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S 서비스 http://lib.jnue.kr/JNUE 전주교육대학교 도서관 : 최신소장자료 ko 2025-03-16T00:01:01+09:00 Copyright (c) 전주교육대학교 도서관 All right reserved <![CDATA[(지리를 알면 다시 보이는) 지중해 25개국 :지리학자의 눈으로 바라본 지중해 에피소드]]> 박찬석 2025-03-14 <![CDATA[국화와 칼:일본 문화의 양상]]> 베네딕트, 루스 2025-03-10 <![CDATA[도쿄:요코하마|하코네|카마쿠라|에노시마]]> 정숙영, 2025-03-10 <![CDATA[시민의 한국사]]> 한국역사연구회 2025-03-14 <![CDATA[정선의 카르스트 경관]]> 서원명 2025-03-10 <![CDATA[제주지리론.3]]> 손명철 2025-03-10 <![CDATA[한국사, 한걸음 더]]> 다른 역사책과 다른 역사책 여러 모로 전에 없던 책이다. 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고민과 성찰, 제언을 담은 글을 한자리에 담아낸 자체가 희귀하다. 한국사 분야를 들자면 《해방 전후사의 인식》이 얼른 떠오르지만 이는 특정 시기 연구에 한정된다. 대학이나 연구소, 학회를 가리지 않고, 고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사를 망라한 필진 또한 범상치 않다. 한국역사연구회의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책인 만큼 창립에 참여했던 연구자들은 정년을 맞았을 수도 있는 터에 신진 연구자들까지 가세해 한국사 학계의 연구 역량에 관한 바로미터일 수도 있고, 한국사 연구의 현황을 보여주는 지형도일 수도 있으며, 한국사 연구가 나아갈 바를 점쳐 볼 수 있는 나침반이기도 한 책이다. 70편의 글을 통해 본 다양한 연구 현장 당초 의도는 새로운 연구 주제와 방법론에 대한 제언이었지만 이는 그간 축적된 연구 성과를 짚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기에 한국사 연구의 ‘오늘’을 보여주는 글이 여럿 존재한다. 지배층의 시각에서 서술되어온 북한사를 보정하기 위해 김일성대학 교수진 등의 자서전?이력서 등에 대한 연구(김재용, 〈자서전 자료를 통한 북한사 탐색〉), 서울 종로구 북촌의 지번 정보 DB를 구축하는 역사지리학 개척(은정태, 〈장소 단위로 구성된 DB들, 역사학적 이용 가능성과 한계 탐색〉) 등을 통해 한국 사학계의 다양한 모색을 엿볼 수 있다. 깁고 보탠 한국사 연구의 지향점 한국사의 지평을 넓힐 제언들도 수두룩하다. “조선시대까지도 장애인은 몸이 조금 불편한 사람일 뿐 특별히 집단적인 사회적 배제의 대상이 되지는 않았다. …… 양반층의 경우 척추장애를 가지고도 정승이 된 허조나 청각장애가 있어 필담으로 대화해야 했지만 형조판서 등 고위직을 역임한 이덕수 등 장애를 가지고도 왕이나 관료로서 활약한 인물들이 있었다”(67쪽)며 산업화시대 이후 ‘발견’된 장애사 연구에 대한 제언이 그 좋은 예다. 김대현의 〈한국의 성 소수자에게 역사라는 이름의 계보적 성원권을!〉이 우리 눈을 번쩍 뜨이게 한다면 오항녕의 〈시詩, 버려두었던 일기〉는 새로운 정보 제공을 약속해 우리를 설레게 한다. 실험적 ‘열린 글’의 신선한 구성 간행위원을 대표한 이익주 한국역사연구회 회장이 논문 이전의 시론試論, 연구노트 이전 단계의 글들이라고 지적했듯이, 책에 실린 글들은 학문적 관심사를 다뤘지만 학술적 글의 범주를 벗어난다. “북조선의 토지개혁은 토지가 없거나, 부족한 농민에게 어떤 권리를 분여했던 것인가? 처음에 당연히 소유권이라고 봤지만, 그것이 다만 경작권에 불과한 것이었다면 그리고 이어진 농업 집단화와 ‘농업의 공업화’ 등 사태의 흐름을 북조선 농민의 입장에서 어떻게 이해할지 당황스러웠다”(김광운, 〈No Record, No History〉)에서 보듯 의문형 문장과 ‘당황’ ‘고민’이 산재하는 ‘열린 글’이다. 이 글들을, 사론史論이자 총론 격인 ‘한국사 이후의 한국사’로 앞세우고, 현대에서 고대까지 시대를 거슬러 한국사의 세계로 차근차근 들어가도록 꿰어 책 제목 ‘한국사 한 걸음 더’에 걸맞은 신선한 짜임새를 보여준다. 누가, 어떻게 읽어야 하나 한국사 연구가 어디쯤 와 있고, 어떤 고민을 하는지 보여주기에 한국사 연구자 또는 연구 지망생이라면 연구 주제나 접근방법을 고르는 데 값진 나침반이 될 수 있다. 교과서 중심의 ‘박제된 역사’를 벗어나기 위한 역사 ‘교재’로도 쓰임새가 크다. 노비가 양반을 상대로 한 노비의 소송(박경, 〈사노私奴 철생의 권리 찾기〉), 서희의 강동 6주 회복 배경(박윤미, 〈고려의 전쟁 없는 영토 수복은 어떻게 가능했을까〉) 등 암기 위주 한국사 공부를 보완해줄 이야기가 풍성한 덕분이다. 역사학자의 《춘향전》 읽기, 송나라 사람의 고려 정착기, 고려 후기 도감과 별감 등 일반 독자들이 한국사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거나 교훈을 얻을 수 있는 글 또한 여럿 있다.
저자 : 한국역사연구회 , 출판사 : 푸른역사 , 입수일자 : 2025.03.14 ]]>
한국역사연구회 2025-03-14
<![CDATA[한국의 자연지리]]> 책 소개 우리나라의 자연환경을 지리학적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기술한 대학 학부 수준의 교재이다. 그간의 소득이라면, 2009년 대한민국학술원 기초학문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었으며, 국내의 여러 대학에서 자연지리학, 지리학 또는 환경 관련 강좌의 교재로 쓰이는 등 한국의 자연지리에 관한 광범위한 정보와 지식이 필요한 각계각층의 사람들에게 나름대로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해온 점이다. 그러나 2008년 초판 인쇄 이래 수차례 출판을 거듭하면서 집필에 참여한 저자들은 물론이지만, 이 책을 애독하는 소수의 독자들로부터 비록 많은 부분은 아니지만, 기술 내용 중의 일부를 다소 수정하거나 보완하여 책의 내용을 보다 견실하게 다지는 작업을 하였다. 제9장의 경우, 2000년 이후 10년의 데이터를 추가 분석한 결과를 담으면서 관련된 내용을 수정하였으며, 제14장은 본문 내용의 일부와 사진 자료를 추가하였으며, 제15장에서는 GIS 활용과 관련하여 본문 내용을 보완하는 한편, 최근의 관련 기술 발달을 고려하여 이를 내용에 포함시키는 보완 작업을 하였다. 이러한 수정, 보완 작업이 진행되기는 했지만, 당초에 저자들이 생각한 것만큼은 수정내용이 많지 않아 상당수의 내용들이 원래 그대로 출판되었다. 그것은 자연환경에 대한 많은 연구들이 순식간에 그 내용을 크게 달리하는 것이 아니라서 재검토 과정에서 아직은 유효하고 또 필요한 것들 중심으로 기술되었기 때문에 현 단계에서 대폭 수정은 불필요하다는 결론이 내려졌기 때문이다. 출판사 서평 이 책이 지향하는 바는 우리나라의 지질, 지형, 기후, 토양, 생물, 수문 등 자연환경을 구성하는 제 요소들을 대상으로 기존의 연구 결과들을 종합 정리 분석하여 대학의 학부 수준에서 어렵지 않게 소개하는 데 있다. 기존의 연구 결과를 소개할 때, 관련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일반화된 기본 원리나 지식들을 더불어 습득할 수 있도록 배려함으로써 자칫 우리나라에 고유한 연구 결과만을 기술하는 잘못을 범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였다. 이 밖에도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집필에 참여하는 점을 감안하여 내용 수준의 편차가 크지 않게 하면서도, 분야의 특성을 고려하여 엄격한 통일성을 요구하지는 않았다는 것을 밝혀둔다.
저자 : 강철성 , 출판사 : 서울대학교 출판문화원 , 입수일자 : 2025.03.10 ]]>
강철성 2025-03-10
<![CDATA[호라이즌]]> Lopez, Barry, 2025-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