, 뇌, 인간관계의 기적 같은 변화 삶을 바꾸는 하루 16분의 공감, 7가지 로드맵 타인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이타적으로 행동하는 건 물론 좋은 일이다(‘착하게 살자!’). 그렇다고 그게 나 자신을 구하는 힘이 될까? 이 책은 세계적인 과학자들의 믿을 만한 실험 연구 사례를 펼쳐 보이며, 공감이 왜 더 좋은 삶으로 나아가는 열쇠가 되는지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이 책의 특장점은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로드맵을 제시한다는 점이다. ‘하루 16분 공감’, ‘삶의 목적과 기쁨 찾기’ 등 지속 가능하며 현실적인 7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마치 다정한 트레이너처럼, 누구나 공감을 ‘연습’해 나를 구하는 길을 선택할 수 있게”(정희원 노년내과 교수) 안내한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원한다면 이 책을 나침반 삼아 따라 가보자. 우리는 하고 싶은 거의 모든 것을 배울 수 있으며 공감도 예외가 아니다. 이 책은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자신을 위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약속을 전한다. “우리의 삶에는 더 많은 공감이 필요하다” 6년 연속 아마존 베스트셀러 저자들의 화제작 이 책은 출간되기 전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저자들의 전작이자 공감의 치유력에 관한 『공감경제학Compassionomics』이 2019년 미국에서 출간 이후 독자들과 언론의 찬사를 받았고, 현재까지 아마존 건강 관리 행정 분야에서 부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 앤서니 마자렐리는 미국 쿠퍼 대학병원의 응급의학과 전문의이자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친 인물에게 수여하는 헤일로상을 수상한 의학자다. 스티븐 트레지악은 같은 대학병원의 중환자 집중치료 전문의이자 최고의료책임자이며, 12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치열한 과학자기도 하다. 두 번째로 공저한 이번 책에서 저자들은 공감이 얼마만큼 우리의 삶을 바꿀 수 있는가에 대해 더 넓고 깊게 나아갔다. 사람은 서로의 곁이 되어줄 때 가장 행복할 수 있다. 우리는 타인과 연결되고, 접촉하고, 협력할 때 비로소 나를 지배하던 불안의 소용돌이 바깥으로 떠올라 자유로워질 수 있다. 나를 소모하기만 하는 내 눈앞의 문제에 함몰되지 않고, 건강하고 여유로운 태도로 삶을 직시할 수 있다. 이 책은 사람이 사람에게 기적이 된다는 사실을 일깨우며, 우리가 각자의 고립을 깨고 서로를 발견하도록, 나아가 더 좋은 삶으로의 변화를 이끌도록 도와주는 최고의 안내서다.
저자 : Mazarelli, Anthony , 출판사 : 윌북 , 입수일자 : 2024.09.12 ]]>
Mazarelli, Anthony 2024-09-12
<![CDATA[실패를 생각하지 않는 연습 :지는 멘탈에서 이기는 멘탈로]]> 김미선, 2024-09-12 <![CDATA[에세이로 읽는 손자병법 :the art of war :삶이라는 전장을 건너는 지혜의 징검다리]]> 삶의 미로를 뚫어 줄 한줄기 빛이 있다면,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우리는 그것을 찾아 서둘러 떠나야 한다 삶이란 얼마나 망망한 것인가? 그 망망함 속에서 사람들은 저마다 들끓으며 뒤섞이고 부대끼며 살아간다. 그 들끓음이 시끄럽고, 그 뒤섞임이 혼란하며, 그 부대낌이 끝없이 피곤하다 해도 삶이 보여주는 한줄기 밝은 빛의 환희에 때로는 춤추고 노래하며 다들 그렇게 살아간다. 그래서 적자생존이라 한다. 적합한 자는 살고 번영하지만 적합하지 않는 자는 죽는다. 생존경쟁에서 살아남는 자만이 적자適者일 수 있다는 말이다. 『손자병법孫子兵法』은 지금으로부터 2500여 년 전에 쓰인 책이지만 단순히 병법만을 이야기한 것이 아니다. 인생을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구석구석 찾아내어 밝혀 주는 삶의 지침서나 다름없다. 인간이란 ‘넓은 날개를 가지고도 높이 날지 못하고, 큰 눈을 가지고도 앞을 잘 보지 못하는’ 존재이다. 그래서 『손자병법』은 ‘싸워서 이기는 방법’에서부터 ‘싸우지 않고 이길 수 있는 방법’까지 우리에게 적자생존의 길을 밝혀 보여 주는 것인지도 모른다. 니체는 이렇게 말했다.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산다는 것은, 죽어가는 것 같은 것을 끊임없이 자기로부터 떼어 내는 일이다.” 그러기 위해서라도 『손자병법』은 한 번쯤 읽어 둘 필요가 있다. 스스로의 삶에서 ‘죽어가는 것 같은’ 시시한 껍질은 끊임없이, 과감하게 떼어 내는 것이 좋다.
저자 : 손무, , 출판사 : 문예춘추사 , 입수일자 : 2024.09.12 ]]>
손무, 2024-09-12
<![CDATA[영원의 전쟁:전통주의의 복귀와 우파 포퓰리즘]]> 타이텔바움, 벤저민 R. 2024-09-05 <![CDATA[철학은 날씨를 바꾼다 :삶을 쓰다듬는 위안의 책]]> 과부하와 무기력을 오가는 현대인에게 마음의 날씨를 찾아주는 철학의 위로 “당신은 폭우로부터 가뭄을 만들어낼 능력이 있는가?” 날씨를 만든다는 착상이 철학사에 최초로 등장한 것은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가 던진 이 말도 안 되는 질문에서였다. 소진하듯 살아가는 매일이 당연한 삶, 남보다 빨리 정답을 얻고 싶어 조바심 내는 인생, 숫자로 매겨지는 성장에 다다르기 위해 소중한 것들을 하나둘 놓아버리는 현대인의 무기력한 초상을 직시한 철학자 서동욱은 이 오래된 질문을 다시 꺼내든다. 국내 최고의 들뢰즈(Gilles Deleuze) 사상 연구자이자 시인과 평론가로도 활동하며 ‘타자’ 문제에 깊이 천착해온 서강대학교 철학과 서동욱 교수는 이 책에서 ‘날씨를 찾아주는 생각’을 써내려간다. 철학, 문학, 미술부터 영화, 만화, 게임까지 온갖 영역이 풍성하게 교차되는 마흔 편의 글들이 익숙한 단어의 뒷면을 들추며 흐린 일상을 깨운다. 그의 글 속에서 익숙한 개념들은 낯설어진다. 익숙한 것에서는 무거움을, 무거운 것에서는 가벼움을 찾아내는 각각의 글은 인간이 성장하고 성숙하는 데 필요한 것들, 반복 속에서 필멸하는 삶을 마주하는 법, 평범한 일상에 보석처럼 숨겨진 위안, 우리가 예술에 위로받는 이유 등에 관한 통찰을 담고 있다. ‘모든 변화는 생각에서 시작된다’는 말의 힘을 보여주는 사유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달라진 머릿속의 날씨도 확인하게 될 것이다. 삶을 예술로 만드는 ‘차이’의 힘 단단한 성장으로 이끄는 ‘타자’의 힘 서동욱 교수는 철학뿐 아니라 시와 평론 등을 통해 인간의 삶과 공동체를 지탱하는 타자 개념에 대해 깊이 탐구해왔다. 이 책을 관통하는 키워드 중 하나도 ‘차이’다. 이질성과 타자 등으로도 언급되는 이 단어는 서로 다른 주제의 여러 글을 가로지른다. 차이는 오랫동안 인류의 생존에 영향을 미쳐왔다. 전염병과 기후위기, 타자를 배척하는 극우 정치 등 오늘날 전 지구가 맞닥뜨린 문제들의 돌파구이기도 하다. 이 책에 따르면 ‘차이’는 삶을 보호한다. 차이를 통해 우리는 기준 없이 서로를 존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차이는 창조적 사고의 원천이다. 바로크 문화가 고대 그리스와 로마, 동방의 수많은 문물을 흡수해 다양한 창조물로 분화시킨 역사처럼 말이다. 이 책이 현대사회의 온갖 위기를 이야기하면서 차이, 즉 타자와 이질성을 대하는 태도를 끈질기게 들여다보는 이유다. 예를 들어 우리는 숙주로서 ‘기생충’을 불편해하지만, 이 책은 기생충이 숙주의 동일성을 흔들어 새로운 차원으로 이끈다는 점에 주목한다. 로마의 건국 신화부터 식민지 역사까지 아우르는 ‘바다’에 관한 세 편의 글 또한 타자가 열어주는 새로운 길로 수렴되는데, 이는 바다가 연결이 아닌 적대의 장소로 바뀐 오늘날 현실에 울림을 준다. 피타고라스 개, 니체의 말, 데리다의 고양이 등 ‘동물’을 사유했던 철학자들의 이야기 속에서 이러한 타자의 범위는 인간에 국한되지 않는다. 남의 정답이 쓸모없는 시대 나의 질문을 던지는 법 마음의 날씨, 그리고 세계의 날씨를 바꾸는 방법으로 이 책은 ‘질문’의 힘도 강조한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서는 컴퓨터가 750만 년의 연산 끝에 ‘삶, 우주, 그리고 모든 것에 대한 해답’을 내놓지만, 누구도 이해하지 못한다. 제대로 된 질문을 던지지 않았기 때문에 그 답을 이해할 수 없었다. “해답이란 그 해답을 얻어낸 질문과 뗄 수 없이 연결되어 있으며, 활짝 핀 꽃송이를 꺾어 가지듯 해답만을 똑 따낼 방법은 없기 때문이다.” 제대로 된 생각도 제대로 된 질문에서 나올 것이다. 인공지능에 대해서도 선망과 공포 한쪽으로 치우치기보다는 인공지능이 가치판단을 할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는지, 그리고 인간이 어떻게 적응할 것인지가 문제의 핵심이라고 본다. 모두가 주목하는 ‘인공’이라는 단어 대신 ‘지능’에 초점을 맞춰 질문했기에 나올 수 있는 생각일 것이다. 이 책에서는 ‘바보’와 ‘천재’도 비슷한 단어로 묶인다. ‘어떻게 창조하는가’의 관점에서는 둘 다 규칙을 뒤집는다는 공통점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쇼펜하우어에 대한 열광은 각박한 일상에서 삶의 허무에 대한 인정이 차라리 힘을 주기 때문일 테지만, 이는 말 그대로 예방주사일 뿐이다. 우리가 더 나은 사람이 되거나 더 좋은 삶을 사는 방법은 알려주지 않는다. 그러니 이 책을 나침반 삼아 낯선 질문을 던져보면 어떨까. 그렇게 만든 생각이 우리 마음의 날씨를 바꾸고, 서로에게 날씨를 선물할 수 있을 때까지.
저자 : 서동욱, , 출판사 : 김영사 , 입수일자 : 2024.09.05 ]]>
서동욱, 2024-09-05
<![CDATA[철학의 숲, 길을 묻다]]> 네이버캐스트에 연재 중인 철학의 숲'이 더 친절하고 말랑말랑해진 ‘철학의 숲, 길을 묻다’로 다시 태어나다! 이 책은 고대에서 근대까지 22명의 위대한 철학자들이 던진 질문과 그들이 내놓은 핵심 답변을 수면 위로 끌어올린 작업의 결과물로, 만여 명 넘게 댓글을 단 네이버캐스트 연재물 ‘철학의 숲'의 원고를 토대로 했다. 더 친절하고 말랑말랑해진 《철학의 숲, 길을 묻다》는 철학의 숲에 등장하는 22인의 철학자들을 고대, 중세, 근대라는 세 개의 장으로 나누어 시대 순으로 재구성했다. 각 장마다 도입부에 개괄하는 코너를 두어 고대-철학의 탄생, 중세-이성과 믿음의 양 날개를 달다, 근대-새로운 세계를 향한 원리 찾기라는 제목을 달고 그들(철학자들)이 살았던 시대적 배경과 시대를 달리한 그들이 무엇을 찾아내기 위해 그렇게 치열하게 고민했는지를 친절하게 이야기해 주고 있어 독자들이 서양 철학의 흐름을 흥미롭게 따라갈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그들의 사상적 핵심으로 발을 내딛을 수 있는 나침반 역할을 하도록 했다. 이 책은 철학의 역사를 살펴보되 이념 중심이 아닌 ‘인물 중심’으로 다루고 있어 추상적인 이념을 다룬 이야기보다는 우리와 같이 피와 살을 가진 그러나 ‘위대한’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그들의 삶도 얼핏 엿볼 수 있어 읽는 재미를 준다. 또한 글의 흐름과 내용에 맞는 그림과 사진 자료 등의 시각 자료를 활용해서 추상적인 내용을 구체적으로 이해하도록 돕거나 재미와 흥미를 유발하도록 구성했다. 특히 책의 말머리에 ‘철학의 숲을 산책하는 방법’에서는 ‘이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담겨 있어 철학이란 말 앞에 쭈뼛거리며 서 있는 독자를 좀 더 편하게 철학의 숲으로 안내할 것이다. 당대의 철학자들의 사상적 핵심만을 가려 뽑아 놓은 책! 이 책을 쓴 4명의 저자들은 이 위인들의 철학적 체계를 친절하게 요약하기보다는 그들의 생각의 핵심으로 곧바로 쳐들어가는 전략을 취했다. 그들의 핵심적인 사상만을 가려 뽑아 놓은 셈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위대한 철학자들에게 있어서 저마다 가장 중요한 고민은 무엇이었으며, 그 고민 끝에 제기한 질문과 응답은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고, 또 그 과정에서 철학 개념들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눈여겨보게 될 것이다. 이 책에 담긴 그들의 질문은 그들이 살았던 시대, 그들이 살았던 사회와 치열하게 대결하면서 만들어진 것이라는 점에서 그 시대의 절실한 요구이기도 하다. 따라서 하나의 질문을 파고들다 보면 오늘날 우리가 만나는 현실의 문제로까지 확장되어 이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에 대한 철학적 메시지를 움켜쥘 수 있을 것이다. 탈레스에서 흄까지 생각의 역사를 한눈으로 정리한다! 고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한 시대를 이끈 철학자들의 사상이 어떠한 시대적 배경에서 어떻게 발생하게 되었는지를 하나하나 되새기며 따라가 보자. 제1장. 고대-철학의 탄생: 고대 편에서는 만물의 근원 또는 원리가 무엇인가에 관심을 쏟았던 그리스 자연 철학자들을 소개한다. 헤라클레이토스와 파르메니데스 그리고 고대 원자론을 선보인 데모크리토스 등이 그들이다. 그들이 제기한 문제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인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이 없었다면 서양 철학에서 존재론과 인식론은 지금과 같은 이론으로 발전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한편 실천의 문제를 다루는 도덕 철학은 소크라테스와 동시대를 살았던 프로타고라스에서 시작되었는데 인간에게 필요한 덕이 무엇인가 하는 점에 중심을 두었다. 그 덕을 국가가 어떻게 실현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는 플라톤의 이상 국가를 향한 꿈으로, 덕을 개인이 어떻게 실현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윤리학을 통해 나타났다. 아리스토텔레스 사후에 덕에 대한 강조는 로마 시대에 성행한 스토아 철학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는데 이러한 도덕 철학의 문제를 이 책에서는 프로타고라스와 로마의 철학자 황제 아우렐리우스를 통해 다루었다. 제2장. 중세-믿음과 이성의 양 날개를 달다: 서양 중세 철학은 기독교 철학과 동의어라고 할 수 있다. 계시적 진리와 철학적 진리를 화해시키고자 한 기독교 철학은 믿음과 이성을 모두 중시했다. 그래서 기독교 철학은 “진리는 믿음과 이성의 양 날개로 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기독교 철학자는 이성보다는 믿음을 보다 중시한 기독교인이었으며, 그 점에서 “철학은 신학의 시녀” 역할을 했다는 점도 부인하기 어렵다. 제2장 중세 편에서는 중세 철학의 전기, 후기에 각각 등장하는 대표적인 철학자 아우구스티누스와 아퀴나스뿐만 아니라 기독교 철학의 압도적인 영향 속에서 중세 유럽에서 다른 철학적 흐림이 나타나기 어려웠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을 중세 유럽에 전해 준 이슬람 철학자 이븐 루슈드(아베로에스)와 스콜라 철학자이면서 스콜라 철학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한 윌리엄 오컴을 함께 실었다. 제3장. 근대-새로운 세계를 향한 원리 찾기: 근대 편에서는 이성을 중시하는 근대 합리주의 철학자와 경험을 중시하는 근대 경험주의 철학자들이 등장한다. 이성을 올바르게 사용하면, 연역적 방식으로 진리에 도달할 수 있다는 합리주의 계열의 철학자로 데카르트와 스피노자, 그리고 라이프니츠가 소개되고, 진리는 경험을 통해서 정당화된다는 귀납적 방식을 중시한 경험주의 계열의 철학자로 로크와 버클리, 그리고 흄이 소개된다. 근대 철학의 조류를 양분한 합리주의와 경험주의는 이렇게 진리의 길로 가는 방법에 대해서는 의견을 달리 하지만, 이 세계에 진리의 왕국을 건설할 수 있다는 장밋빛 꿈을 공유하고 있기도 했다.
저자 : 박일호 , 출판사 : 풀빛 , 입수일자 : 2024.09.05 ]]>
박일호 2024-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