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S 서비스 http://lib.jnue.kr/JNUE 전주교육대학교 도서관 : 최신소장자료 ko 2024-09-19T00:01:01+09:00 Copyright (c) 전주교육대학교 도서관 All right reserved <![CDATA[(공유성장을 위한 대학체제 대전환을 위하여) 한국 대학체제의 새판 짜기]]> 저자 : 반상진 , 출판사 : 전북대학교출판문화원 , 입수일자 : 2024.08.20 ]]> 반상진 2024-08-20 <![CDATA[(다시 읽는) 민주주의와 교육 :대전환 시대, 삶과 생명의 교육철학]]>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교육철학 입문서 『민주주의와 교육』은 종합적 교육론을 개진한 저서이다. ‘민주교육론’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교육철학 개론서이자 교육학 개론서라고 일컬을 수 있을 만큼 방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민주주의와 교육』은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1) 성장으로서의 교육이론(1~6장: 목적 지향적 행위, 사회적 맥락 속에서 일어나는 행위, 규범이 지배하는 행위, 작업, 학습과 경험, 소통적 교류로부터의 학습, 사회적 규범의 학습, 학습활동의 방향, 성장과 준비로서의 교육) (2) 교육에서 민주주의 이론(7~18장: 민주주의의 정의, 교육에서의 민주주의) (3) 민주교육의 장애물인 철학적 이원론(18~23장: 순수예술과 대중예술, 노동과 여가, 지적 교과와 실제적 교과, 과학과 인문학) (4) 철학의 재구성을 위한 교육에서 민주주의의 함의(24~26장: 사유의 유형으로서의 철학, 지식의 이론, 도덕이론) 1~6장까지는 준비, 발현, 형식도야, 형성, 반복 등 교육의 일반 개념을 배치하여 듀이의 생각을 펼치고 있다. 7장의 ‘연합된 삶의 양식’, ‘연합된 소통적 경험 양식’이라는 듀이의 독특한 민주주의 개념은 당대 이후인 20세기 후반, 오늘날까지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8~23장까지는 민주적 맥락을 위한 교육이념(교육목적, 자연적 발달과 사회적 효율성 및 교양, 흥미와 도야, 경험과 사고, 교육과정과 교과 및 교수학습 방법, 이론적 교과와 실제적 교과, 자연교과와 인문교과, 개인과 세계, 작업과 놀이 및 노작, 노동과 여가, 실감과 감상, 상상력과 성취, 직업교육 등)의 확장적 재구성을 시도한다. 24~26장까지는 지식, 도덕, 그리고 교육 사이의 삼각적 관계를 규명한다. 이원론적 세계관의 극복, 그리고 새로운 번역본의 출간 옮긴이 심성보 교수는 듀이가 100여 년 전에 이야기한 이와 같은 개념들을 관통하는 것은 ‘이원론적 세계관의 극복’이라고 파악한다. 그에 더해 옛날식 말투를 21세기 언어로 개선할 필요, 존 듀이 사상의 공동체성과 실천성을 복원해야 한다는 요구 등을 이유로 새로운 번역본을 출간하게 되었음을 밝히고 있다. 듀이의 『민주주의와 교육』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제공하는데, 그것은 특히 우리 세계가 듀이가 경험한 것과 비슷하게 또다시 급격한 변화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민주주의의 과제, 즉 모두가 공유하고 기여하는 더욱 자유롭고, 더 인간적인 경험의 창출은 실제로 우리의 과제로 다가오고 있다. 오늘날 대전환 시대를 맞이하여 『민주주의와 교육』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제기되는 교육의 위기에 대한 여러 차원의 다양한 미션과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다. (옮긴이 해제에서) “『민주주의와 교육』이 처음 발간되고 100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듀이의 비판이 제대로 극복되지 못하고 여전히 그 위세를 떨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질문의 해답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다시금 1916년, 2024년, 민주주의와 교육을 생각하면서.
저자 : 심성보, , 출판사 : 살림터 , 입수일자 : 2024.09.12 ]]>
심성보, 2024-09-12
<![CDATA[(홍춘욱의 최소한의) 경제토픽:달라진 세계를 이해하는 21세기 경제사 수업]]> ★ 2000-2025 세계 경제 이슈 완벽 해부! ★ ★ 25만 독자가 선택한 『돈의 역사』 저자 최신작 ★ ★ 유튜브 누적 조회 수 5,000만 회! ★ “왜 21세기 세계 경제는 20세기와 다르게 흘러가는가!” - 격화된 글로벌 헤게모니 쟁탈전과 반드시 알아야 할 신(新) 경제 패러다임 21세기 세계 경제는 20세기 경제 상식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subprime mortgage) 사태로 시작되어 전 세계를 휩쓴 2008년 금융 위기의 공포가 가시기도 전에, 2016년 영국의 EU 탈퇴 선언과 2017년 사업가였던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가 미국 대통령에 오르며 펼친 강력한 반중 정책에 세계는 잇단 충격에 휩싸였다. 2019년에는 수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전염병 코로나19로 각국의 경제가 정체됨과 동시에 대규모 부양책이 펼쳐졌고, 2022년은 아직 회복하지 못한 세계 경제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식량 및 에너지 위기 공포가 겹치며 인플레이션이 급물살을 탔다.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한 긴축 정책과 고금리는 자산 시장마저 둔화시켰고, 경제뿐 아니라 사회, 정치, 문화 모든 것이 뒤바뀌었다. 신간 『홍춘욱의 최소한의 경제 토픽』을 펴낸 이코노미스트 홍춘욱은 이러한 충격적 변화를 마주하는 지금, “20세기에 가지고 있던 지식으로는 21세기를 대응하기 어려울뿐더러, 새로운 변화에 적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한다. 선진국 중심 반(反)세계화 물결은 한국의 산업과 노동시장 구조에도 거대한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으며, 헤게모니(hegemony)를 쟁탈하려는 국가 경쟁은 기업뿐 아니라 개인의 삶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시장 개방과 경쟁을 촉진하는 신자유주의가 종말을 고하고 각국의 반세계화 정치 세력이 권력을 잡으며 새롭게 형성된 21세기 경제 패러다임에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까닭이다. “지난 25년의 세계 경제사에서 패러다임 변곡점 될 14가지 경제 토픽” - 트럼프 재출마부터 유럽 경제 몰락까지, 반세계화 흐름 속 뒤바뀐 경제 질서 저자는 21세기에 벌어진 사건과 이슈 중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한 핵심 토픽을 14가지 엄선해 경제적 변화를 분석하고 앞으로의 전망을 예측한다. 14개의 경제 토픽은 크게 3가지 갈래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변화를 주도하는 국가 또는 세력이 보이는 특이점이며, 둘째는 새로운 경제 흐름을 만드는 각국의 정책 전략, 마지막으로는 변화를 가속화시키는 메가(mega) 트렌드다. 먼저 이 책에서는 변화를 주도하는 국가 또는 세력과 관련된 토픽으로 20세기에 강대국으로 꼽히던 미국과 중국, 러시아, 독일, 그리고 영국의 사례를 보여준다.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재출마한 트럼프는 대통령 재임 시절 강력한 반중 정책으로 단단한 지지 세력을 보유하게 되었다. 중국의 극단적 애국주의로 인해 미국을 위시한 세계 각국의 반중 정서는 더욱 단단해지는 가운데, 인구 구조 변화로 중국 내수 경기는 끝없는 침체에 빠져들고 있다. 펀더멘털(fundamental) 약화로 전쟁이라는 고육지책(苦肉之策)을 선택한 러시아, 친중과 친러의 역풍으로 경제 하강 국면에 처한 독일, 반세계화와 반이민 정서로 EU를 탈퇴한 후 무너지는 영국 경제는 세기가 지나도 강력한 권력을 유지할 거라 믿었던 강대국이 약화되고 있음을 증명한다. 저자는 이러한 세계 권력 구도의 변화를 통해 우리나라는 어떤 위험을 마주하고 있는지 설파하고 국가적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진보하는 나라와 퇴보하는 나라, 뉴스 이면의 역사를 알아야 할 때” - 부활하는 일본, 초성장 인도, 브라질 인플레, 세계를 흔들 메가 트렌드에 주목해야 폭발적인 버블 경제 이후 ‘잃어버린 30년’으로 불리기까지, 장기간 디플레이션을 겪었던 일본의 부동산 가격은 급등하고, 인도는 증시 시가총액 5조 달러를 넘으며 세계 5위로 급성장했다. 저자는 이 두 국가의 괄목할 만한 성과에는 정책 결정의 중요성이 자리 잡고 있음에 주목한다. 반면 종교 정당 세력과 다문화 정서로 계속된 전쟁을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과 국채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는 브라질의 위험한 인플레이션, 강력한 재정 긴축으로 인플레이션을 막으려는 아르헨티나의 행보를 통해 극단적 정치와 잘못된 정책 방향이 경제마저 무너뜨릴 수 있음을 지적한다. 현재 경제 및 노동 분야에서 가장 뜨거운 화제는 인공지능 혁명일 것이다. 저자는 인공지능과 같은 파괴적 혁신이 불러올 노동시장의 구조 변화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혁신 기술이 인간의 일자리를 위협할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로 인한 새로운 인력 필요의 대두와 혁신산업으로 인한 클러스터(industrial cluster) 팽창이 결합해 블루칼라(blue collar)의 황금기가 도래했다고 말한다. 한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발생한 세계 농산물 가격 상승이 안정화된 것과 달리 계속된 한국의 애그플레이션(agflation)에는 농촌 지역의 고령화가 영향을 미치고 있고, 따라서 혁신 기술을 적용하기 어려운 점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끝으로 인공지능 혁명이 저개발국, 저소득국의 병폐를 해결할 수 있음에 주목하며 책을 마무리한다. “얽히고설킨 세계 경제의 급진적 변화는 이제 시작이다” - 정치와 경제, 대응과 투자 모색까지 바쁜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경제 공부 14가지 경제 토픽이 어떻게 흘러가느냐는 전 세계는 물론 우리나라에도 초미의 관심사다. 당장 다가온 2024년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의 결과에 따라 미국의 무역장벽은 더욱 강화될 수 있으며, 특히 한국 주요 산업인 반도체 및 배터리 분야에도 그 파장이 미칠 것이다. 중국의 경제가 무너진다면 한국 기업을 포함해 대중(對中) 익스포저(exposure)를 가진 세계 유수한 기업들 또한 휘청거릴 위험이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경과는 러시아에 간접적 군수물자를 수출하고 있는 한국 방위산업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으며, 일본 엔화 약세는 개인에게 국채 투자의 기회가 될 수 있는 반면, 국내 관광 및 수출 기업의 경쟁력을 저하시킬 가능성이 크다. 제2의 중국으로 각광받는 인도의 돌진과 끊임없는 중동 전쟁까지, 이 책에서 말하는 세계 정치와 경제의 변화는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나라와 국민 개개인의 일과 자산에도 영향을 미친다. 국가 단위 변화뿐 아니라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메가 트렌드 또한 우리 삶을 서서히 바꿔놓고 있다. 저자에 따르면, “노령화와 인공지능 혁명은 적어도 10년 이상 세계 경제의 흐름을 좌우할 것”이다. 이처럼 대전환의 시대를 마주한 독자들에게는 세계의 변화와 한국의 대응 전략에 귀를 기울이며 경제를 이해하는 ‘눈’와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통찰력’의 필요성이 커졌다. 신간 『홍춘욱의 최소한의 경제 토픽』에서 꼽은 21세기의 14가지 경제 토픽으로 부의 새로운 향방을 꿰뚫고, 역사의 변곡점 속에서 살아남을 혜안과 부의 기회를 포착하길 바란다.
저자 : 홍춘욱 , 출판사 : 리더스북 , 입수일자 : 2024.08.30 ]]>
홍춘욱 2024-08-30
<![CDATA[경쟁 교육은 야만이다 :김누리 교수의 대한민국 교육혁명]]> 교육이 바뀌어야 우리 사회의 내일이 있다 김누리 교수가 전하는 한국 교육의 민낯과 혁명적 해법 뿌리 깊은 불행에서 우리 아이들을 구해낼 책! “나는 세계에서 가장 우울한 나라를 여행했다.” 최근 미국의 유명 작가인 마크 맨슨이 한국을 돌아보고 자신의 유튜브에 남긴 이 말이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한국은 유례없는 속도로 경제 성장을 이뤄냈고, 전 세계가 극찬하는 민주 혁명을 이룬 나라인데 왜 우리는 심각한 우울과 무기력에 빠져 있을까? 베스트셀러『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를 통해 우리 사회가 시대착오적인 지옥이 된 이유를 짚어냈던 중앙대학교 독문과 김누리 교수는 ‘우울한 나라’ 대한민국의 원인에는 극단적인 경쟁, 특히 경쟁 교육이 있다고 진단한다. 이에 경쟁 교육의 민낯을 파헤치고, 그 패러다임을 전환할 해법을 신간『경쟁 교육은 야만이다』에서 제시하고자 한다. 특히 최근까지 전국의 유치원부터 초ㆍ중ㆍ고, 대학, 각종 기관을 대상으로 수많은 강연과 대담을 진행하며, 교육이 한국인의 삶을 지배하는 근원 문제임을 다시 한번 절감했다. 대한민국을 무너뜨리고 있는 ‘야만의 트라이앵글’ 연이은 교사들의 죽음, 수많은 학생들의 자살… 실제 우리 교실은 혼돈과 무기력에 빠져 있다. 특히 ‘학벌’이 새로운 신분, 계급, 특권을 만드는 거의 유일한 기준인 사회 속 교육 시스템은 상위권 대학을 향한 살인적인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 실제로 교실에서 아이들은 12년간 심각한 학습노동에 시달리며 소수의 승자와 다수의 패자로 나뉜 채 열등감과 모멸감 등을 내면화한다. 교실에서부터 시작된 불행의 고리는 사회에 나와서도 이어진다. 이는 우리 사회에 미성숙한 엘리트와 습관적인 자기착취 속에 스스로를 죽음으로 내모는 개인들이 증가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교육 문제는 사회 문제이기도 하다. 이처럼 경쟁 교육이 사회를 병들게 하고 있는데 왜 우리는 멈추지 못할까. 경쟁 이데올로기가 한국 사회를 작동시키는 원리를 넘어 한국인의 의식을 잠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쟁의 결과는 능력주의 이데올로기에 의해 정당화되고, 경쟁의 과정은 공정 이데올로기에 의해 합리화된다. ‘경쟁, 능력주의, 공정’ 이데올로기는 ‘야만의 트라이앵글’을 구성하여, 한국 사회에 경쟁을 더욱 부추기고, 수많은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있다. 오래 전 철학자 테오도르 아도르노는 ‘경쟁은 근본적으로 인간적인 교육에 반하는 원리’라고 비판했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경쟁 교육은 야만이다’는 아도르노의 사상에서 발췌한 말로, 1970년에 독일에서 교육개혁을 실시할 때 모토가 되었다. 이제 이러한 모토 아래 저자는 우리가 교육혁명을 시작할 때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우리 교육이 나아가야 할 로드맵을 총 5부 18장으로 구성하고 있다. 1부에서는 열등감과 모멸감을 내면화하는 학교와 자본에 잠식당한 대학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2부에서는 한국 사회를 지배하고 교육 시스템에 스며들어 있는 ‘경쟁, 능력주의, 공정’ 이데올로기를 해부한다. 3부에서는 경쟁과 서열이 없는 독일 교육 사례를 통해 경쟁 교육이 야만인 이유를 보여준다. 4부에서는 아이들의 교육받을 권리를 회복하고 잃어버린 교사의 권위를 되 찾기 위해 고통받는 당사자인 학생, 교사, 학부모가 교육혁명의 주체가 되어야 함을 일깨운다. 5부에서는 우리 교육이 능력주의에서 존엄주의로, 인적 자원에서 민주시민으로, 경쟁 교육에서 연대 교육으로 전환할 방법을 제시한다. 더불어 교육혁명의 시작점은 우리 교육의 최종 목적지인 대학의 입학시험을 폐지하는 일임을 강조한다. 교육개혁이 사회개혁을 이끌 수 있다 학창시절 불행을 내면화한 아이들이 과연 어른이 되어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까? 초중고등학교 시절에 진정한 행복을 느끼지 못한 아이가 과연 성인이 되어 타인의 행복을 위해 일할 수 있을까? 이 질문은 교육을 넘어 사회의 건강성, 국가의 존립과 맞닿아 있다. 김누리 교수는 그래도 희망은 교육에 있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학벌계급사회’라는 병리적인 사회문화 현상을 넘어설 수 있다면 민주적이고 평등하고 자유로운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이러한 주장의 근거로서 독일을 꼽는다. 아우슈비츠로 상징되는 역사적 과오 이후, 독일에서 68혁명과 교육개혁을 통해 과거와 다른 ‘신독일인’을 기르고, 상식이 통하는 사회로 탈바꿈한 사례는 저자의 주장을 뒷받침한다. 한국 교육을 걱정하는 교육자이자 인문학자로서 김누리 교수는 모두가 알지만 외면해 온 문제들을 향해 끊임없이 질문을 제기해 왔다. 특히 저자는 전국에서 수많은 강연을 진행하며 교육 변화에 대한 절실한 목소리는 물론, 인간의 존엄을 되살릴 교육 이론과 방식에 대한 다양한 자료를 이 책에 녹여냈다. 그의 교육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새로운 관점은 오늘날 경쟁 교육이 급속히 강화되는 ‘거대한 퇴행’을 막고, 깊은 무력감에 빠져있는 교육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줄 것이다.
저자 : 김누리 , 출판사 : 해냄 , 입수일자 : 2024.09.05 ]]>
김누리 2024-09-05
<![CDATA[계절 2-2 :초등학교 1~2학년군 2-2 ①-가 바른생활 슬기로운생활 즐거운생활 :2022 개정 국정 초등학교 교과서]]> 교육부 2024-09-06 <![CDATA[그렇게 붕괴가 시작되었다 :도취, 과열, 파멸로 치닫는 경제위기 100년의 역사와 미래]]> “위기의 초기 징후를 포착하는 최고의 강의” _누리엘 루비니(닥터 둠, 뉴욕대학교 명예교수) 1930년대 대공황부터 2020년 팬데믹 이후까지 다음번 위기 앞에서도 살아남기 위한 역사의 교훈 “성장의 역사는 옛적에 끝났고, 불황의 역사는 미래에도 반복된다” 세계 경제의 거대한 흐름을 결정한 금융위기 100년의 역사와 미래 늘어만 가는 부채, 오르지 않는 월급, 기업들의 파산, 높은 실업률에 이르기까지…. 지금 우리가 겪는 이야기 같지만, 이 모든 일은 1929년 미국의 대폭락에서 시작되어 세계 각국이 수시로 경험해온 것이었다. 자본주의 100년의 역사에서 성장이 정점에 올랐던 순간은 극히 짧았고, 그 뒤로는 공황ㆍ불황ㆍ침체의 연속이었지만, 우리는 시장이 끝도 없이 상승할 것이라는 믿음을 져버린 적이 없고, 결국 같은 실수를 반복해왔다. 물론 위기에 대응하는 방식은 조금씩 달라졌지만 말이다. 이 책은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불황의 구조적 요인을 결정한 사건들과, 다음번 위기의 방아쇠를 당길 요인까지 총 8개 장에 걸쳐 분석한다. 자본주의가 처음으로 맞닥뜨린 붕괴였던 1930년대 대공황부터 2020년 코로나19 위기까지 각 위기가 갖는 고유한 특징과 모든 위기를 관통하는 메커니즘이란 무엇인지 치밀하게 파헤친다. 최초에 시장이 과열되고 붕괴하는 시점부터 각 국가가 대응한 최선과 최악의 방식, 이로부터 우리가 배워야 할 점과 다가올 대폭락의 시나리오까지 세밀하게 살피는 이 책은 위기 때마다 종잡을 수 없이 흔들리던 우리에게 거대한 경제의 흐름을 이해하는 장기적 안목을 선사한다. “빠르게 성장한 신흥국가들의 절망” _1980~1990년대 아시아의 금융위기 중산층의 붕괴, 고용의 축소, 비정규직 양산 등 지금 한국이 마주한 암담한 경제적 현실은 1997년의 외환위기로부터 비롯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이 위기는 1980~1990년대에 아시아를 강타한 금융위기로부터 촉발한 것이었다. 당시 IMF의 구제금융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한국은 가혹한 구조조정과 서민경제의 희생을 발판으로 삼아 외채 상환에 성공했다. 반면 말레이시아는 IMF의 구제금융을 거부하고 투기자본의 유출을 막는 ‘자본 통제’를 시행하며 자체적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이처럼 위기가 닥쳐온 양상은 비슷했지만 각 국가의 대응 방식에 따라 그 결과는 판이하게 달라졌다. 이 책의 1장에서는 브레턴우즈 체제(고정환율제도)의 붕괴와 함께 촉진된 국제 금융 시장의 개방 및 해외 투기자본의 등장, 그리고 이로부터 비롯된 라틴아메리카ㆍ유럽ㆍ아시아의 외환위기를 다룬다. 3세대에 걸쳐 퍼져 나간 외환위기는 금융 시장이 세계화되면서 위기의 전염성 또한 강화됐음을 여실히 보여줬고, 이러한 충격은 20세기 가장 거대한 성장을 일구었다는 일본에도 예외란 없음을 일깨워줬다. 3장에서는 국가의 철저한 통제 아래 저금리 장기 대출 시스템을 운영해온 일본이 외환 및 세계 금융 시장의 개방을 맞아 어떻게 부동산 시장의 거대한 과열과 폭발을 맞았는지 상세하게 소개된다. 아울러 ‘잃어버린 30년’이라 불리는 일본의 장기 침체는 불투명한 금융 시스템과 재무성의 늦장 대처로부터 비롯된 것이었음이 밝혀진다. “선진국으로부터 시작된 최악의 공황” _2000~2010년대 미국과 유럽의 위기 경제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도 이제는 익숙해진 ‘2008년 세계 금융위기’가 이른바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저신용자 주택담보대출)’에서 비롯됐다는 것은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이 ‘모기지 대출 사업’은 사실 1980년대에 번성한 미국 저축대부조합에서 시작된 것이었다. 미국인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할 가장 중요한 도구로 꼽히며 모기지론은 급격하게 성장했지만, 정크본드 등 온갖 부실 채권을 안고 있던 저축대부조합이 맞이한 결과는 부동산 버블의 폭발과 파산이었다. 그리고 이와 거의 비슷한 메커니즘으로, 훨씬 발전된 금융 기법(모기지의 증권화ㆍ리스크의 구조화) 하에서 전개된 것이 2008년 금융위기였다. 2장ㆍ5장에서 다뤄지는 위 내용 외에도, 4장 ‘닷컴 폭락’ 사태와 6장 ‘유로 위기’를 분석하며 이 책은 아무리 금융 시스템이 발전한 선진국이라 한들 위기를 피해갈 수 없었음을 밝힌다. 동시에 역사적인 경험이 축적되면서 점진적으로 발전해온 이들의 위기 대응 방식을 세밀하게 추적한다. 이를테면 닷컴 폭락 당시 연준의 발 빠른 대응과 신속한 금리 인하는 불황이 파국으로 치닫지 않고 완만한 침체 곡선을 그리게 했으며, 2008년 위기에서도 연준의 공적 자금 투입과 양적완화 정책은 금융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2010년 유럽이 맞이한 위기는 하나의 통화를 사용하는 유로존 내에서 그리스와 같이 엄청난 부채를 짊어진 국가들이 속출할 때 과연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느냐에 방점이 있었고, 여러 우여곡절을 거친 끝에 유럽중앙은행이 최종 대부자 역할을 맡는 조치와 제도들을 마련함으로써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예상치 못한 팬데믹과 다음번 대폭락의 신호” _2020년 코로나19 위기와 다가올 중국의 위기 코로나19 팬데믹은 어느 한 국가의 독자적인 경제위기와는 다른, 진정으로 전 세계적인 규모의 위기였다. 전염병의 확산과 함께 이루어진 걷잡을 수 없는 폐쇄 조치는 주가와 원자재 가격을 폭락시켰고, 세계 경제는 심각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발 빠르게 진행된 백신 개발과 함께 세계는 각종 경기 부양과 사회안전망 정책(일시 해고제 등)을 실시하여 위기가 파국으로 치닫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코로나19 위기는 일자리를 위한 공공 지출과 친환경 투자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세계 경제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까지 일러줬다. 이처럼 7장에서 최근의 위기가 전개된 과정을 세세하게 아우름과 동시에, 저자는 8장에서 세계 2위의 경제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이 다음번 위기의 진앙지가 될 것임을 예고한다. 일본의 경우와 비슷하게 강력한 국가 통제 아래 있는 중국의 금융 시스템은 변동성이 높은 주식 시장과 함께 이른바 ‘그림자 금융’이라 불리는 사적 대출기관이 활개를 치고 있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특히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 그룹이 지닌 막대한 부채는 부동산 부문에서 형성된 거품을 터뜨릴 위험이 있으며, 이는 전 세계적인 위기로 퍼져 나갈 가능성이 있다. “지나간 경제위기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대폭락의 역사가 일깨워준 ‘위대한 재설정’의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 저자는 지금까지 세계가 위기에 대응해온 역사의 정수를 끄집어내어 독자들이 알기 쉽게 정리하고, 새로운 공황이 닥쳐올 때 지켜야 할 투자와 정책의 방향까지 제시한다. 모든 경제위기는 ‘도취감’과 ‘신뢰성’, ‘여파’라는 3단계 메커니즘으로 진행된다. 시장이 끊임없이 상승할 것이라는 사람들의 과열된 믿음이 ‘도취감’을 낳고, 그것이 실물 경제와 괴리를 일으키면서 거품(부채)을 형성하며, 그 괴리가 밝혀지는 순간 사람들 사이의 ‘신뢰’가 무너지고 거품이 꺼진다. 붕괴의 ‘여파’는 사람들 사이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정책적 결정에 달려 있으며, 그것이 ‘빠른 회복’과 ‘장기침체’의 길을 가른다. 1930년대 대공황이 바로 이러한 경제위기의 메커니즘을 보여준 ‘원년’이었고, 이후의 역사는 여기서 교훈을 얻느냐 아니냐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졌다. 저자는 도취감 여부에 따라 거품이 형성되거나 꺼지는 것에 앞서 중앙은행이 ‘경기역행적인 정책(금리 인상ㆍ인하 등)’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하며, 투자자들 역시 시장의 흐름에 따라 그대로 올라타거나 빠져나오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각국은 재정건전성을 확보하는 정책의 의지를 투자자들에게 보여주고 신뢰성을 회복함으로써 위기의 여파를 줄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행복ㆍ공정성ㆍ친환경’을 추구하는 ‘위대한 재설정’이라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안내한다. 보다 유연한 노동시간, 보편적 기본 소득, ESG 경영 등을 특징으로 하는 이 패러다임은 오늘날 우리가 겪고 있는 무수한 불황의 요인들을 해소할 최선의 대안일 것이다. 저자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진보는 선형적이지 않고, 정부와 기업은 역행할 수 있으며, 역사는 반복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공동의 노력을 통해 우리의 행복을 증진하고, 공정한 정책을 요구하며, 기업에 사회적 책임을 요구할 수 있다. 이것이 한 세기에 걸친 대폭락의 역사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교훈일 것이다.” ***이 책을 향한 찬사*** 지난 100년간 이어져 온 최악의 경제 재난에 대한 완벽한 입문서. _〈타임스〉 경제학에 관한 최고의 신간이다. 자만심이 팽배해지기 시작할 때, 우리 모두를 다시금 깨우쳐주는 중요한 책이 될 것이다. _〈파이낸셜 타임스〉 몰입감이 넘친다. 2023년 여름을 위한 최고의 책 중에 하나다. _〈데일리 텔레그래프〉 책에 쓰인 그대로 세계 경제가 뒤흔들리는 듯하다. 놀랍도록 시의적절한 책. _〈가디언〉 읽는 즐거움과 지적 권위를 모두 갖추었다. _팀 하포드(《경제학 콘서트》 저자) 과거에 일어난 금융위기들이 지닌 공통점을 찾기 위한 린다 유의 분석은 미래에 발생할 대폭락을 예측하고 해결하는 데 중요한 공헌을 할 것이다. _크리스틴 라가르드(유럽중앙은행 총재) 역사적인 세부 사항과 사려 깊은 분석이 잘 어우러진, 현대의 금융위기에 대한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통찰이 가득한 전망을 제공한다. _케네스 로고프(전 IMF 수석이코노미스트ㆍ하버드대 석좌교수) 위기의 초기 징후를 포착하기 위한 최고의 강의다. 린다 유는 대폭락이 발생했을 때 이를 더 잘 이해하고, 나아가서는 향후 대폭락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능숙하게 보여준다. 이 책은 가장 혼란스러운 시기에 나타난 경제 현상에 대한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풍부한 연구 결과를 담고 있다. _누리엘 루비니(《초거대 위협》 저자) 대규모의 금융 폭락과 경제위기에 관한 시의적절하고 교훈적인 책이다. 이 책은 모든 이들의, 특히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들의 경제적ㆍ사회적 복지를 위협하는 세계적으로 다양하고도 복합적인 위기의 한가운데에서 나왔다. 린다 유는 미래의 위기를 관리하는 데 꼭 필요한 교훈을 얻으려고 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제는 우리가 그것을 배울 것인가에 있다. _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WTO 사무총장)
저자 : Yueh, Linda Y., , 출판사 : 청림출판 , 입수일자 : 2024.08.20 ]]>
Yueh, Linda Y., 2024-08-20
<![CDATA[기억 2-2 :초등학교 1~2학년군 2-2 ②-나 바른생활 슬기로운생활 즐거운생활 :2022 개정 국정 초등학교 교과서]]> 교육부 2024-09-06 <![CDATA[나는 얼마짜리입니까]]> 저자 : 육사일일의 목소리 , 출판사 : 창비 , 입수일자 : 2024.08.28 ]]> 육사일일의 목소리 2024-08-28 <![CDATA[당선, 합격, 계급 : 장강명 르포]]> “세계는 둘로 나뉘어져 있다.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들어가려면(入) 시험(試)을 쳐야 한다. 시험 한쪽은 지망생들의 세계, 다른 쪽은 합격자들의 세계다.” 문학공모전과 공채라는 특이한 제도, 간판에 대한 집착, 서열 문화와 관료주의 기회를 주기 위해 기획된 시스템은 어떻게 새로운 좌절을 낳게 되었나 2010년 이후 문학공모전 최대 수혜자인 기자 출신 소설가 장강명이 발로 뛰어 취재한 문학공모전과 한국 공채 문화의 현실과 대안 기자 출신 전업 작가, 하루 8시간 글쓰기, 4개 문학상 석권, 1년 동안 많게는 3~4권에 달하는 단행본 출간, 현실 감각을 우선시하는 월급사실주의자로서의 태도… 장강명 이전에 없던 것이 장강명 이후에 존재한다. 한국 문학의 트렌드세터! 장강명 첫 번째 르포르타주 『당선, 합격, 계급』이 출간되었다. 『당선, 합격, 계급』은 문학공모전이라는 제도와 공개채용이라는 제도를 밀착 취재, 사회가 사람을 발탁하는 입시-공채 시스템의 기원과 한계를 분석하고 한국 사회의 부조리와 불합리를 고발하는 논픽션이다. 2010년 이후 최단 기간 최다 문학상 수상자로서 '당선의 신' 장강명과 대기업, 건설회사, 언론사까지 두루 입사에 성공한 '합격의 신' 장강명이 '당선'과 '합격'이라는 제도가 사회적 신분으로 굳어지며 '계급화'되는 메커니즘을 밝혀낸다. 문학상의 위상이 예전 같지 않다. 연일 '당선자 없음'이 발표되는가 하면 통폐합된 문학상도 적지 않다. 문학공모전이 어쩌다 이렇게 위축되었을까. 한편 문학공모전은 기업 공채 제도와 닮았다. 누구나 도전할 수 있고 공정한 평가가 보장되며 통과하기만 하면 안정된 내부자 지위를 갖게 된다. 청년실업, 헬조선, 취준생, 공시족… 청년 실업자 100만 시대! 시험 자체가 부당한 계급사회를 만들고 한번 시험을 통과한 사람은 두 번 다시 지망생들의 세계로 떨어지지 않는 이 경직된 시스템, 병리적 현상에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답은 현장에 있다! 장강명 작가는 삼성그룹 입사 시험 현장, 로스쿨 반대 시위 현장, 문학상 심사 현장 취재를 통해 공채 시스템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갈등과 부작용을 살펴본다. 또 문학상을 운영하는 출판사 대표, 문학상을 준비하는 지망생들, 작가와 출판 편집자, 그리고 영화, 엔터, 기업 인사 담당자들과 인터뷰하며 일그러진 채용 시장의 난맥을 풀어본다. 장강명 소설의 매력은 그의 기자 이력과 떼어 놓고 생각할 수 없다. 국정원 댓글사건을 모티프로 한 『댓글부대』, '헬조선 세대'의 新탈출기 『한국이 싫어서』, 통일 이후 한국 사회를 그린 『우리의 소원은 전쟁』은 높은 시의성과 현실 감각으로 한국 소설의 지평을 넓혔고 이제 그는 명실상부 동시대를 대표하는 작가다. 그러나 기자로서 장강명의 진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당선, 합격, 계급』은 지금까지 출간된 어떤 작품보다 더 장강명스럽고 그 모든 작품을 통틀어 가장 동시대적이다. 11년 동안 현장에서 갈고닦은 취재력과 직설적이고 구체적인 비판, 거기다 가독성까지 더하며 일찍이 한국 논픽션 분야에서 도발하지 못한 한국 사회의 부조리가 민낯을 드러낸다. ■ 한국 소설시장과 노동시장에서 간판이 이토록 중요한 이유는 뭘까? 1996년과 2015년은 한국문학계에 중요한 시점이다. 1996년에 문학공모전이 본격화했고 2015년에 문학공모전이 축소되는 전조들이 곳곳에서 드러났다. 왜 하필 1996년일까? 그리고 왜 하필 2015년일까? 이것은 어쩌면 한국문학 20년 체제가 종언을 고하는 시그널은 아닐까? 한국문학의 위기를 예단하고 우려한 목소리는 많았지만 형이상학적 비평이 넘쳐나는 가운데 현장에 주목해 해법을 찾는 목소리는 부족했다. 장강명은 문학공모전의 쇠락과 2015년 이후 문학계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태들을 통해 한국 소설시장의 변화에 대한 거시적 분석을 시도한다. ■ 한국 경제가 모방과 추격의 시대 이후 고전하고 있는 이유는? 대단히 효율적이지만 동시에 매우 획일적이고 지독히 한국적인 시스템, 이름 하여 공채! 문학상 제도를 통해 장강명 작가가 들여다보고 싶은 것은 한국의 공채 문화다. 공모전, 공채, 대학입시 모두 시험 결과가 사회적 신분이 된다. 그러나 시험만 통과하면 그것으로 끝. 졸업에는 신경쓰지 않는다. 장강명은 한국 경제가 모방과 추격의 시대 이후 고전하고 있는 이유를 과거시험과 신춘문예, 그리고 공채를 관통하는 경직된 방식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제도적 한계에서 찾아본다. ■ 모르면 물어보라! 궁금하면 직접 해 보라! 요즘은 중간 순의 그룹의 입사 1~2년차들도 삼성에 재입사하려고 시험을 본다. 그뿐 아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시험이라는 명목 아래 평생 써먹지도 못할 지식을 암기하며 한 방향으로 노력한다. 왜 이토록 집단적 낭비에 자신을 희생시키는 걸까? 내부 사다리가 없기 때문이다. 처음 어떤 곳에 취직하느냐가 평생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누가 어떻게 나서야 할까? 작가는 실현 가능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직접 그 효과를 실험해 본다. ■ 이런 것들이 궁금하십니까? '입사 동기'가 영어로 뭐죠?/ 1967년 동양맥주의 대졸 신입사원 채용방식/ 고액 상금 공모전의 등장/ 문학공모전 다관왕이 늘어나는 이유/ 대졸 신입 공채는 3년차 미만 경력직 공채?/ 출판사 대표들이 말하는 문학공모전 제정 이유/ 삼성 직무적성검사와 지방직 9급 공무원 임용시험/ 조선일보판타지문학상과 멀티문학상은 왜 실패했나/ 21회 한겨레문학상 심사 르포/ 심사위원들의 이야기/ 서체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은가/ “공모전용 작품은 당연히 따로 있다고 본다”/ 예비 소설가 283명은 왜 소설공모전 폐지에 반대했나/ 시나리오공모전은 왜 사라졌나/ 미등단 작가는 어떤 차별을 받나/ 문예지 편집위원의 옆자리/ '로마켓'은 왜 문을 닫았나/ 토익점수 450점인 영어교사가 교단에 서는 이유/ 음주운전보다 벌이 약한 음주수술/ '우수중소기업'과 '청년친화 강소기업'의 허실/ '주민이 뽑은 책'이 주민이 뽑은 책이 아닌 이유/ 창작 지원금을 받으려면 평판이 좋아야/ 시험사회, 간판사회를 넘어서 소설공모전을 준비하는 분들께 드리는 조언
저자 : 장강명 , 출판사 : 민음사 , 입수일자 : 2024.09.05 ]]>
장강명 2024-09-05
<![CDATA[대한민국은 무엇을 축적해왔는가 :1961-2024, 이 나라의 열 정권을 돌아보며]]> “진영보다, 이념보다 중요한 것은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인정하는 것, 그리고 국가의 미래를 위해 멀리 보고, 기꺼이 오해를 견디는 것입니다.” 금융실명제 전격 시행, IMF 외환위기 극복, 재벌과 금융개혁, 한미 FTA 비준… 이 모든 일을 앞장서서 주도했던 어느 공직자의 비망록 지난 50여 년 동안 열 개의 정권을 거치면서 공직생활을 계속해왔던 이가 있다. 1973년 박정희 정권이 역점을 둔 수출산업공업단지를 관리하던 일선 공무원에서 시작하여, 윤석열 정권에선 입법부의 수장으로서 제21대 국회의장까지 지낸 뒤 2024년 퇴임한 이가 있다. 김진표다. 그는 1980년대와 1990년대에 경제관료로 일하며 재무부 세제실장과 재정경제부 차관 등을 거친 뒤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기획수석과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했고, 노무현 정부에서는 초대 경제부총리와 교육부총리에 임명되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엔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정부의 밑그림을 그렸으며, 제17대부터 제21대까지 국회의원을 지내며 현 더불어민주당의 정책위의장과 원내대표 등에 선출되기도 했다. 말 그대로 한국 국정이 운영되는 한복판에서 우리나라의 핵심적인 발전과 축적을 이끌었던 공직자였다고 할 만하다. 그런 그가 대한민국의 지난 반세기를 되돌아보는 회고록을 출간했다. 책의 제목은 『대한민국은 무엇을 축적해왔는가』이다. 김진표는 우리가 과거의 열 정권에서 제각기 쌓아올린 성취에선 배움을 멈추지 않되, 실패의 경험은 반면교사로 삼아 결코 되풀이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금 우리가 맞닥뜨린 초저출생의 위기, 국가 소멸의 흐름을 반전하기 위해선 우리나라의 과거를 철저하게 복기하는 일이 필수적이라고 역설한다. 김진표는 금융실명제 전격 시행, 토지공개념 3법의 토지초과이득세 도입, IMF 외환위기 극복, 재벌과 금융개혁,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2002년 월드컵 실무 총괄, 2003년 카드사태 해결 등 자신이 직접 도맡았던 일을 중심으로 역대 정권의 명암과 장단을 다양한 에피소드와 함께 풀어놓는다. 그는 이 책에서 수십여 년간의 다이내믹한 시간 동안 축적해 온 역량을 면밀하게 분석하며 우리 미래를 위해 반드시 되새겨야 할 현대사의 귀중한 지침들을 길어올리고 있다. 긴 시간 공공영역에서 활동하며 김진표는 때때로 친재벌 혹은 친미주의자, ‘좌회전 깜빡이를 켜고 우회전한’ 인물이라는 세간의 오해를 받았던 바 있다. 김진표는 이 책에서 자신이 재벌이나 대기업의 편도 아니었고, 미국의 편도 아니었으며, 그들에게 평생 무엇 하나 받은 적이 없을뿐더러 애초에 그들을 옹호할 이유가 아예 없었다고 밝힌다. 그는 대한민국이 냉엄한 국제 질서와 세계 경제의 흐름을 정면으로 직시하고, 좌우를 떠나서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정직하게 인정하는 게 중요하다는 시각을 견지하며 오로지 대한민국의 축적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길 바랐을 뿐이라고 말한다.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이 전적으로 신뢰했던 행정가이자 정치인으로서 김진표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신념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시장의 역동성을 충분히 인정하되 사회 전체의 공공성을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한다는 독일 초대 총리 콘라트 아데나워의 철학은 곧 김진표의 그것과 같았다. 1961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을 운영했던 열 정권을 돌아보다 우리는 과거에서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성찰해야 하는가 김진표는 한국전쟁으로 죽을 고비를 넘기고 가족들과 생이별을 겪은 후 네 살 나이에 아버지를 따라 월남했다. 그랬기에 그가 박정희 정권기에서 가장 주목하는 것은 바로 국가 공동체의 사명이다. 국가는 무엇보다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장할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는 게 그것이다. 김진표는 헐벗은 죽음의 감각, 각자도생과 약육강식의 사회적 분위기, 그리고 부패의 공기가 넘실대던 1960년대와 1970년대에 박정희라는 최고지도자가 구현했던 응집력과 추진력을 되짚으면서도, 이후 수십 년간 한국사회의 발목을 잡고 있는 교육과 주택 정책이 박정희의 실정(失政)과 빈곤한 철학에서 비롯되었다고 강력히 비판한다. 박정희 정권에 이어 우리 사회의 1980년대를 통치했던 전두환 정권에서 김진표가 주목하는 것은 ‘경제 테크노크라트의 약진’이다. 김재익을 필두로 한 당시 엘리트 관료들은 민주화를 위해 앞장서서 나서진 못했지만, 국가와 최고지도자의 ‘일체화’가 조금씩 무너지던 시기의 균열을 비집고 들어가서 우리 사회의 체질을 ‘민주적으로’ 바꿔왔다고 볼 수 있다. 군부 정권과 문민정부의 가교(架橋) 역할을 했던 노태우 정권은 어떨까? 김진표는 역대 의장들과 나눈 토론을 소개하며 노태우 대통령이 어떤 의회주의적 전범을 보여주었는지, 그가 어떤 협치의 자세로 ‘보통 사람들의 시대’를 받아들이며 ‘가장 진보적인 정책을 추진한 보수정권’이 될 수 있었는지를 복기한다. 1990년대의 문민정부, 김영삼 정권기는 김진표가 금융실명제의 주역으로 우리 현대경제사의 가장 중요한 분기점을 마련했던 시절이다. 그는 금융실명제의 여러 시대적 의의를 되짚으면서도, 과거 수십 년간 ‘한국식으로’ 압축성장을 해왔던 우리나라가 ‘세계와의 조우’ 과정에서 어떤 타격과 고통을 받았는지를 세세하게 기술한다. 지나치게 직감과 직관에 의존하면서 ‘정치의 정책화, 정책의 정치화’의 면모를 보여주었던 김영삼이라는 최고지도자의 한계도 지적한다. 그에 이어 대통령의 자리에 오른 김대중은 김진표가 청와대 정책기획수석과 국무조정실장으로서 직접 곁에서 보좌했던 지도자다. 김진표는 김대중 대통령이 어떤 지혜와 결단력을 통해 IMF 위기에 대응하였는지, 또 그가 얼마나 치열하게 공부를 멈추지 않은 최고지도자였는지를 증언한다. 2002년 월드컵과 신용카드 대란의 공과(功過)를 차분하게 돌아본 뒤, 김진표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이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을 역임했던 참여정부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김진표는 노무현이라는 지도자의 다층적인 모습을 독자 앞에 복원하며 그가 자신과 다른 의견을 가진 이에게 얼마나 성실히 귀를 기울일 줄 아는 인물이었으며, 그가 얼마나 사심 없이 나라의 미래를 고민하는 소명의식으로 가득찬 지도자였는가를 기술한다. 그럼에도 노무현 정권의 언론 정책과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깊은 후회와 반성과 함께 자신이 더 욕을 먹더라도 노무현 대통령에게 이에 관해 강력히 간언했어야 한다고 털어놓는다.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이후 2008년부터 권력을 잡은 이명박 정권은 어땠을까? 김진표는 군인들의 집권이 끝난 뒤 걸출한 민주 인사들이 차례로 정권을 잡았지만, IMF 이후 우리 국민 대다수가 국가와 연결되어 있다는 감각을 상실하게 됐던 측면을 먼저 지적한다. 시민들이 직접 선출한 지도자들이 사회를 운영하는데도 오히려 양극화는 극심해지고, 정치와 일상의 괴리가 점점 심해지는 상황 속에서 이명박은 ‘경제대통령’으로 스스로를 자리매김하며 국민에게 선택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재계와 기업인의 창조적인 역동성에 대한 국민적 요구에도 불구하고, 정경유착과 재벌금융의 견고한 네트워크로 인한 태생적인 한계 때문에 그는 실용주의와 실리주의의 노선을 우리 사회에 효과적으로 관철할 수가 없었다. 우리나라 헌정 사상 처음으로 탄핵을 당해 파면된 박근혜 대통령도 마찬가지다. 김진표는 최고지도자로서 박근혜가 보여준 정치적 실패를 우리 정당 시스템과 민주주의적 토양을 근본적으로 성찰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경제민주화와 ‘초이노믹스’의 실패 또한 우리 사회가 계속 고민해야 할 화두다. 이어 자신이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정부의 밑그림을 그렸던 문재인 정권에 대한 자성도 뼈아프게 전개된다. 이 시기 대한민국은 선진국의 반열에 본격적으로 진입했고 코로나19 대응에도 선제적인 면모를 보여주었지만, 김진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보육과 교육, 부동산 문제, 그리고 한일관계 등에서 지나치게 경직되고 유보적인 태도를 취한 점에 대해 비판한다. 나와 적을 구분하는 팬덤 정치의 시작, ‘모 아니면 도’ 식의 양보 없는 대결이 시작된 것도 이 시기이다. “초저출생의 비상한 시국, 우리에겐 머뭇거릴 여유가 없다” 과거와 미래를 잇는 정부 정책의 일관성이 중요한 이유 2024년 집권 3년 차를 맞이한 윤석열 정권에 관해서도 김진표는 매우 비판적이다. 김진표는 윤석열 정권에서 우리가 지난 반세기간 축적해둔 것들이 완전히 실종되어 버렸음을 날카롭게 지적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민주화 이후 역대 대통령 중에서 가장 많은 거부권 행사하며 의회정치를 비토하고, ‘마이너스의 정치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 여야가 무려 17년 만에 합의에 도달했던 국민연금 개혁안을 좌초시켜버린 것도 윤석열 대통령이다. 김진표는 2022년 10월 이태원 참사와 2023년도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보여준 윤석열 대통령의 독단과 불통을 지적하며 그가 자신과 다른 의견을 가진 이들에게 반드시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한다. 이것은 아직 현재진행형인 윤석열 정권을 향한 정치적·진영논리적인 공격이 아니다. 김진표는 합계출산율 0.72명의 시대에 저출생 대책이라는 장기과제의 토대를 탄탄하게 닦는 것이야말로 윤석열 정권이 받아든 시대적 과제라고 주장한다. 그는 저출생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일관적인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 아이를 낳고 기르는 데 필요한 보육, 교육, 주거는 나라가 책임지겠다고 헌법에 못 박는 개헌을 추진하여 제도적인 일관성을 보장해야 함을 역설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1961년부터 시작된 역대 열 정권에서 배워야 할 것들은 무엇일까? 김진표는 『대한민국은 무엇을 축적해왔는가』을 마무리하며 다음과 같이 정리한다. 죽음과 부패가 지배하는 공동체의 분위기를 일소한 뒤 국가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이 나라의 발전을 함께하고 있다는 감각을 이끌어내는 추진력, 훌륭한 테크노크라트를 알아본 후 그에게 힘을 실어주는 권력의지, 일의 책임자가 반드시 현장을 찾아서 정책이 집행되는 과정을 치열하게 챙기는 열정과 성실함, 끊임없이 공부하고 성찰하면서 참모들의 의견에 진지하게 귀를 기울일 수 있는 지도자의 존재, 의회를 존중하는 협치의 문화를 견지하면서도 이념에 얽매이지 않는 국정 과제를 뚝심 있게 구현해나가는 돌파력, 특정인의 사익에 기울어지지 않으며 철저한 투명성을 전제로 한 실용주의, 공동체의 미래와 사람들의 삶을 우선적으로 살피는 국가 재정 운용, 패거리를 짓지 않는 정당 문화와 이를 위한 철저한 인사 검증 시스템… 이것들이 우리가 되새겨야 할 소중한 지침이라 할 수 있다. 우리는 세계에서 유례없는 기적적인 한국의 그 도약의 과정에서 우리에게 축적된 것이 있다는 사실을 안다. 그 축적이란 이념이나 진영을 초월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지난 50년은 나라의 기본을 다하도록 끊임없이 투쟁하고 노력하고 발전해온 시간이었다. 그 50년간의 세월을 뒤로 하고 모든 공직에서 은퇴한 김진표는 『대한민국은 무엇을 축적해왔는가』에서 우리가 다시 한 번 과거를 차분하게 돌아볼 것을 제안한다. 박정희 정권이 들어선 지난 1961년부터 윤석열 정권이 집권 3년 차를 맞이한 2024년까지, 대한민국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성취하며 숨 가쁘게 달려왔고, 선진국의 대열에 진입했으며, 이제 다시 한 번 중대한 질문을 맞이했다. 우리가 꿈꾸는 나라는 어떤 것인가. 대한민국의 향후 50년과 100년, 그리고 앞으로 들어설 열 정권은 어떤 시간을 쌓아갈 것인가. 그 대답은 지금 이 순간, 이 나라가 과거에 무엇을 축적해왔는지를 깊이 성찰하는 우리 모두에게 달려 있다. 그것이 김진표가 자신의 회고록을 마무리하며 우리에게 던지는 마지막 메시지이다.
저자 : 김진표, , 출판사 : 사이드웨이 , 입수일자 : 2024.09.05 ]]>
김진표, 2024-09-05
<![CDATA[디지털 교육의 이해]]> 1장(정제영) “AIㆍ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미래교육”에서는 학교교육의 문제점에 대해 성찰해보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대량교육체제를 개인별 맞춤형 교육으로 전환하는 방향에 대해 고찰해 본다. AI와 디지털 기술이 교육의 미래를 어떻게 형성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전망을 제시하였다. 이 장에서는 기술이 학습 경험을 개인화하고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탐구한다. 2장(조헌국) “AIㆍ디지털 교육정책의 이해”에서는 세계적인 인공지능 및 디지털 역량과 관련된 교육정책과 방향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나라에서 추진되는 여러 정책이나 방향에 대해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나타나게 될 우리나라 교육현장의 변화와 이에 따라 필요로 하는 교사의 역할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논의한다. 3장(김갑수) “모두를 위한 AIㆍ디지털 리터러시”에서는 모두를 위한 AI와 디지털 리터러시들에 대한 사례들을 소개한다. 디지털 정보 격차를 기반으로 일반인, 고령층, 저소득층, 농어민 측면에서 필요성을 설명하고, AI 디지털 리터러시 핵심 역량으로 접근, 이해, 활용 등을 간단히 설명한다. 미국과 EU 국가의 모두를 위한 전략을 간단히 소개한다. 4장(전우천) “교육 현장을 위한 AI디지털 리터러시”에서는 학교 현장의 AI 및 디지털 리터러시를 소개한다. 기본적으로 학교현장에서 필요한 리터러시를 인공지능 소양 리터러시, 알고리즘 리터러시, 프로그래밍 리터러시, 데이터 리터러시 및 인공지능윤리 리터러시 등 5분야로 구분하였다. 각 리터러시의 핵심 주제와 내용을 소개하였으며, 내용 수준은 학년과 학생 수준에 따라 설정하도록 하였다. 5장(박보람) “AIㆍ디지털 안전하게 이용하기”에서는 AI와 디지털 기술의 윤리적 사용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다. 먼저, 윤리적 원칙에 초점을 맞추며, AI 기술이 특히 교육 분야에서 윤리적, 사회적, 문화적 측면에서 어떻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탐구한다. 또한, 기술적, 법적, 윤리적, 사회적 측면에서 AI 기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의 책임과 책무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문제에 대한 명확한 해결책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6장(박보람) “교육 현장을 위한 AIㆍ디지털 윤리”에서는 교육 분야에서 AI의 윤리적 사용에 초점을 맞춘다. 디지털 시대의 교육에 AI를 적용하면서 데이터 보호, 공정성, 투명성, 공공의 이익과 같은 윤리적 고려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2022년 교육부가 제안한 AI 윤리 원칙은 인간 중심의 AI 구현, 인간 존엄성의 존중, 교육적 가치의 충실한 실현을 목표로 한다. 이는 AI가 교육 분야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지향하며, 교육당사자들이 AI를 윤리적으로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율 규범의 역할을 수행하고, 교육 현장에서 AI의 안전한 활용을 위한 사회적 논의와 학계 연구를 촉진한다. 7장(정영식) “에듀테크의 이해와 실제”에서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접어들면서 교육 분야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에듀테크의 개념과 역사, 특징을 이해하고, 에듀테크의 운영 사례를 교육 콘텐츠 서비스, 교육 활동 서비스, 교육 지원 서비스, 교육 플랫폼 서비스 등 네 가지로 구분하여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8장(최숙영) “AI 교육의 이해와 실제”에서는 AI 개념과 AI 교육의 분류 및 교육 사례에 대한 내용을 소개한다. AI 교육은 내용교육, 활용교육, 융합교육으로 분류하여 살펴본다. 그리고 국내외 초중고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AI 교육의 주요 핵심 주제와 AI가 교수학습을 지원하는 다양한 형태, AI 학습요소와 학습활동, 학습도구에 따른 AI 융합교육의 형태를 살펴본다. 또한 AI 교육의 실제 사례를 특징에 따라 분류하고 몇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소개한다. 9장(최숙영) “생성형 AI와 교육”에서는 생성형 AI의 원리와 교육에서의 활용 유형 및 활용에 따른 쟁점 등을 소개한다. 교육 현장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는 분야로 수업설계, 교육 콘텐츠 제작, 학습자의 주도적인 학습유도, 맞춤형 학습, 튜터링 및 피드백, 진로 상담 및 교사 업무 지원 등을 구분하여 살펴본다. 또한 생성형 AI의 활용에 따른 쟁점 및 고려사항을 소개하고, 생성형 AI와 미래교육의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10장(계보경) “AI 디지털교과서의 이해”에서는 학교의 디지털 전환과 맞춤형 학습 체제 도입을 위해 2025년부터 도입되는 AI 디지털교과서의 개념과 특징을 이해하고 AI 기술을 적용한 개발 방향과 주요 기능, 검정 심사 체제에 대해 살펴본다. 아울러 새로운 AI 디지털교과서 체제에서 변화되는 교육주체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11장(하민수) “학습데이터의 이해”에서는 교육 현장에서 생성되는 학습데이터의 종류를 이해하고, 설문, 평가 활동, 교실 내 교육 활동 등을 통해 학습 데이터가 수집되는 과정을 학습한다. 또한 수집된 학습데이터를 통계적으로 분석하는 방법을 기초 통계와 고급 통계로 구분하여 학습한다. 12장(하민수) “학습데이터의 실제”에서는 교육 평가, 설문, 교육 활동을 통해 수집된 학습데이터를 분석하여 활용하는 실제 사례를 소개한다. 총괄평가 결과를 활용하여 문항타당도를 확인하는 실제 사례, 직업 가치관 설문 자료를 활용하여 학생 진로 유형을 분석하는 실제 사례, 종단 데이터를 활용하여 학생의 학습 궤적을 확인하는 실제 사례를 통해 학습데이터가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되는지를 이해한다. 13장(박휴용) “AIㆍ디지털 교육의 미래”에서는 AI 시대를 맞아 미래 교수학습의 성격과 학교교육의 변화의 방향을 소개한다. 이를 위해 기술기반 사회에서의 학교교육의 변화, 메타버스의 등장에 따른 학습의 성격 변화, 그리고 미래의 교육과 학교의 역할 변화에 대해 논의한다.
저자 : 정제영 , 출판사 : 박영story , 입수일자 : 2024.09.05 ]]>
정제영 2024-09-05
<![CDATA[매직 스플릿 :자산과 현금흐름이 동시에 불어나는 새로운 투자 시스템]]> 박성현, 2024-09-12 <![CDATA[물건 2-2 :초등학교 1~2학년군 2-2 ②-가 바른생활 슬기로운생활 즐거운생활 :2022 개정 국정 초등학교 교과서]]> 교육부 2024-09-06 <![CDATA[바른 생활·슬기로운 생활·즐거운 생활 1-2 :2022 개정 국정 초등학교 교사용 지도서]]> 교육부 2024-09-06 <![CDATA[바른 생활·슬기로운 생활·즐거운 생활 2-2 :2022 개정 국정 초등학교 교사용 지도서]]> 교육부 2024-09-06 <![CDATA[배당투자, 나는 50에 은퇴했다 :평생 월 1,000만 원씩 받아내는 ‘배당주’ 입장권]]> 역사상 최고가 경신에 탑승하라! 제도 변화가 불러온 국내 주식의 봄 2024년, ‘밸류업 프로그램’이 처음 발표되었을 때 시장 참가자들의 시선은 냉랭했다. 오히려 국내 주식의 실태도 반영하지 못한 정책이란 비판도 있었다. 하지만 2024년 7월의 첫 주부터 KB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는 신고가 갱신, 신한금융지주회사와 우리금융지주는 갱신을 목전에 두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 비밀은 바로 7월 3일에 정부가 발표한 「2024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및 「역동경제 로드맵」 때문이었다. 법인세의 세액공제와 배당소득세의 세율인하, 분리과세를 제시하며 금융주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낸 것이다. 물론 PER이 1을 넘는 증권주도 없으며 대만이나 중국 같은 신흥국은 물론 미국과 일본 같은 선진국보다 주주환원이 적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그만큼 저평가된 기업이 많다는 것이다. 이를 잘 이용하면 주주환원을 잘하는 기업을 가치보다 싸게 살 수도 있으며, 적절한 배당을 얻고 난 뒤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이제 막연한 상승만 기다리거나 갑작스러운 하락에 두려워하지 말자. 차익과 배당, 그리고 견고한 현금흐름을 손에 쥐고 노후 대비의 봄날을 맞이하자. ‘저평가 우등생’을 5분 만에 골라내는 배당 여왕 쭈압의 손실 없는 배당주 투자 전략 × 새는 돈을 막는 절세 플랜 연초 이후 대만의 가권지수는 31.9%, 미국의 나스닥은 24.3%, 일본의 닛케이는 22.9% 상승했으나 한국 코스피는 같은 기간 7.2% 성장했다. 또 대만의 TSMC가 5년 동안 313% 성장할 때 삼성전자는 90% 성장했다. 그렇다면 이 성적표가 국내 주식의 부실을 보여주는 것일까? 절대로 아니다. 삼성전자는 2023년 1월 이후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으며 반도체 수출 실적도 50% 이상 증가했다. 그저 과도한 저평가 때문에 올라갈 공간이 많이 남은 것이다. 그렇다면 아무렇게나 주식을 사도 수익을 낼 수 있을까? 아쉽지만 주식시장의 모든 주식이 우량주일 수 없다. 손해를 줄이려고 투자하는 ETF에도 상대적으로 부실한 종목이 섞여 있고, 기관투자자나 외인, 공매도 세력은 언제나 우리의 판단을 흐리게 한다. 그런 당신을 위해 배당의 여왕 쭈압이 배당주 투자 전략과 절세 플랜을 준비했다. 종목 분석법, 금액 상황별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매매전략, 절세 방법까지 페이지마다 24년 동안 깨달은 개인투자자의 생존법을 눌러 담았다. 무엇이 우리를 FIRE로 인도할 수 있을까? 수많은 방법이 있지만 가장 마음 편한 것은 오직 배당주뿐이다. 부실한 계획이 우리를 무너뜨리지 못하게 명확한 은퇴 지도를 준비하자.
저자 : 정영주 , 출판사 : 체인지업 , 입수일자 : 2024.08.28 ]]>
정영주 2024-08-28
<![CDATA[부의 알고리즘 :평범한 사람이 부자 되는 4단계 투자공식]]> 17.5만 구독자가 인정한 재테크 분야 최고수 상승효과TV 이주영 작가의 평범한 사람을 부자로 만드는 명강의 방향만 맞다면 반드시 부자 되는 부의 알고리즘 ★ 누적 조회수 1,000만 회 ★ ★ 클래스 101 강의평가 만족도 100% ★ “나의 부의 지도는 이 강의를 들은 이후와 이전으로 나뉜다!” -클래스 101 리뷰 중 벼락거지도 벼락부자도 될 수 있는 세상, 나는 왜 부자가 아닌가 돈과 부에 대한 온갖 정보가 넘치는 시대이다. 모두가 부자를 꿈꾸고, 또 어느 때보다 부자가 되기 쉬운 시대라 말한다. 하지만 정작 나는 아직 부자가 아니고, 내 주변을 둘러봐도 벼락부자보다는 벼락거지가 되었다는 사람이 더 많다. 어째서일까? 십수 년간 금융권에 몸담아온 금융맨 출신 유튜버 상승효과는 수많은 사람들과 돈 그리고 재테크에 관한 고민을 나누며 알게 된 사실이 있다고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재테크의 단계가 있다는 것을 모르며 부자가 되기 위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모른다는 것이다. 흔히 재테크라 하면 주식이나 부동산을 떠올리지만, 재테크의 시작은 소비통제를 통해 종잣돈을 모으는 것부터이다. 당연한 소리 같은가? 그렇다면 스스로를 돌아보자. 종잣돈을 모으기 위해 얼마 만에 얼마를 모을 것이란 계획을 짜본 적이 있는지…. 이처럼 우리는 지극히 평범한 내가 부자가 되기 위해 거쳐야 하는 과정을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한 채 막연하게 부자만을 꿈꾸고 있다. 지금 당장 《부의 알고리즘》을 읽어야 하는 사람 □ 종잣돈을 언제까지, 어떻게, 얼마를 모을지 아직 모르겠다. □ 종잣돈을 모으기 위한 소비 통제 방법을 모른다. □ 좋은 대출과 나쁜 대출을 구분하지 못한다. □ 내게 맞는 재테크의 방법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 자산 비중의 포트폴리오를 짜지 못하겠다. □ 상승할 주식을 고르는 방법을 잘 모르겠다. □ 부동산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모른다. □ 레버지리의 개념과 수익 극대화를 위한 대출 사용법을 모른다. □ 현금흐름을 만들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 양극화 시대를 대비하는 재테크 계획을 짜지 못했다. 평범한 우리의 재테크는 달라야 한다 금수저나 원래 돈이 많은 사람은 재테크의 단계와 과정이 필요 없다. 이미 가진 자산이 돈을 불려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평범한 사람의 재테크는 달라야 한다. 《부의 알고리즘》 이 책은 그런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어떻게 돈을 모으고 불려야 할지 막막한 사회 초년생, 직장생활을 한 지 시간이 꽤 흘렀지만 모인 돈이 없는 분, 결혼 후 아이를 낳고 열심히 생활하고 있지만 여전히 대출과 생활비에 허덕이는 분, 남들은 다 돈을 잘 버는 것 같은데 나만 뒤처지는 것 같아 불안하고 막막한 사람 등. 맨바닥에서 시작해 부자가 되는 과정의 모든 프로세스를 자세하고 친절하게 알려주며 지극히 평범한 우리도 부자가 될 수 있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돈과 부의 개념은 무엇인지, 재테크 시작 전에 마인드 세팅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왜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지 재테크의 방향성조차 없는 수많은 재테크 입문자들의 혼란스러움을 깔끔하게 정리해준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어느 주식을 사라는 주식투자의 기술이나 어느 지역의 어느 아파트를 사야 한다와 같은 단편적이고 흥미로운 정보는 없다. 왜 부자가 되려고 하는지, 경제적 자유란 무엇인지, 내가 진정 원하는 부의 종착점에 대해 고민하고 공부하다 보면 목표가 보이고 그 과정을 준비하고 실행해가는 과정이 한결 수월해진다. 20살이든 50살이든 부자 되는 과정은 똑같다 하나금융그룹 100년행복연구센터에서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을 보유한 부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부자들이 종잣돈을 확보한 시기는 평균 41.3세이고, 평균 나이는 68세였다(2020년 기준). 상속과 증여를 제외한 종잣돈 확보 수단은 사업소득 → 근로소득 순이며, 자산 축적 수단은 사업소득 → 부동산투자 → 근로소득 순이었다. 우리나라의 많은 부자들이 사업소득과 근로소득으로 종잣돈을 모으고, 사업이나 부동산투자를 통해 부자가 됐다는 얘기다. 즉, 내가 현재 몇 살이든 부자가 되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재테크와 사업이라는 얘기다. 우리는 어떻게 부자가 되어야 할까? 1. 부동산, 주식 등 재테크에 성공한 사람 2. 사업으로 자수성가한 사람 사업은 가장 고난도의 레버리지를 이용하는 일로 무자본 사업이 아니라면 실패했을 때의 위험 부담과 그로 인한 기회비용이 너무 크다. 그래서 안전하면서도 확실한 재테크를 통한 부자 되기의 과정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면서도 확실한 방법인 것이다. 부자가 되는 프로세스는 부산에 가는 것과 다르지 않다 “나는 부산에 절실히 가고 싶다. 부산에 가는 방법은 걸어서 가는 방법, 자전거를 타는 방법, 버스를 타는 방법, 무궁화호를 타는 방법, KTX를 타는 방법, 비행기를 타는 방법 등이 있다. 나는 각각의 교통편을 이용했을 때의 소요 시간과 비용, 장단점을 정확히 분석했다. 그리고 비용과 내가 출발할 수 있는 시간 등을 고려해 현실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을 결정했다. 얼마를 들고, 어떤 짐을 챙겨, 어디에서, 어떤 교통수단을 타고, 언제 출발할 것이다.” 이렇게 정확한 목표와 과정을 결정할 수 있다면, 우리는 이미 절반은 부자가 된 것이나 다름없다. 그만큼 구체적인 목표와 방향 설정이 중요하다. 많은 사람이 부자가 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이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때론 돌아가기도 하고, 때론 주저앉기도 하고, 심지어는 뒤로 가기도 한다. 정확한 목표를 세웠고 내가 지금 어디쯤 가고 있는지만 안다면, 중간에 포기하지 않을 수 있고 더디더라도 매일 조금씩 부자에 다가갈 수 있다. 방향을 잃지 않는 재테크 철학을 쌓기 위한 공부가 절실히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성공 재테크 4단계, 실천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성공 재테크 4단계란, 1단계 종잣돈을 모으고, 2단계 재테크 공부를 통해 내게 맞는 재테크의 방법을 찾아 실천하고, 3단계 흔들림 없는 포트폴리오를 통해 돈을 굴리고, 4단계 부의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각각의 단계는 이미 많은 사람이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이 4단계를 차근차근 밟아가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냥 여기저기서 보고 들은, 흩어져 있는 정보를 하나씩 시도해보며 되는대로 재테크를 해나가는 이들이 대다수다. 종잣돈 없이 대출을 받아 주식에 무리하게 투자하는 사람, 가진 지식 없이 남의 말만 듣고 투자하는 사람, 돈을 굴리지 않고 평생 예금·적금만 하는 사람, 레버리지의 개념을 몰라 재테크는 열심히 하지만 성과가 나지 않는 사람, 포트폴리오의 개념을 몰라 잘나가다가 한순간에 무너지는 사람, 재테크는 하지만 돈이 돈을 버는 현금흐름을 만들지 못해 노년까지 일해야 하는 사람 등 모두가 다른 모습이지만 결국 이들은 부자의 길로 들어서지 못한다. 금수저가 아니라면, 그리고 엄청난 고소득 직종 종사자여서 근로소득만으로도 큰 부자가 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이 4단계를 충실히 밟아야 한다. 평범한 사람이 가장 확실하게 부자의 길로 가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극심해지는 양극화 속에서 살아남는 레버리지 사용법 미래는 이미 진행 중인 양극화가 더욱 극심한 초양극화로 이어질 것이다. 자본주의의 특성인 화폐량의 증가, 은행을 통한 돈의 복제 등에 의해 자산의 인플레이션은 끝없이 발생할 것이고, 이는 자산을 가진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시작으로 지역별·소득별 격차를 발생시킬 것이다. 양극화의 시대에 어떤 자산에 어떤 방식으로 투자해야 할지 공부하고, 어떤 전략을 가지고 재테크에 임해야 하는지 준비해야 한다. 자산에 유입되는 유동성, 자산의 인플레이션은 확장과 수축을 반복한다. 한번 낀 거품은 언젠가 꺼지기 마련이지만,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자산의 가격은 결국 우상향한다. 이런 자산 인플레이션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레버리지’라는 도구를 현명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레버리지라는 도구 없이 부를 급격히 늘린다는 것은 불가능하며, 부의 시스템을 만드는 과정에서 필수적 요소다. 나에게 주어진 레버리지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어떤 시점에 레버리지를 늘리거나 줄여야 할지 반드시 알아두어야 한다. 방향만 맞다면 반드시 도달한다 부의 시스템을 만드는 일은 틀을 깨는 것이다. 안정을 떠나 불안정으로 가는 것이고, 고용되는 것에서 고용하는 것으로 포지션을 바꾸는 것이다. 또 남이 생산하는 것을 돕는 것이 아니라 나의 것을 생산하는 것이다. 부자가 되는 삶에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내가 만든 시스템 안에서 다른 사람의 돈과 노력, 시간을 레버리지해야 한다. 그 해답의 중심에는 시간이라는 개념이 있고, 그 시간을 나를 위해 얼마나 쓸 수 있느냐 하는 원칙 안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 구체적이고 정확한 방향을 설정했고 부의 시스템을 만드는 방법을 알았다면, 스스로 마인드를 바꾸고 틀을 깨는 실행이 있어야 한다. 치열한 과정을 통해 막연해 보였던 부의 프로세스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당신은 부자가 되어 있을 것이다. 출신, 학력, 재능, 지위와 관계없이 누구나 노력하기만 하면 일정 수준의 성과를 낼 수 있는 것이 바로 부의 알고리즘을 통한 재테크이기 때문이다.
저자 : 이주영 , 출판사 : 한국경제신문 , 입수일자 : 2024.08.28 ]]>
이주영 2024-08-28
<![CDATA[부자의 마지막 가르침 :삶의 자유를 위한 부의 알고리즘]]> ★★★ 장안의 화제! 아마존 재팬 베스트셀러 종합 1위! ★★★ 독자가 선택하는 비즈니스서 그랑프리 2024 종합 그랑프리 1위 수상 ★★★ 출간 즉시 경제경영, 문학 베스트셀러 1위 ★★★ 수많은 부자들이 꼽는 최고의 ‘부자학 수업’ “인생이 바뀔 돈의 설명서가 이제야 등장했다!” 당신은 부자의 가르침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 돈에 대한 막연한 안개를 걷어내는 가장 쉬운 방법 ★ 돈을 통해 사랑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낯설고 희귀한 책!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자본주의의 정점 골드만삭스에서 16년간 일한 다우치 마나부의 돈에 관한 최신작 『부자의 마지막 가르침』이 출간됐다. 금융 전문가가 쓴 돈에 관한 소설이라는 점도 놀랍지만 그동안 경제경영 분야에서 볼 수 없었던 남다른 메시지를 전하면서 독자들의 기대는 출간 전 3만 부 서점 배본으로 이어졌다. 출간 후에는 곧바로 아마존 재팬 문학·경제경영 분야 1위를 차지하면서 출간 90일 만에 15만 부의 판매고를 올렸다. 여전히 독자의 신뢰와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부자의 마지막 가르침』이 이토록 큰 사랑을 받는 까닭은 무엇일까? 이 책은 일본 국채와 금리 파생 상품을 트레이딩하며 매일 수천억에서 수조 엔의 거래를 해오던 저자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묻는 친구의 질문을 받으면서부터 시작되었다. 각종 머니 게임에 매몰된 사회에 의문을 느끼며 ‘진짜 돈의 정체’를 바로 알리겠다는 작가의 의지가 책에 그대로 녹아들어 있다. 그리고 이야기는 사회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경제 활동에 정작 사람과 사회가 소외되는 현상에 주목하면서 돈에 대한 우리의 일반 상식을 하나씩 깨 나간다. 의문의 부자 노인이 주인공들에게 던지는 세 가지 수수께끼는 곧 이 책을 관통하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돈 자체에는 가치가 없다.’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없다.’ ‘다 함께 돈을 모아도 의미가 없다.’ 이 난해해 보이는 문제를 함께 풀어가다 보면 곧 숫자에 대한 맹신을 내려놓고 어떻게 하면 숫자에 휘둘리지 않고 ‘돈의 주인’으로 살아갈 수 있을지 자문하게 된다. 당장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도 뒤따른다. ‘무얼 위해 일해야 할까’ 고민에 빠진 이들이라면 오히려 앞으로 무언가에 더 열심히 매진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야기의 후반부에는 감동적인 반전까지 기다리고 있어 독자의 마음을 따뜻하게 울리는 선물 같은 책이다.
저자 : 다우치 마나부 , 출판사 : 북모먼트 , 입수일자 : 2024.08.28 ]]>
다우치 마나부 2024-08-28
<![CDATA[불안 세대:디지털 세계는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병들게 하는가]]> ★아마존 논픽션 종합 1위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미국), 선데이 타임스(영국) 베스트셀러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강력 추천 “모든 부모는 하던 일을 멈추고 즉시 이 책을 읽어야 한다!” _요한 하리(『도둑맞은 집중력』 저자) 십대 우울증 2.5배, 여자 청소년 자살률 167% 증가 도대체 ‘요즘 애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청소년 정신 질환이 유행병처럼 여러 국가를 동시에 강타하고 있다. 각종 데이터와 그래프는 안정 또는 개선되던 십대의 정신 건강이 2010년대 초반부터 급속히 악화되었다는 사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특히 불안과 우울증, 자해, 자살 충동 등의 지표에서 그 수가 두 배 이상 가파르게 증가했다. 도대체 우리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하이트는 ‘놀이 기반 아동기’가 ‘스마트폰 기반 아동기’로 대체된 ‘아동기 대재편(The Great Rewiring of Childhood)’이 청소년 정신 건강을 악화시킨 주범이라고 고발한다. 24시간 내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전자 기기들은 어른뿐 아니라 아이들 삶도 완전히 바꿔놓았다. 그 결과, 외로움과 우울, 현실 세계에 대한 두려움, 낮은 자기 효능감에 사로잡힌 ‘불안 세대’가 탄생했다. “Z 세대는 (…) 흥미진진하고 중독성이 강하고 불안정하며, (…) 부적절한 대체 우주로 오라고 유혹하는 ‘포털’을 주머니 속에 넣고 다니면서 사춘기를 보내는 역사상 최초의 세대가 되었다.” (22쪽) 스마트폰과 SNS로 망가지는 아이들 뇌에 대한 충격적인 진단 아동과 청소년은 학습과 성장을 위해 유연해진 뇌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 시기의 경험과 활동은 뇌 구조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렇다면 스마트폰 세계를 배회하며 끊임없는 사회적 비교와 주의 분산, 자극에 시달린 아이들 뇌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불안 세대』는 소셜 미디어와 알고리듬이 여자아이들의 정신 건강을 무너뜨리고 사회생활을 황폐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과학적 근거로 뒷받침한다. 또한 온라인 포르노와 게임에 중독된 남자아이들이 유능하고 책임감 있는 어른으로 발달하지 못하게 되는 과정을 상세하게 추적한다. “계정을 개설한 지 6개월이 지나자, 인스타그램의 알고리듬이 알렉시스를 위해 골라주는 콘텐츠는 처음 관심사였던 피트니스에서 모델들의 사진으로, 그다음에는 다이어트 조언으로, 그다음에는 프로아나(pro-ana)로 변했다. 8학년 때 알렉시스는 거식증과 우울증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 그리고 나머지 십대 시절을 섭식 장애와 우울증과 싸우며 보냈다.” (214쪽) 과잉보호 양육이 증폭시킨 스마트폰 기반 아동기의 해악 사회적 결속력과 응집력이 약화되고 타인에 대한 신뢰가 감소하면서 가정과 학교가 아이들을 과도하게 보호하고 통제하기 시작했다. 이런 과잉보호 양육은 아이에게 필요한 현실 세계의 자극과 경험을 원천 차단함으로써 스마트폰의 해악을 증폭시켰다. 자유로운 신체 놀이와 스릴 넘치는 모험, 실수와 실패, 좌절, 관계에서의 갈등과 스트레스 등을 충분히 마주해보지 못한 아이들은 불안정하고 취약해졌다. 그리고 바깥세계를 두려워하며 가상 세계에 더욱 안주하고 말았다. 하이트는 Z 세대 아이들은 현실 세계 공동체에 뿌리내리는 능력이 역사상 그 어떤 세대보다 약하다고 진단한다. 이것이 바로 많은 청소년들이 불안과 우울, 외로움과 공허함에 빠져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허우적대는 이유다. 한때 비디오게임과 포르노에 빠졌던 Z 세대 젊은이의 고백은 아이들이 겪는 문제의 심각성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나는 인생에서 많은 것을 잃었어요. 사회화 과정 중 많은 것을 잃었지요. 그 영향을 지금 절실히 느끼고 있어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 그걸 뼈저리게 느끼지요. 상호 작용이 내가 원하는 만큼 부드럽고 원만하게 일어나지 않는다는 걸 느껴요. 세상에 대한 지식(지리, 정치 등)도 부족해요. 나는 대화를 나누거나 스포츠에 대해 아는 데 별로 시간을 쓰지 않았어요. 나 자신이 공허한 운영 체제 같다는 생각이 자주 들어요.” (258~259쪽) 세계적인 심리학 석학의 도발적 제안 “지금 당장 십대의 스마트폰과 SNS 사용을 제한하고,아이들을 헬리콥터에서 밀어버려라” 우리는 청소년 정신 질환의 전 세계적 유행을 종식시킬 수 있을까? 하이트는 다음과 같은 네 가지 개혁을 모두 실천할 수 있다면 2년 안에 실질적인 개선이 일어날 수 있다고 주장한다. 1. 고등학생 이전에는 스마트폰 금지한다. 2. 16세 이전에는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3. 학교에서는 휴대폰을 금지한다. 4. 감독받지 않는 놀이와 독립적 행동을 더 확대한다. 물론 이에 대한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다. 방관자들은 어쩔 수 없다고 변명하고 테크 기업은 규제가 능사가 아니라며 반발한다. 인과관계가 과장되었다고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다. 하지만 병적 징후가 곳곳에서 터져나오는 지금, 더 확실한 증거가 나올 때까지 행동을 미루는 것은 무책임하고 무모한 일이다.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에는 국경이 없듯이, 현재 영미권을 뜨겁게 달군 청소년 정신 질환 문제에서 우리도 결코 자유롭지 않다. 온라인상의 성적 착취, '엽기 챌린지'나 사이버불링(Cyber Bullying)의 피해도 점점 커지고 있다. 『불안 세대』는 지나치게 예민하고, 만성적으로 불안해하고, 무기력에서 벗어나지 못해 고통 받는 아이들이 어른과 부모 들의 직무유기 결과물임을 깨닫게 해주는 강력한 ‘망치’다. “이 책은 남은 세기의 모습을 좌우할 도전 과제를 제시한다.” _러셀 무어,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편집장
저자 : 이충호 ,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 입수일자 : 2024.08.20 ]]>
이충호 2024-08-20
<![CDATA[사회과 교재연구 및 교수법 :2022 개정 교육과정과 학생 주도 학습법]]> 저자 : 박상준 , 출판사 : 교육과학사 , 입수일자 : 2024.09.05 ]]> 박상준 2024-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