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S 서비스 http://lib.jnue.kr/JNUE 전주교육대학교 도서관 : 최신소장자료 ko 2024-05-19T00:01:01+09:00 Copyright (c) 전주교육대학교 도서관 All right reserved <![CDATA[(20년 차 감정평가사가 알려주는) 부동산 가격의 비밀 :한 권으로 끝내는 감정평가의 모든 것]]> 감정평가 방식을 제대로 알고 원리를 이해한다면 내 재산의 가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공정하고 책임감 있는 감정평가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주는 저는 감정평가사입니다. 이 책은 급변하는 부동산 시장에서 20년 감정평가사로 일한 저자의 열정이 묻어 있는 감정평가 실무 안내서입니다. 부동산의 가치가 어떻게 구성되고 어떤 방식으로 매겨지는지 알려주며 부동산 관련 업무를 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일반인의 눈높이에서 감정평가의 개념과 감정평가사의 역할을 가장 쉽게 소개하고 있으며, 변화하는 감정평가 시장의 흥미로운 이슈를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책의 본문에서 강조한 것처럼 ‘국민 재산권의 수호자’라는 감정평가사의 막중한 책임을 늘 기억하길 바랍니다. 감정평가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감정평가사분들을 응원하고 감정평가사라는 직업에 관해 관심있는 분들에게 필독서로 권하고 싶습니다.
저자 : 권자영 , 출판사 : 슬로디미디어 , 입수일자 : 2024.05.03 ]]>
권자영 2024-05-03
<![CDATA[(교과서가 쉬워지는) 초등 한자 읽기의 힘]]> 기초 한자부터 고전 읽기까지 중ㆍ고등학교 공부에 자신감을 불어넣는 한자 교육의 모든 것 ★★★ 수능 대비 초등 필수 한자 300자 수록 ★★★ 《초등 사자소학》 송재환 교사 강력 추천 ★★★ 초ㆍ중ㆍ고 현직교사 10명 강력 추천 *선생님: 이 영화의 ‘가제’는 ‘데칼코마니’였다고 해요. *A학생: 가제? 랍스터를 말하는 건가? *B학생: 아~, 거짓 가, 임시로 지은 제목이라는 말이구나. 한자를 아는 아이와 모르는 아이의 수업 태도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일종의 줄임말인 한자어의 뜻을 한자로 풀어서 이해할 수 있는 아이는 이해도와 집중도 면에서 월등히 뛰어나다. 이런 사실을 잘 아는 학부모들 사이에선 이미 한자 교육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한 한자 학습지의 회원 수가 전년 대비 90%나 증가했을 정도다. 하지만 아이에게 언제, 어떻게, 얼마나 한자 공부를 시켜야 하는 건지 몰라서 궁금해하는 학부모들이 많다. 이 책은 한자 교육에 관한 학부모들의 이런 현실적인 고민에 답하기 위해 쓰였다. 14년 차 중ㆍ고등 교사인 저자는 비교적 시간 여유가 많은 초등에서 기본 한자만 익혀둬도 중ㆍ고등 공부에 자신감이 붙는다며, 초등에서 꼭 익혀야 할 필수 한자 300자를 직접 선정해 수록했다. 또한 기초부터 시작하는 한자 읽기 5단계와 사고력의 핵심이 되는 고전 읽기 3단계를 제안하며 어휘력, 문해력, 사고력을 차례로 키워주는 한자 교육법을 체계적으로 알려준다. 교과서 개념어의 90%는 한자어 똑똑하게 필요한 것만 공부하면 된다 중ㆍ고등학교 교실에서는 실제로 아이들의 어휘 빈곤으로 수업 진행이 어려운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가령, 역사 시간에 ‘사료’라는 단어가 나오면 학생들이 개 사료나 고양이 사료만 떠올리는 것이다. 교과서 개념어의 90% 이상이 한자어인데도 우리의 공교육에서는 한자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중ㆍ고등학교에서조차 한자 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 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많아지는 교과서 속 한자어를 접하며 아이들 스스로 한자 공부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된다. 한자어를 얼마나 잘 이해하는가가 전 과목 성적에 보이지 않는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몸소 깨닫기 때문이다. 저자는 교육부 자료와 한자 급수 체계, 교과서 어휘 등을 면밀히 분석해 유아부터 초등 고학년까지 언제 시작해도 가장 쉽고 빠르게 한자를 익힐 수 있는 초등 필수 한자 300자를 3단계로 나누어 제시한다. 다른 한자와 결합하여 가장 많이 쓰이는 한자 50자, 생활 속 어휘에 자주 사용되는 한자 100자, 교과서 어휘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과목별 한자 150자로 쉬운 한자부터 시작해 효율적으로 익힐 수 있게 한 것이다. 이 300자는 한자 어휘를 이해하는 기초 체력으로, 일종의 알고리즘이 된다. 이 한자들을 통해 여러 어휘들이 자연스럽게 엮어지기 때문에 어휘력이 저절로 확장된다. 교과서를 잘 이해하고 좋은 성적을 유지하기 위해 초등에서 반드시 해야 할 한자 교육, 이 책에 담긴 로드맵을 따라 똑똑하게 필요한 것만 챙겨주자. 어휘력→독해력→사고력을 키우는 한자 교육으로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대비하라 고교학점제와 발맞춘 2022년개정교육과정부터는 절대평가의 비중이 상당히 높아진다. 절대평가전면 도입의 가장 큰 변화는 객관식 위주에서 서술형 위주로 평가방식이 바뀐다는 것이다. 객관식 평가에서는 어휘를 어렴풋이 알아도 정답을 선택할 수 있었지만 서술형 평가에서는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어를 정확히 적어야 하기 때문에 어휘를 분명히 알지 못하면 답을 맞히기 어렵다. 따라서 한자 낱글자만 달달 외울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한자 찾기, 책을 읽다가 모르는 어휘 체크하기, 아는 한자를 통해 새로운 어휘 유추하기와 같이 평소에도 한자를 꾸준히 활용하며 그 감각을 유지해야 한다. 저자는 공부와 삶에 한자를 활용한다는 넓은 안목으로 한자 낱글자 익히기→어휘력 키우기→고전 읽기로 한자 교육을 확장해나간다면 자연스럽게 어휘력→독해력→사고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초등에서 쉽게 도전해볼 수 있는 동양고전인 《사자소학》 《명심보감》 《논어》를 중심으로 고전 읽기가 아이의 공부머리와 마음그릇을 어떻게 깨워줄 수 있는지를 구체적인 3단계 독서법으로 알려준다. ** 이 책을 먼저 읽은 초ㆍ중ㆍ고 전ㆍ현직교사들의 추천사 “선생님, 그게 무슨 말이에요? 초등학교 수업 시간에 아이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말 중 하나다. 교과서나 교사가 한 말 중에서 의미를 몰라 질문하는 물음이다. 때론 너무 쉬운 낱말인데 질문해서 당황스러웠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면 ‘어휘력이 공부력이다’라는 말이 정말 실감나곤 한다. 어휘력은 공부와 직결된다. 공부를 잘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아이의 어휘력부터 올려줘야 한다. 어휘력을 높여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독서와 한자를 배우는 것이다. 이 책은 한자 교육의 필요성과 방법에 대해 어느 책보다 깊이 있고 바르게 제시하고 있다. 이런 책은 진작에 나와 학부모와 학생들의 혼란을 줄여줬어야 맞다. 송재환(서울 동산초등학교 교사, 《인성 쑥쑥 한자 쑥쑥 초등 사자소학》 저자) 교사이자 엄마로서 한자가 제자들과 8살 아들에게 미친 영향을 절감한 나로서는 공감, 감탄하며 읽은 책이다. 아이의 ‘보는 눈’을 바꿔줄 한자를 어떻게 만나면 좋을지 세심하게 짚어주신 저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부모나 교사가 이 책을 읽고 실천하면, 아이는 인생의 큰 선물을 받게 될 것이다. 송은주(서울 언주초등학교 교사, 《나는 87년생 초등교사입니다》 저자) 많은 부모가 문해력이 중요한 것은 알면서도 간과하는 것이 한자다. 부모부터 ‘한자는 어렵다, 힘들다’는 생각이 있으면 아이가 실생활에서 한자를 편안하게 만나는 기회를 놓치기 쉽다. 이런 부모들을 위해 아이에게 쉽게 한자를 알려주는 방법이 책 한 권에 담겨 있다. 문해력을 고민하는 부모, 내 아이에게 더 나은 이해력의 바탕을 만들어주고 싶은 부모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지에스더(광주 선광학교 교사, 《남다른 방구석, 엄마의 새벽 4시》 저자) ‘아, 좀 더 빨리 나왔다면 내 아이들과 제자들을 가르치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되었을까?’ 하는 아쉬움과 함께 단숨에 읽어내려갔다. 어휘력과 문해력 향상을 위해 한자가 가장 좋은 길잡이임을 말하고 그 방법을 가르쳐주는 이 책은 아이들이 힘들지 않고 쉽게, 그리고 즐겁게 공부하기를 원하는 부모나 교사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박선혜(前 문산초등학교 교장) 국어 수업을 하며 요즘 아이들의 어휘력 부족과 문해력 하락을 하루가 다르게 체감하고 있다. 어휘력과 문해력은 단기간에 끌어올릴 수 있는 영역이 아니어서 ‘대체 어디부터 어디까지 설명을 해줘야 하나’ 막막할 때가 많다. 초등 시절부터 차근차근 우리말과 한자어를 습득한 아이들의 미래는 어떨까? 게다가 그 수단이 고전이라면 아이들의 어휘력뿐 아니라 생각의 크기까지 자라날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에게 한자어를 가장 쉽게 소개하면서 그 의미까지 확장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책으로 이 책을 추천한다. 이지연(전남대학교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국어 교사) 그동안 한자 교육의 필요성과 문해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다룬 책들은 많았다. 하지만 이 둘을 구체적인 한자 학습법으로, 단계에 맞춰 쉽게 익힐 수 있게 안내해준다는 점이 이 책을 꼭 읽어봐야 할 이유다. 이 책을 길잡이 삼아 자녀와 함께 재미있게 한자 공부를 해나간다면 어느새 아이의 어휘력과 문해력은 수직상승 해 있을 것이다. 최아름(지산고등학교 국어 교사) 24개월 딸아이를 둔 영어교사의 발걸음을 서점의 한자 카드 코너로 몰아넣는 신비한 책! 아이의 미래를 걱정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자 교육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보았을 것입니다. 이 책은 한자 교육의 필요성을 알려주며 구체적인 방법도 제시합니다. 자녀의 꿈과 삶 사이의 간극을 매우 효율적으로 좁혀주는 방법을 찾고 있는 학부모에게 이 책은 필연입니다. 진유현(세종 양지고등학교 영어 교사)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절실하게 느껴지는 게 요즘 아이들의 문해력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꼭 필요한 기본 어휘의 의미를 모르니 학습 내용을 이해하는 속도도 느려지고 있다. 한자 학습이 안 되어 있어 모르는 단어를 유추하여 해석할 수 없다는 점이 원인이다. 이 책은 한자 학습의 필요성, 기초적인 학습 방법, 한자를 활용한 고전 독서법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어 중ㆍ고등학교에서 배우게 될 여러 교과의 기초적 소양을 다지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선용선(첨단고등학교 윤리 교사) 한자 교육의 필요성을 알기 쉽게 이야기해주며, 한자 교육에 대한 작가의 남다른 애정이 돋보이는 책이다. 한아름(대전 여자고등학교 수학 교사) 한국 부모들은 자녀의 학습에 대한 고민과 걱정이 유독 더 많다. 이 책은 그런 걱정을 유튜브나 스마트폰으로 흘려보내는 대신 현재 상황을 성찰하게 해주고 고민에 대한 많은 힌트를 얻게 해준다. 꼭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진광호(마산중학교 체육 교사) 한자를 알면 아이의 공부가 쉬워진다.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모르겠는 아이의 초등 공부, 이 책을 보면 그 방법을 배울 수 있다. 김지선(별가람중학교 정보 교사) 문해력의 시작은 어휘력이고, 어휘력의 핵심은 한자다. 왜 한자를 배워야 하는지를 고민하고, 어떻게 한자를 공부하면 좋을지를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권한다. 송유진(화성 반월초등학교 교사)
저자 : 김연수 , 출판사 : 빅피시 , 입수일자 : 2024.04.29 ]]>
김연수 2024-04-29
<![CDATA[(교사와 함께 성장하는) 학생 주도성 :자기주도적 학습을 넘어 학생 행위주체성으로]]> 저자 : Vaughn, Margaret , 출판사 : 학지사 , 입수일자 : 2024.04.22 ]]> Vaughn, Margaret 2024-04-22 <![CDATA[(정치평론가 김홍국의) 리더의 말하기 =Leader's speech]]> 대표적인 정치평론가 김홍국 박사가 알려주는 리더의 말하기 비법! 저자 김홍국은 30여 년 동안 언론인이자 정치평론가로 활동해 왔다. 5천여 회의 방송토론 경험은 국내에서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그리고 오랫동안 말을 잘하고 의사소통의 전달력이 뛰어난 이들을 연구하고 공부해 왔다. 대표적인 연구대상은 김대중 대통령이었다. 저자에 따르면 김대중 대통령은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의 길을 가는 철학과 시대정신도 탁월했지만, 자신의 생각과 철학을 스스럼없이 당당하게 드러내는 데 매우 능숙한 최고의 연설가였다. 불필요한 말을 많이 하는 달변이나 다변보다는, 꼭 필요한 곳에서 의미 있는 발언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그의 삶과 철학을 통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 그뿐만이 아니다. 저자가 대학을 졸업하고 기자생활을 하면서 지켜본 각계각층의 지도자나 리더는 모두가 뛰어난 자신만의 언변과 소통능력을 갖고 있었다. 김영삼,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치 지도자들은 모두가 탁월한 시대정신과 민주주의에 대한 헌신, 대중과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보여줬다. 기자회견장에서 이들과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에는 단 한마디의 언어도, 쉼표도, 잠시의 미소와 다양한 표정 및 제스처 모두가 살아 있는 교과서와 같은 역할을 했다. 그래서 저자 역시 스스로 말을 많이 하고 잘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늘 책을 읽고 대화하면서 해야 할 곳에서 당당하게 발언하는 저자만의 말하기 방식과 소통방식을 발전시켜 왔다. 가능한 상대방의 이야기는 경청해 들어주고 이해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되, 꼭 해야 할 말을 적재적소에 필요한 시점에 하는 훈련을 했다. 정치평론가로서 5천여 회가 넘는 생방송 토론을 한 것은 필자의 말하기와 스피치 능력을 기르는 데 큰 자양분이 됐다. KBS, MBC, SBS 등 공중파와 라디오들, 기독교방송, 불교방송, 평화방송 등 많은 라디오매체들, YTN, 연합뉴스TV 등 보도채널, JTBC, MBN, 채널A, TV조선 등 출연하지 않은 매체가 없다. 나가보지 않은 프로그램이 없다고 할 정도로 많은 방송 경험을 갖게 됐다. 그래서 〈정치편평론가 김홍국의 리더의 말하기〉에는 리더가 갖추어야 할 말하기 비법이 빠짐없이 담겨 있다. 이재명 지사의 경기도 대변인을 역임한 저자의 말하기 노하우 공개! 말하기 능력이 가장 중요한 분야가 바로 대변인일 것이다. 복잡한 정치 현안을 둘러싸고 시시각각 치열한 논리 대결이 벌어지는 현장에서 대변인은 탁월한 분석력과 표현능력, 순발력과 성실성이 요구된다. 임기응변을 발휘하고 상대방에게 비난과 고성으로 압도하려는 입심 대결의 서바이벌 오디션이나 영화에서처럼 폼 나게 발표하는 모습과 실제 정치는 완전히 다르다. 그런 점에서 대변인의 역량과 실력은 정당정치의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요소다. 특히 저자가 가장 막중하게 대변인의 경험을 한 시간은 이재명 지사 시절 경기도의 대변인을 할 때였다. 인구가 1400만 명이 넘는 광역 지방정부여서 수많은 현안이 가득했고,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사라는 점에서 언론의 끊임없는 질문과 전화, 현안에 대한 문의로 가득했다. 수많은 도청의 간부들과 직원들, 31개 시군의 단체장과 직원들이 협력해줬고, 헌신과 희생으로 가득한 대변인실의 과장, 팀장, 직원들의 열정과 단합이 수많은 갈등과 시련을 잘 극복하게 해줬다. 2천4백 개에 달하는 언론사의 출입기자들도 관심과 이해, 때로는 날카로운 질문과 비판으로 긴장의 연속인 와중에도 소통이 오가는 성공적인 대변인이었다고 평가했다. 그 외에도 저자는 대중을 상대하는 대변인 역할을 여러 차례 했다. 김대중 대통령을 추모하는 단체인 사단법인 행동하는양심 대변인, 한국기자협회 한국기자상 대변인 등 다양한 단체의 대변인을 맡아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홍보하는 역할을 했다. 정부 부처나 기관을 취재하고 질문하는 기자의 역할에서 언론의 질문에 답하는 대변인의 업무는 결코 쉽지 않았다. 여기에 더해 한국정치학회, 한국국제정치학회, 정당학회, 방송학회 등 다양한 학회에서 활동하고, 현재 부회장으로 일하는 한국협상학회, 한국보훈학회를 통해 다양한 학문적 이론과 현실 분석에 나선 것은 다양한 사회 경험의 폭과 깊이를 더욱 충실하게 보완하도록 해줬다. 특히 저자는 언론계에서 남들이 해보지 못한 다양한 경험을 해왔다. 보도국과 편집국에서 정치부, 경제부, 사회부, 국제부, 문화부, 체육부, 기획취재팀 등 모든 부서에서 다양한 출입처를 오가며 온갖 현안에 대한 다양한 기사를 써왔다. 청와대 출입기자, 정부부처와 국회 출입기자 등 다양한 출입처에서 국민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잘못된 정책을 비판하기 위한 다양한 보도를 했다. 또 신문사, TV와 라디오 방송국, 영어방송국, 통신사, 인터넷언론사, 한국기자협회, 유튜브 등 모든 종류의 언론매체를 다 경험하고 직접 취재보도 업무에 종사했다. 역마살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사회 전반의 모든 일을 경험했다는 점에서 그 소중한 경험이 이 책에 모두 담겨 있다. 기자로 입문해서 30년 동안 열심히 갈고 닦은 글과 말의 실력, 리더의 말하기 실력을 독자들과 나누고자 한다.
저자 : 김홍국 , 출판사 : 더봄 , 입수일자 : 2024.04.29 ]]>
김홍국 2024-04-29
<![CDATA[80년간의 부동산일주 :투자 백년지계를 세울 첫 공부]]> ◎ 부딪치며 배우기엔 수업료가 너무 비싸다! ‘부동산’이라는 중력을 거스를 수 없다면, 시장의 본질을 깨우쳐야 한다! 우리 삶의 수많은 변곡점은 부동산과 맞닿아 있다. 독립해서 부동산 계약서에 도장을 찍으면 무주택기간 산정이 시작되고, 결혼은 ‘신혼부부 특공’이라는 기회로 치환된다. 아기가 태어나면 청약가점이 올라가는 메리트를 누린다. 이후 자녀 교육을 위해 학세권으로 일시적 이주를 하면 임대인이자 임차인이 된다. 어느덧 노년기에 접어들면 다음 세대에게 주택 등의 자산 이전을 준비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부동산 투자가 최고의 재테크 수단 중 하나인 것도 사실이다. 부동산만큼 변동성이 덜하면서도, 일정 규모 이상의 자산을 수익률 저하 없이 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실물로서의 가치도 건재한 투자 수단은 드물다. 실제로 대다수 한국인에게 부동산은 ‘자산’의 거의 전부다. 우리나라 가구의 평균 자산은 실물자산이 76.1%, 금융자산이 23.9%이다(통계청의 202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 실물자산 중에서도 부동산은 93.9%로, 압도적으로 비중이 크다. 부동산은 마치 중력처럼 모두의 삶을 강력하게 지배한다. 대한민국에서 부동산은 부자가 되고 싶은 열망에서 또는 교양의 지평을 넓히는 차원에서 접근하는 선택적 영역이 아니라는 이야기이다. 부동산은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생존지식이다. 전세사기로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전세금을 빼앗긴 이들의 삶은 벼랑 끝까지 내몰렸다. 또 유동성이 넘쳐나던 시기에 ‘영끌’로 집을 매매한 20대는 고금리 시대에 가장 먼저 무너지고 있다. 2023년 2분기 20대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전 세대 중 가장 높은 0.44%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30대와 40대의 연체율 역시 2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폭등했다. 연체의 늪에 빠진 이들을 기다리는 건 경매다. 2023년 하반기 들어 아파트 경매 물건 역시 가파르게 늘고 있다. 누구나 시행착오를 겪으며 성장한다. 하지만 단 한 번의 실패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는 영역이 바로 ‘부동산’이다. 부동산 거래는 인생에서 가장 비싼 의사결정이기 때문이다. 전세든 매매든 부동산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우리 삶은 송두리째 흔들린다. 자산 대부분을 주거에 투자하는 대한민국에서 부동산이라는 중력을 벗어나 살아갈 수 있는 세대는 없다. 그러나 열에 아홉은 부동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 채 시장 참여자가 되었다. 전세제도의 본질이 생판 모르는 남에게 수천에서 수억 원을 빌려주는 ‘고액 대출’이라는 사실을, 까맣게 모른 채 말이다. ◎ 본질에 충실한 투자는 파고가 높아도 흔들리지 않는다! 부동산 투자에 성공한 비결은 수백 가지이지만, 실패한 이유는 단 한 가지로 귀결된다. 바로 부동산에 대한 이해 부족이다. 부동산은 넓은 영역을 체계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부동산 시장에 관한 지식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전제되는 지식에 대한 이해 없이 딱 한 부분만을 정확히 알기 어렵다. 파편화된 지식 하나하나를 공부해봤자 이들이 어떻게 맞물려 영향을 주고받는지 알지 못하는 이상, 한 조각의 지식조차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주택을 매수함과 동시에 그 주택에 전세를 내주고 받은 전세보증금으로 매수자금 중 일부를 충당하는 투자 방식을 갭투자라고 한다. 갭투자를 하려면 기본적으로 투자를 위해 타인자본을 끌어들일 때의 장단점을 이해해야 한다. 또한 집주인은 ‘돈을 빌리는 사람’이고 세입자는 ‘돈을 빌려주는 사람’이라는 전세제도의 본질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그래야 ‘역전세’, ‘깡통전세’처럼 파산의 위험에 대비할 수 있다. 나아가 집주인 입장에서 전세와 월세 중 어떤 방식이 자신에게 유리한지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 부동산 경매는 어떨까? 경매 물건의 투자 가치를 판단하려면, 경매를 거친 뒤에 소멸하는 권리와 남아 있는 권리를 구분하는 것이 필수이다. 이를 위해서는 임대차를 비롯해 부동산에 관한 다양한 권리 각각을 이해해야 한다. 한편 이 모든 것은 등기부에 관한 이해를 전제로 한다. 체계적으로 이해하지 못하고 파편화된 지식만 좇는 것은 마치 격투기 선수가 스파링은 한 번도 해보지 않고 ‘암바’ 기술만 갈고닦는 것과 같다. 필살기 하나만 가지고 경기에서 이길 수는 없다. 어떤 때 그 기술로 연계해 나갈 수 있는지, 그 기술이 어떤 면에서 강점이 있으며 취약점은 무엇인지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무의미하다. 반대로 체계적 이해는 강력한 무기가 된다. 부동산 시장 전반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면, 파편화된 지식 하나하나를 흡수하는 것은 시간 문제다. 기초체력이 되고 운동신경이 받쳐준다면 새로운 종목도 금세 능숙해지곤 한다. 기술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있을 뿐 기저의 본질은 같기 때문이다. 투자 백년지계를 세우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장의 본질을 꿰뚫는 공부다! 이 책은 임대차 및 관련 법제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부터 시작해, 가치 있는 부동산의 조건들, 매수 자금 마련에 관련된 여러 제도 및 정책, 청약·경매·건물투자 등 구체적인 부동산 매수 방법, 리츠 등 간접투자, 재개발·재건축 사업 분석법, 등기부를 통해 권리들을 읽어내는 법, 건물의 용도와 토지의 지목 등 부동산 전반에서 핵심 주제를 뽑아 깊이 있으면서 알기 쉬운 방식으로 풀어냈다. 세밑을 며칠 앞두고 과도한 부동산 PF 보증으로 자급난에 몰린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134조 3000억 원(2023년 9월 기준)에 달하는 부동산 PF는 2024년 한국 경제의 뇌관으로 지목되고 있다. 어떻게 부동산 PF가 건설업을 넘어 금융업 등 실물 경제로 위기를 전염시키는 걸까? 이 책은 부동산 PF, 레버리지, 금리·환율·물가, 주식·코인 등 경제 이해에 도움이 되는 제반 지식까지 빠짐없이 설명한다. 부동산 공부가 곧 경제 공부이기 때문이다. “수영장에 물이 빠지고 나면 누가 벌거벗고 수영하고 있었는지 알 수 있다.” 위기 상황에서 투자자의 진짜 역량이 드러난다는, 워런 버핏의 통찰이 담긴 말이다. 지난 몇 년 동안 부동산 시장을 가득 채웠던 ‘유동성’이라는 물이 빠른 속도로 빠지고 있다. 준비된 자에게 불황은 반등의 기회다. 경제 혹한기를 잘 보내는 방법은 시장을 떠나는 게 아니라 내실을 다지며 도약할 힘을 비축해 두는 것이다. 지금이야말로 기본으로 돌아가 부동산 시장의 본질을 공부할 때이다.
저자 : 남혁진 , 출판사 : 어바웃어북 , 입수일자 : 2024.05.03 ]]>
남혁진 2024-05-03
<![CDATA[Children, education and geography :rethinking intersections /edited by Lauren Hammond, Mary Biddulph, Simon Catling and ]]> Hammond, Lauren, 2024-05-03 <![CDATA[Educational administration :concepts and practices /Frederick C. Lunenburg, Sam Houston State University, Allan Ornstein]]> Lunenburg, Frederick C., 2024-05-03 <![CDATA[Geography is destiny :Britain and the world : a 10,000-year history /Ian Morris]]> Morris, Ian, 2024-05-03 <![CDATA[Geography of Happiness :A Spatial Analysis of Subjective Well-Being /Eric Vaz]]> Vaz, Eric 2024-05-03 <![CDATA[HIIT의 과학 :모두를 위한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 HIIT를 마스터하기 위한 최초의 과학적 입문서! ㈜사이언스북스에서 펴내는 운동의 과학 시리즈 가운데 네 번째 책으로 출간된 『HIIT의 과학: 모두를 위한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Science of High-Intensity Interval Training)』은 고강도 운동을 수행하는 시간(인터벌)과 회복을 위한 짧은 휴식 시간(인터벌)을 단기간에 반복하는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을 체계적으로, 과학적으로, 의학적으로도 올바르게 입문할 수 있게 도와주는 최고의 입문서이다. 이 책의 저자 잉그리드 클레이(Ingrid S. Clay)는 트레이너, 마스터 HIIT 그룹 운동 강사, 보디빌딩 선수, 채식 셰프로서 활약하고 있다. 미국 루이지애나 주 자비에 대학교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저자는 직장 생활과 학업(노스캐롤라이나 A&T 대학교 전기 공학 전공)을 병행하는 가운데 시몬스 대학교 경영 대학원 국제 마케팅 MBA를 취득한 이후 피트니스 분야에서 쌓은 경력을 바탕으로 운동·건강 컨설팅 회사인 ISC 웰니스를 설립했다. 비영리 단체 와츠 임파워먼트 센터에서 소외 계층 아동을 위한 건강과 웰니스 프로그램 봉사자로 활동하는 한편 전 세계를 돌며 트레이닝, 코칭, 요리를 지도하고 있다. 클레이는 자신의 경험과 연구, 그리고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장 효율적인 HIIT 동작을 95가지로 정리하고, 그 스포츠 과학적 원리와 해부학적, 생리학적 영향과 부담을 상세하게 분석하며 고강도 운동이 줄 수도 있는 부상 위험과 그 대처법을 정밀하게 안내한다.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high-intensity interval training, HIIT)이 지방을 연소하고 몸매를 탄탄하게 가꾸는 영역에서 모든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압도하는 이유는 간명합니다. 역동적인 유산소 운동과 저항력 기반 근력 강화 운동을 결합한 HIIT 운동은 단 20분이면 모든 루틴을 완전히 끝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다른 운동 프로그램에도 추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집이나 헬스장이나 가리지 않고 할 수 있고, 시간을 많이 투자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 HIIT의 강점입니다. 목표를 달성하는 기쁨을 누리시기를, 행운을 빕니다! 우리가 되고자 하는 바가 있다면, 한계란 없습니다. -잉그리드 클레이(트레이너, 마스터 HIIT 그룹 운동 강사, 보디 빌딩 선수, 채식 셰프)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을 마스터하는 가장 효율적인 95가지 HIIT 동작 11개국에 번역 출간된 베스트셀러 운동 도감 『HIIT의 과학』은 「HIIT 생리학」, 「HIIT 운동」, 「HIIT 훈련」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섹션 「HIIT 생리학」은 생리학과 영양 대사를 비롯해 과학적 원리를 압축해서 다루고 있다. 인체에서 이루어지는 에너지 대사, 심혈관 건강, 근육 구조와 상호 작용, 뇌와 인지 능력의 관계를 파악하고 가장 적합한 식단과 체액 균형을 설명한다. 「HIIT 운동」에서 다루는 기본 동작 46가지는 공략 부위별로 코어 운동(중심 근육 8가지 동작), 상체 운동(윗몸 9가지 동작), 하체 운동(아랫몸 10가지 동작), 플라이오메트릭 운동(폭발적인 유산소 9가지 동작), 전신 운동(온몸 10가지 동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에서는 각각 심화 동작과 응용 동작을 포함한 총 95가지 운동의 관절과 근육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다. 해부학적으로 명료하게 표현된 인포그래픽을 통해 근육이 장력에 저항하며 길어지는지 짧아지는지, 혹은 장력의 작용 없이 길어지는지 한눈에 살펴보고 동작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 섹션은 호흡법과 운동 장비, 뼈대와 관절의 움직임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해 동작마다 정확한 자세와 함께 실수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한 팁도 제공한다. 「HIIT 훈련」은 피트니스 초보자에서 숙련자에 이르는 모두를 위한 완벽한 동반자로서 각자의 체력 수준을 측정할 수 있는 레벨 테스트(190쪽)에 맞춰 운동 강도와 횟수를 조절해 운동 루틴을 짤 수 있도록 돕는다. 심장 수축력과 심폐 지구력을 키우기 위한 유산소 운동과 근육을 키우고 탄탄하게 만드는 무산소 운동의 메커니즘을 숙지하고 준비 운동과 스트레칭, 정리 운동을 반드시 포함한다. 초심자가 운동 항목당 수행 시간이 30초라면 숙련자는 60초이며 세트 수를 늘리거나 세트 사이 휴식 시간을 줄이는 등 난이도별로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구성할 수 있다. 어떤 운동 루틴이든 HIIT 운동에서는 무엇보다 휴식이 중요하다. 근육 피로가 완화되는 휴식 기간 동안 다음 운동을 수행하기 위한 준비가 이루어지고 부상을 예방할 수 있으며 운동 능력도 향상되기 때문이다. 이 책의 특징 ★ 46가지 기본 동작과 49가지 변형 운동을 포함한 95가지 운동법 총망라 ★ 인체의 해부학적, 생리학적 특징을 담아낸 인포그래픽 ★ 나의 체력 판별 테스트 수록 ★ 요일별 6주 완성 주간 운동 계획표 수록 ★ 14×3가지 초심자, 중급자, 숙련자별 루틴 수록 이 책의 주요 독자 ★ 효율적인 방법으로 탄탄한 몸 가꾸기를 준비하는 사람 ★ 체중 감량 또는 대사 증후군 조절 중인 사람 ★ HIIT 운동의 메커니즘을 이해하려는 사람 ★ 허리 통증이나 부상 없이 안전하게 운동하려는 사람 최신 스포츠 과학을 해부학과 생리학적으로 요약한 운동의 과학 시리즈 ★ 『요가의 과학』 앤 스완슨 | 권기호 옮김 ★ 『달리기의 과학』 크리스 네이피어 | 김호정 옮김 ★ 『근력 운동의 과학』 오스틴 커런트 | 권기호 옮김 ★ 『HIIT의 과학』 잉그리드 클레이 | 이민아 옮김 ★ 『필라테스의 과학』(2025년) 트레이시 워드 ★ 『스트레칭의 과학』(2025년) 리다 말렉
저자 : 클레이, 잉그리드 , 출판사 : 사이언스북스 , 입수일자 : 2024.05.03 ]]>
클레이, 잉그리드 2024-05-03
<![CDATA[Mapping the moral geographies of education :character, citizenship and values /Sarah Mills]]> Mills, Sarah. 2024-05-03 <![CDATA[Practical sustainability :a guide to a more sustainable life /Robert Brinkmann]]> Brinkmann, Robert, 2024-05-02 <![CDATA[Teaching secondary geography /Malcolm McInerney, John Butler, Susan Caldis, Stephen Cranby, Susanne Jones, Mick Law and ]]> McInerney, Malcolm 2024-05-03 <![CDATA[가치, 그리고 음악교육]]> 저자 : 요르겐센,에스텔 R , 출판사 : 학지사 , 입수일자 : 2024.04.30 ]]> 요르겐센,에스텔 R 2024-04-30 <![CDATA[개념 기반 수학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수업 설계]]> 저자 : 워썰, 제니퍼 창 , 출판사 : 경문사 , 입수일자 : 2024.05.07 ]]> 워썰, 제니퍼 창 2024-05-07 <![CDATA[거의 모든 사생활의 역사]]> “집이란 역사와 동떨어진 대피소가 아니다. 집이야말로 역사가 끝나는 곳이다.” 빌 브라이슨은 어느 날 한 가지 이상한 사실을 깨닫게 된다. 어째서 우리는 역사상의 여러 전투와 전쟁에 관해서는 그렇게 열심히 연구하면서, 정작 역사의 진정한 구성 요소에 관해서는 그다지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일까? 그가 말하는 역사의 진정한 구성 요소란 바로 수세기에 걸쳐서 사람들이 행한 일상의 여러 가지 일들이다. 결국 대부분의 역사란 거창한 것이 아니라 바로 그렇게 오랜 세월 동안 지속된 사람들의 일상적인 업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 것이다. 결국 인류의 역사상 가장 중요한 발견들 대부분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집 안에서 얼마든지 살펴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빌 브라이슨은 자택인 영국 노퍽 주의 오래된 목사관을 이 방 저 방 돌아다니면서 집 안 세계를 둘러보는 ‘내 집 여행’에 나선다. 이 방에서 저 방으로 돌아다니며, 그 각각이 사생활의 진화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했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따라서 화장실은 위생학의 역사가 되고, 부엌은 요리의 역사가 되며, 침실은 성행위와 잠의 역사가 된다. 그 와중에 그는 일상생활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의 역사를 섭렵한다. 건축에서 전기까지, 음식 보관에서 전염병까지, 향료 무역에서 에펠 탑까지, 치마 버팀대[크리놀린]에서 변기까지, 어느 것 하나 우연히 이루어진 것은 없었다. 아울러 빌 브라이슨은 그런 갖가지 사건과 발명의 배후에 있었던 명석하고 창의적이고 종종 괴짜 같은 사람들에 관해서도 살펴본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린다. 얼핏 보기에는 우리의 일상생활만큼 하찮아 보이는 것이 또 없는 듯하지만, 사실은 집집마다 어느 한 구석에 어마어마한 역사와 재미와 흥분-심지어 약간의 위험-이 슬그머니 모습을 감추고 있다고 말이다. 조지프 팩스턴이 수정궁을 지었고 대박람회가 열린 1851년이라는 연도를 시작으로, 배경이 되는 고대에 살던 사람들의 생활방식과 습관에 관해서 우리가 아는 것이 얼마나 없는지를 언급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지금은 그 위상이 가장 크게 하락했지만 홀이 곧 집으로 여겨졌던 1,600년 전의 현관을 지나, 식품 보존과 음식 소비에 대해서 알 수 있는 부엌으로 향한다. 설거지실과 식료품실에서는 계급이 존재했던 시대의 하인들의 생활상을 파헤치고, 벽에 달린 작은 상자인 두꺼비집 안을 들여다보면서 조명, 석유, 전기의 발전과정을 알아본다. 편안함의 척도가 되었던 거실에서는 건축과 가구의 역사를 살펴보고, 식당을 통해서는 향료 무역과 발견의 시대를 살펴본다. 지하실에서는 건축용 자재의 변화를, 복도에서는 전화의 발명을, 집무실에서는 쥐와 전염병의 역사를 발견한다. 조경과 기계의 발전을 살펴볼 수 있는 정원을 지나, 건축적인 많은 양식들과 건축가들을 언급한 보라색 방에 다다른다. 계단에서는 통계 자료로 사건과 사고들을 살펴보고, 침실에서는 성행위와 의료에 대한 역사적 관점의 변화도 알아본다. 위생과 목욕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화장실을 거쳐, 직물과 의복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탈의실에 도달하며, 아동기의 정의를 새롭게 언급하는 육아실을 지난다. 마지막으로 서문의 이야기를 시작했던 다락에서 현대를 만들어낸 시대적 상황과 농업 불황을 다루며, 지금까지의 여행을 마무리한다. 이 책은 사람들이 그동안 무심히 지나쳤던 것들에 대한, 그야말로 거의 모든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렇다고 따분한 역사를 지루하게 소개하는 것이 아니다. 주변에서 매우 흔하게 보아왔던 것들에 어떤 과거와 역사가 숨겨져 있는지를 세심하게 풀어낸 이 책은 일반인들을 위한 최고의 교양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 책에 쏟아진 찬사 이 책은 끊임없는 기쁨과 발견의 순간들로 가득하다. 브라이슨의 재치는 무뚝뚝하면서도 매력적으로 엉뚱하다. 그는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여 일상을 친숙하게 만드는 동시에 낯설게 만들며,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가 우리 자신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보물 같은 책이다. _주디스 플랜더스, 「선데이 텔레그래프」 평범함을 재창조하고, 생활이라는 단조로운 것으로부터 특별한 무엇인가를 찾아내는 마법 같은 책이다. 브라이슨이 자신의 빛나는 저작 『거의 모든 것의 역사』에서 과학을 다루었다면, 이 책은 ‘거의 모든 다른 것의 역사’로 분류할 수 있다. 아주 재미있다. _안토니아 시니어, 「타임스」
저자 : 브라이슨, 빌 , 출판사 : 까치(까치글방) , 입수일자 : 2024.05.07 ]]>
브라이슨, 빌 2024-05-07
<![CDATA[겨울 방학:최진영 소설]]> ■ “네가 내게 배운 것이 가난만은 아니라면 좋을 텐데.” 여전히 최진영의 인물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가난이다. 늘 아쉽고 불안한 현재와 그로 인해 잡히지 않고 멀기만 한 미래. 그러나 최진영의 인물들은 두려움을 통과해 나아간다. 평화로운 것처럼 보이지만 아슬아슬하게, 끝일 것 같지만 계속된다는 마음으로. 수록작 「겨울방학」의 고모는 아홉 살 난 조카의 순수해서 나쁜 말들을 듣는다. “고모는 가난하니까 이런 데 사는 거잖아.”라고 말하는 아이를 향해 고모가 되돌려 준 것은 가난을 지우는 친밀감의 시간이다. 「돌담」의 주인공 ‘나’가 다니는 회사도 한 사람의 미래와 현재를 갉아먹는다. 정규직 대신 무기계약직으로 사람을 고용하고, 독성 물질인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첨가된 장난감을 팔면서도 ‘그 정도로 사람 안 죽는다.’는 말만 되풀이하는 회사. ‘나’는 그들에게 항의하고 그들의 방식을 거부한다. 협박당하고 일상이 무너질까 두렵지만 다시 찾은 고향 동네에서 ‘내가 무엇이 되고 싶었는지’를 생각한다. 생존을 위한 나쁜 관성이 쉽게 존엄을 해치는 날들에도, 소중한 것이 뭔지 모른 채로 살고 싶지 않다는 마음을 단단히 쌓는 인물들이 『겨울방학』에 있다. ■“우주한테는 네가 미세 먼지인지 몰라도 나한테는 네가 미세 먼지가 아니야.” 대책 없는 낙관이 아닌 바닥으로부터 건져 올린 희망을 말하기 위해 작가는 우주를 동원해 쓴다. 우주 입장에서는 티끌 같은 우리가 어째서 티끌보다 더 작은 희망을 지니고 함께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사람을 사랑하는 일에 대해 말한다. 수록작 「첫사랑」의 주인공 ‘혜지’가 사랑하는 것은 망원경으로 보는 별과 망원경으로 보지 않아도 되는 ‘우미’다. 혜지는 태양과 지구의 거리가 달라지면 지구의 생명이 박살나듯, 우미와 자신의 거리가 달라지면 자신의 세계도 박살나리라는 것을 깨닫는다. 우주의 이치를 깨닫는 것처럼 사랑을 깨달은 것이다. 「어느 날(feat.돌멩이)」의 배경은 미 대륙만 한 크기의 돌멩이가 지구를 향해 날아오는 종말 직전의 ‘어느 날’이다. 종말을 막을 방법은 없지만, “우리가 가까운 곳에서 죽으면 좋겠다.”는 엄마의 말에 ‘나’는 생각한다. 우리가 아무리 멀어도 우주의 관점에서 보면 충분히 가깝다고, 영영 함께인 것이라고 말이다. 최진영의 소설들이 알려 주는 것은 그런 것들이다. 함부로 절망이라고 말하지 않는 법. 섣불리 희망이 없다고 말하지 않는 법. 소중한 것을 감별하는 법.
저자 : 최진영, , 출판사 : 민음사 , 입수일자 : 2024.04.22 ]]>
최진영, 2024-04-22
<![CDATA[결국 원하는 것을 얻는 사람들의 비밀 :예일대 최고 인기 강의로 배우는 영향력의 규칙]]> 더 많은 연봉을 받고 싶은가? 사람들에게 어려운 부탁을 해야 하는가? 작지만 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도구들을 가져라! 이 책은 먼저 영향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뇌는 두 가지 인지 과정을 거쳐 의사 결정을 한다. ‘악어 뇌’는 무의식적이고 자동적으로 결정하며, 감정, 순간적 판단, 연습하면 쉬워지거나 습관이 될 모든 행동이 포함된다. 반면 ‘판사 뇌’는 의식적이고 이성적으로 결정한다. 계획 세우기, 계산하기, 전략 짜기, 해석하기, 아직 능숙하지 못한 일 해내기 등이 포함된다. 저자는 사람들이 결정을 내릴 때 악어 뇌가 우선한다고 말한다. 이 사실은 우리가 늘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착각을 깨닫게 해주며, 영향력을 행사하려면 무엇보다도 악어 뇌에 말을 걸어야 한다는 점을 알려준다. 저자가 먼저 체험하고 수강생들에게도 실험했던 ‘아니요’ 챌린지에 대해서도 다룬다. 상대방의 부탁에 ‘아니요’라고 말할 수 있어야 거절을 당했을 때도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니요’라는 말은 더 쉽게 상대방에게서 ‘그래요’라는 대답을 듣게 해준다. 이는 자신이 부담할 수 있는 한계를 명확히 확인하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자신이 더 영향력 있는 존재가 되고자 할 때 ‘아니요’라고 말하는 것과 더불어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일은 그냥 부탁하는 것이다. 더 자주 부탁하고, 더 직설적으로 부탁하고, 더 많은 것을 부탁하라. 자신이 원하는 것을 부탁하는 사람들이 더 좋은 성적, 더 큰 연봉 인상과 승진, 더 큰 취업 기회, 심지어 더 큰 성적 극치감을 얻는다. 카리스마 얻는 법, 생각의 프레임을 바꾸는 법, 여성으로 협상하는 법, 저항을 누그러뜨리는 법 등 언제든 누구에게든 활용할 수 있는 영향력 교과서! 저자는 사람들에게 미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영향력에 대해 다루며, 작은 행동으로도 상대방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낼 수 있는 도구들을 제공한다. 사람들이 가지고 싶어 하는 영향력 기술 중 하나는 카리스마다. 저자는 카리스마의 역설에 대해 말하며 다른 사람의 관심을 끌고 싶다면 나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자세를 이완시키고 목소리를 이완시켜 카리스마 있게 보이게 하는 방법도 알려준다. 무대에서 청중들의 이목을 휘어잡는 아주 쉬운 방법도 알려준다. 누군가의 경험에 프레임을 부여하는 것도 영향력을 발휘하는 좋은 방법이다. 스티브 잡스는 애플을 공동 창립한 뒤 몇 해 지나지 않아 존 스컬리를 새로운 CEO로 앉히고 싶어졌다. 스컬리는 당시 시가총액 20억 달러에 이르는 공룡 기업인 펩시코의 CEO였다. 잡스는 스컬리에게 이렇게 물었다. “남은 평생 설탕물이나 팔 거요? 아니면 나와 함께 이 세상을 바꿔 볼 거요?” ‘눈’이라는 단어가 마음속에서 다른 흰색 사물이 떠오르지 못하게 만드는 것처럼 ‘설탕물이나 팔고’ 있다는 말은 스컬리가 펩시에서 하는 자기 일을 다른 어떤 방식으로도 생각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일단 잡스가 프레임을 만들자, 프레임이 스컬리의 뇌리에 들러붙었다. 스컬리는 결국 애플에 합류했고, 이후 이들 말처럼 역사가 되었다. 이 책에서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세 가지 프레임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한다. 저자가 전 세계 수만 명의 구글 직원들의 프레임을 바꿈으로써 식사 때 더 건강한 선택을 하게 하는 게 도움을 준 사례도 소개한다. 저자는 우리가 협상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생각도 바꾸어 준다. 일단 어떤 것이든 협상 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한쪽이 이기면 다른 쪽은 진다는 마음가짐을 극복해야 한다. 즉 협상은 승패가 갈리는 문제가 아니라 양측이 가치를 더할 기회라고 보는 것이다. 가치를 더 크게 만드는 ‘마법의 질문’에 대해서도 알아볼 것이다. 이외에도 여성으로서 협상하는 법, 부드러운 요청으로 저항을 누그러뜨리는 법, 소극적인 방법으로 원하는 것을 얻는 방법 등 다양한 상황에서 원하는 것을 얻는 사람이 되는 법을 다루며, 사기꾼 등 자신에게 나쁜 의도로 영향력을 미치려는 사람들을 알아보는 아홉 가지 위험 신호에 대해서도 정리하고 있다. 더욱더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더 크고 더 나은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할 것이다. 이 책은 당신이 꿈을 좇을 준비가 됐을 때 뜻대로 사용할 수 있는 영향력 교과서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 : 챈스, 조이 , 출판사 : 비즈니스북스 , 입수일자 : 2024.05.03 ]]>
챈스, 조이 2024-05-03
<![CDATA[경제가 쉬워지는 최소한의 수학]]> 저축과 이자부터 투자와 GDP까지 불확실한 경제에 숨은 수학적 원리를 아는 힘 《경제가 쉬워지는 최소한의 수학》은 오늘날 수학이 던지는 가장 생활밀착형 질문일 “돈이 불어나는 원리는 무엇일까?”로 1장을 시작한다. ‘돈을 빌리는 게 오히려 가성비가 높을 때가 있다’거나 ‘현명하게 빛을 내는 방법’이라는 교사로서는 다소 과감한 주장을 할 수 있는 근거는 당연히 수학이다. 시간에 따라 변하는 돈의 가치를 이해하는 수학적 도구로서, ‘변화와 규칙성’이라는 개념을 설명해주는 ‘수열과 함수’를 다루는 식이다. 금융의 핵심 개념에 담긴 수학적 원리라니 엄두가 안 나더라도, 대출 원리금을 얼마나 갚아야 한다는 건지, 같은 이자율인데 왜 예금과 적금의 실수령액이 다른지 고민해본 적이 있다면, 한 번쯤 펼쳐 볼 만하다. 우리가 그토록 오랫동안 배워온 수학이 경제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발견하는 묘미가 있다. 돈의 가치는 시간에 따라 변합니다. 금리나 인플레이션 같은 요소가 개입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변화하는 돈의 가치를 이해하고 합리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려면 이러한 변화를 설명할 수학적 도구가 필요하겠지요. 이때 앞서 소개했던 함수, 특히 수열은 금융 상황을 설명하고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줍니다. _본문 중에서 사실 《경제가 쉬워지는 최소한의 수학》이 복잡한 경제를 마냥 쉽게 설명해주는 말랑말랑한 수학책은 아니다. 목돈을 만들기 위해 또 하우스푸어를 면하기 위해, 모두가 등차수열과 등비수열을 이해하고 현재가치와 미래가치를 계산해야 하는 건 아닐 테니 말이다. 하지만 대다수가 파이어족을 꿈꾸는 시대에 월급과 근무시간에 따른 현대가치를 계산해 보여주면서 노동소득과 자본소득을 이야기하고, 코스피지수와 소비자물가지수, GDP와 경제성장률 등 경제지표를 해석하는 데 함수와 통계가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를 쉽게 안내해주는 책은 그동안 드물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가성비’가 결국은 수학의 최적화 문제이며, 나아가 이렇듯 반복을 통한 최적화 알고리즘인 수학의 선형계획법이나 경사하강법이 오늘날 인공지능 개발에까지 이어진다는 이야기도 《경제가 쉬워지는 최소한의 수학》만이 보여줄 수 있는 큰그림일 것이다. 이 책이 구체적인 수학의 언어로 불확실한 경제를 분석하고 헤쳐나가도록 돕는 또 하나의 도구가 되어주길 기대하는 이유다. 경제와 경영은 전문가의 전유물일까? 가성비 계산부터 가게 경영까지 ‘경제 리터러시’를 키워보자! 저자는 경제를 해석하는 관점을 카메라에 빗대 줌인과 줌아웃으로 설명한다. 줌인이 어떤 현상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일이라면 줌아웃은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것일 터, 사실 우리는 경제기사를 읽을 때 어려운 경제지표에 지레 겁먹고 그 수치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거나 아니면 전체적인 뉘앙스로 글의 의도를 파악하는 데 머물곤 한다. 하지만 현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이 둘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비와 비율’로 각종 경제지표 산출 방법을 알아보는 2장을 통해, 구체적인 양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것(줌인)보다 전체에 대한 상대적인 크기를 이용하여 설명할 때(줌아웃) 더 나은 사례를 볼 수 있다. “프랑스의 최저임금 7% 오를 동안 한국은 42%나 올라”라는 기사를 보자. 한눈에 최저임금 상승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느껴진다. 하지만 비와 비율을 이용해 계산해보면, 그 이면이 보인다. 두 나라의 GDP가 비슷함을 고려했을 때 한국의 최저임금이 6,470원에서 9,160원으로 오르는 동안 프랑스는 13,664원에서 14,672원으로 오른 것이다. 줌인과 줌아웃을 아우르는 수학적 사고가 정보를 비판적으로 읽어내는 경제 문해력의 열쇠임이 드러난다. 요즘엔 어떤 개념을 배울 때 개념을 왜 이렇게 정의했는지, 왜 이렇게 정의할 수밖에 없었는지, 다른 대안은 없는지 비판적으로 생각해보는 일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이것저것 복잡하게 생각하기보다는 일단 주어진 개념을 받아들이고 많은 문제를 해결하는 편이 더 유리한 환경이기 때문이겠죠. _본문 중에서 ‘수학적 모델링’으로 경제 현상을 설명하는 3장도 마찬가지다. 생산과 소비, 수요와 공급을 모형화한 함수 그래프를 살펴보면, 가격에 따라 수요가 얼마나 변화하는지 수치로 나타내는 ‘탄력성’ 개념을 만날 수 있다. 예를 들어 치킨은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큰 상품으로, 가격을 낮추면 총수입이 늘어난다. 생산자 입장에서는 ‘반값 치킨’이라는 박리다매 전략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만한 근거도 얻고, 더 나아가 탄력성을 바탕으로 적정 가격과 예상 수입도 계산해볼 수 있을 것이다. 반면 쌀은 어떨까? 쌀은 수요곡선이 비탄력적이어서, 오히려 풍년이 들어 가격이 낮아져도 거래량 증가는 크지 않아 총수입이 낮아진다. 하지만 천재지변 등이 작용하는 농산물은 생산자가 대응할 수 있는 여지가 매우 적다. 그래서 이러한 ‘농부의 역설’에는 정부가 적절히 개입하여 공급 과잉 문제를 해결하곤 하는 것이다. 이처럼 다양한 변수가 작용하는 복잡한 현상을 모형화하여 원인과 결과를 밝혀내고자 하는 수학적 시도는 생산자와 소비자 그리고 정부의 입장에서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여러모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저자가 ‘아는 만큼 돈이 된다’고 말하듯, 경제에는 수학의 언어를 읽어낼 수 있을 때 보이는 것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이윤을 그리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효용을 최대화하는 방법 등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최적의 선택을 내린다는 일은, 곧 결국 어떤 문제를 합리적으로 판단하는 논리력과 문제 해결력을 요구하는 수학의 길과 다르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많은 사람이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오늘날, 오랜 시간 공들여 배운 학교 수학의 실용적 가치를 느껴보기를 기대한다. _김유정ㆍ서울과학고등학교 수학 교사 합리적 선택과 문제 해결력을 위한 수학적 사고법이란? 수학자 알프레드 마셜은 ‘영국은 세계 최고 부자 나라임에도 왜 이리 빈민이 많은가?’라는 의문을 해소하고자 경제학 연구에 수학을 도입하였다. 그렇게 경제 현상을 설명하고자 수학적 모형을 세우는 과정에서 탄생한 이론이 그 유명한 수요ㆍ공급함수이다. 시장의 균형가격이나 균형거래량을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 함수가 사실은 한 사회의 경제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은 수학의 실용성에 관해 많은 것을 시사한다. 저자 역시 학교에서 제자들이 함수와 그래프를 풀어야 할 문제 유형으로만 외우던 교과의 한계를 넘어, 경제 현상을 분석하고 또 이를 표현하는 적절한 수학 개념을 적용해서 경제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얻길 바랐지만, 여러 현실적 제약으로 수업이 늘 마음처럼 흘러가진 않았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수학적 사고법이 무엇인지, 이것이 현실의 문제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함께 찾아 나가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저자가 “글을 쓰며 제가 경험했던 사고의 확장을 독자도 함께 느끼면 좋겠다”고 말하는 이유다.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수학적 사고법이란? ● 복잡한 현상을 간단하게 만든다 ● 서로 다른 현상을 같은 방식으로 해결한다 ● 같은 문제를 다르게 해결하여 숨은 의미를 찾는다 ● 직관 너머의 문제를 사고의 영역으로 끌고 온다 《경제가 쉬워지는 최소한의 수학》은 수학을 좋아하는데 숫자와 현실이 어떤 지점에서 맞닿는지 궁금했던 독자부터 경제학에 관심이 많은데 수학이 부담되어 벽을 느낀 독자까지, 두루두루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저자의 말대로 수학의 아름다움은 몸으로 겪어보지 않으면 좀처럼 설명하기 힘든 법, 많은 사람이 이 책을 통해 사고의 확장을 경험하고 앎의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저자 : 오국환 , 출판사 : 지상의책 , 입수일자 : 2024.05.03 ]]>
오국환 2024-05-03
<![CDATA[경제기사를 읽는데 용어를 모른다고 :경알못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경제용어 500]]> 경제용어를 읽으면 경제가 보인다 ! 경제기사에 나오는 용어를 이 책 한권으로 !! 이 책은 경제의 기초 개념부터 시작하여 경제 시스템, 공급과 수요, 가격 형성, 소비, 투자, 금융 시장, 정책 등을 다루며, 이러한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합니다. 경제용어를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현실적인 예시와 사례를 사용하여 경제용어를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경제용어를 이해하면 우리의 개인 재정을 더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예산 작성, 투자 결정, 세금 및 저축 계획 등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뉴스 기사나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경제기사를 읽을 때 경제용어가 중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경제용어를 알고 있다면, 단순히 사건이나 상황의 표면적인 부분을 넘어 더 깊은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즉, 왜 특정 사건이 발생했는지, 그리고 그것이 앞으로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상황을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 경제기사는 금융시장의 동향, 정부정책의 변화 등 여러가지 정보를 제공합니다. 용어를 알고 기사를 분석할 수 있다면, 개인의 재무관리나 투자결정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저자 : 백광석 , 출판사 : 다온길 , 입수일자 : 2024.05.07 ]]>
백광석 2024-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