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ATA[[전주교육대학교 도서관] 인기대출도서 ]]> http://lib.jnue.kr/JNUE 전주교육대학교 도서관 : 인기대출도서 ko 2025-01-12T00:01:01+09:00 Copyright (c) 전주교육대학교 도서관 All right reserved <![CDATA[ [2025-01-12] 1순위 :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1-29 ]]> http://lib.jnue.kr/JNUE/Search/SearchReport.csp?FILENUM=141079 대출횟수 : 21 ]]> 2025-01-12T00:01:01+09:00 <![CDATA[ [2025-01-12] 2순위 : (한국형)초등학교 생활지도와 상담 ]]> http://lib.jnue.kr/JNUE/Search/SearchReport.csp?FILENUM=101395 대출횟수 : 9 ]]> 2025-01-12T00:01:01+09:00 <![CDATA[ [2025-01-12] 3순위 : 세계문학전집 ]]> http://lib.jnue.kr/JNUE/Search/SearchReport.csp?FILENUM=77690 저자 : 오비디우스, , 출판사 : 민음사
대출횟수 : 6 ]]>
2025-01-12T00:01:01+09:00
<![CDATA[ [2025-01-12] 4순위 : 소년이 온다 :한강 장편소설 ]]> http://lib.jnue.kr/JNUE/Search/SearchReport.csp?FILENUM=135389 책장을 덮어도 결코 잊을 수 없는 이야기 끝나지 않는 오월, 피지 못한 아이들의 영혼을 위한 간절한 노래 『소년이 온다』는 1980년 5월 18일부터 열흘간 있었던 광주민주화운동 당시의 상황과 그 이후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철저한 고증과 취재를 바탕으로 한강 특유의 정교하고도 밀도 있는 문장으로 그려낸다. 5·18 당시 중학교 3학년이던 소년 동호는 친구 정대의 죽음을 목격한 것을 계기로 도청 상무관에서 시신들을 관리하는 일을 돕게 된다. 매일같이 합동분향소가 있는 상무관으로 들어오는 시신들을 수습하면서 열다섯 어린 소년은 '어린 새' 한마리가 빠져나간 것 같은 주검들의 말 없는 혼을 위로하기 위해 초를 밝히고, ‘시취를 뿜어내는 것으로 또다른 시위를 하는 것 같은’ 시신들 사이에서 친구 정대의 처참한 죽음을 떠올리며 괴로워한다. 정대는 동호와 함께 시위대의 행진 도중 계엄군이 쏜 총에 맞아 쓰러져 죽게 되고, 중학교를 마치기 전에 공장에 들어와 자신의 꿈을 미루고 동생을 뒷바라지하던 정대의 누나 정미 역시 그 봄에 행방불명되면서 남매는 비극을 맞는다. 무자비한 국가의 폭력이 한순간에 무너뜨린 순박한 사람들의 평범한 일상과 무고하게 죽은 어린 생명들에 대한 억울함과 안타까움이 정대의 절규하는 듯한 목소리로 대변된다. 5·18 당시, 인구 40만의 광주 시민들을 진압하기 위해 군인들이 지급받은 탄환은 80만발이었다고 전해진다. 이런 엄혹한 분위기 속에서도 국가의 부조리에 맞서도록 어린 그들까지 시위현장으로 이끌었던 강렬한 힘은 다만 ‘깨끗하고도 무서운 양심’ 하나였다. 그렇게 아이들은 ‘세상에서 가장 거대하고 숭고한 심장의 맥박’을 느끼며 수십만 시민들이 모여 만든 위대한 ‘양심의 혈관’을 함께 이루었던 것이다. 소설은 동호와 함께 상무관에서 일하던 형과 누나들이 겪은 5·18 전후의 삶의 모습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비극적인 단면들을 드러내 보인다. 살아 있다는 것이 오히려 치욕스러운 고통이 되거나 일상을 회복할 수 없는 무력감에 괴로워하는 이들의 모습은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현재진행형으로 이어지고 있다. 당시 수피아여고 3학년 시절에 5·18을 겪은 ‘김은숙’은 '전두환 타도'를 외치는 데모로 점철된 대학생활을 포기하고 작은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면서 담당 원고의 검열 문제로 서대문경찰서에 끌려가 ‘일곱대의 뺨’을 맞기도 한다. 봉제공장에서 일을 하면서 ‘고귀한 우리’ 자신을 지키기 위해 노조활동을 하다 쫓겨난 ‘임선주’는 이후 양장점에서 일을 하다가 상무관에 합류하게 되고, 경찰에 연행된 후 하혈이 멈추지 않는 끔찍한 고문을 당한다. 상무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대학생 ‘김진수’ 역시 연행된 이후 ‘모나미 볼펜’ 고문, 성기 고문 등을 받으며 끔찍한 수감생활을 했고, 출소 후 트라우마로 고통받다 결국 자살하고 만다. 소설은 이러한 국가의 무자비함을 핍진하게 그려내면서 ‘유전자에 새겨진 듯 동일한 잔인성’으로 과거뿐 아니라 지금까지도,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끊임없이 자행되고 있는 인간의 잔혹함과 악행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당신이 나를 밝은 쪽으로, 빛이 비치는 쪽으로, 꽃이 핀 쪽으로 끌고 가기를 바랍니다.“ 한강은 이 작품을 통해 열다섯살 소년 동호의 죽음을 중심으로 5·18 당시 숨죽이며 고통받았던 인물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하나하나 힘겹게 펼쳐 보이며 그들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그 시대를 증언하는 숙명과도 같은 소명을 다한다. ‘살아남았다’는 것이 오히려 치욕이 되는 사람들이 혼자서 힘겹게 견뎌내야 하는 매일을 되새기며, 그들의 아물지 않는 기억들을 함께 나눈다. 한강 작가는 “무덥고 습했던 여름 끝에 가로수 아래를 걷다가, 잘 마른 깨끗한 홑청 같은 바람이 얼굴과 팔에 감기는 감각에 놀라며 동호를 생각”한다. 따뜻했던 봄날의 오월을 지나 ‘그 여름을 건너가지 못한 동호, 이런 아침을 다시는 만나지 못하는 동호’를 떠올리며 작가는 우리가 ‘날마다 만나는 모든 이들이 인간이란 것을’ 되새기고, 인간으로서의 우리가 이들에게 어떠한 대답을 해줄 수 있는가를 간절한 목소리로 묻는다. 그리하여 이제는 더이상 억울한 영혼들이 없기를, 상처 입은 영혼들이 “밝은 쪽으로, 빛이 비치는 쪽으로, 꽃이 핀 쪽으로” 나아가 평온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5·18 희생자들의 ‘눈 덮인 무덤들’ 사이에서 못다 핀 소년 동호를 추모하기 위해 작가 한강이 마음을 다해 밝힌 작은 촛불들이 안타까운 세상에 온기를 더해줄 것이다.
저자 : 한강 , 출판사 : 창비
대출횟수 : 6 ]]>
2025-01-12T00:01:01+09:00
<![CDATA[ [2025-01-12] 5순위 : 버림 받은 황비 =Abandoned empress :정유나 장편소설 ]]> http://lib.jnue.kr/JNUE/Search/SearchReport.csp?FILENUM=135662 대출횟수 : 6 ]]> 2025-01-12T00:01:01+09:00 <![CDATA[ [2025-01-12] 6순위 : 수학 4-1 : 교사용 지도서 : 초등학교 3~4학년군 수학 : 2015 개정 국정 초등학교 지도서 ]]> http://lib.jnue.kr/JNUE/Search/SearchReport.csp?FILENUM=138517 대출횟수 : 4 ]]> 2025-01-12T00:01:01+09:00 <![CDATA[ [2025-01-12] 7순위 : 곰탕.1-2 :김영탁 장편소설 ]]> http://lib.jnue.kr/JNUE/Search/SearchReport.csp?FILENUM=138875 대출횟수 : 4 ]]> 2025-01-12T00:01:01+09:00 <![CDATA[ [2025-01-12] 8순위 : (초등학교) 수학 3-2 : 교사용 지도서 : 초등학교 3~4학년군 수학 : 2015 개정 국정 초등학교 지도서 ]]> http://lib.jnue.kr/JNUE/Search/SearchReport.csp?FILENUM=139735 대출횟수 : 4 ]]> 2025-01-12T00:01:01+09:00 <![CDATA[ [2025-01-12] 9순위 : 수학 4-2 : 교사용 지도서 : 초등학교 3~4학년군 수학 : 2015 개정 국정 초등학교 지도서 ]]> http://lib.jnue.kr/JNUE/Search/SearchReport.csp?FILENUM=139738 대출횟수 : 4 ]]> 2025-01-12T00:01:01+09:00 <![CDATA[ [2025-01-12] 10순위 : (초등학교) 수학 5-1 : 교사용 지도서 : 초등학교 5~6학년군 수학 : 2015 개정 국정 초등학교 지도서 ]]> http://lib.jnue.kr/JNUE/Search/SearchReport.csp?FILENUM=140733 대출횟수 : 4 ]]> 2025-01-12T00:01:01+09:00 <![CDATA[ [2025-01-12] 11순위 : 작별하지 않는다 :한강 장편소설 ]]> http://lib.jnue.kr/JNUE/Search/SearchReport.csp?FILENUM=147144 대출횟수 : 4 ]]> 2025-01-12T00:01:01+09:00 <![CDATA[ [2025-01-12] 12순위 : 흔들리지 않는 학급운영의 비밀 :학급긍정훈육법으로 운영하는 멍멍샘의 교실 ]]> http://lib.jnue.kr/JNUE/Search/SearchReport.csp?FILENUM=149925 프롤로그 내가 초등교사가 될 거라고 학창시절 단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다. 교대를 지망한 것은 수능시험을 세 번째 보던 해부터였다. 당시 서울교대에 다니던 친구에게 처음으로 교대가 있음을 알게 되었고 그때부터 교직에 관심이 생겼다. 세 번째 수능에 실패하고 그 이듬해에 군대에서 다시 시험을 보아 서울교대에 합격했을 때만 해도 교직에 대한 환상은 없었다. 많은 교대생의 꿈이 어릴 적부터 교사였던 점을 감안한다면 난 조금 특별한 케이스였다. 솔직히 이야기하면, 학창시절 선생님의 모습을 떠올렸을 때 좋았던 기억보다는 부정적인 기억이 더 많다. 초등학교 2학년 때는 우리반 전체가 책상 위에 올라가 무릎을 꿇고 허벅지를 맞거나 자로 손등을 맞았다. 체벌이 허용되던 시절이었지만 2학년 아이에게 30cm 자의 뾰족한 날로 바깥 손가락을 때리던 선생님이 지금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초등학교 6학년 때에는 우리반 친구들이 많이 맞았던 기억이 떠오른다. 수많은 체벌이 있었지만, 과학실에서 한 친구가 뺨을 맞고 발로 차이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중학교 때 한문 선생님은 수업 첫날부터 원산폭격을 시키셨다. 머리를 땅에 박고 열중쉬어 자세를 하는 것은 정말 해본 사람만 아는 엄청난 고통이다. 매 수업마다 반 전체를 원산폭격 시키니 참다못한 한 학부모가 교육청에 민원을 넣었고 그 후로 잠잠해졌다. 무작정 한자를 외우게 하고 매시간 시험을 보고 틀린 개수대로 맞으면서 공포와 두려움으로 공부하는 학생이 어떤 마음을 가지게 되는지 알게 되었다. 중학교 1학년 때 우리반은 소위 말 안 듣는 반이었다. 사실 반에 속한 학생으로서는 다른 반이 어떤지 알 리 없기에 선생님이 비교하는 말이 전혀 와닿지 않는다. 잔소리로만 들릴 뿐이었다. 담임선생님도 화가 나셨는지 종례를 늦게 들어오기 일쑤였다. 아이들은 선생님이 종례를 해주지 않으니 계속 기다려야 했고 불만이 폭주했다. 그런데 우리반이 항상 분위기가 나쁜 것은 아니었다. 과학 선생님은 수업 도중 아이 한 명 한 명에게 재밌는 질문도 하시면서 친근감을 표현하셨다. 아이들도 선생님을 좋아했다. 안타까웠지만 아이들에게 담임선생님은 그렇게 보이지 않았다. 나는 이 경험을 통해 아이들과 좋은 관계를 형성하면 잘 따르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사실 아이들이 선생님을 좋아하게 되면 학급운영은 무척 쉬워지니 말이다. 항상 나쁜 기억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고등학교 때 중년의 영어 선생님은 전교에 있는 모든 학생이 좋아했다. 잘생긴 외모를 가지고 계신 것도 아니고 평범한 40~50대 아저씨에 불과했지만 가장 인기가 많은 선생님이었다. 수업 첫날부터 재미있는 이야기로 학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왔고 스스로의 이름을 딴 별명을 알려주시면서 자신을 별명으로 부르라고 하셨다. 아이들은 복도에서 하이파이브하며 선생님의 별명을 부르곤 했다. 이따금 해주시는 개인적인 이야기가 무척 재미있었고 선생님에게 친근감을 느끼게 했다. 이 선생님이 더 기억에 남는 것은 수업 또한 알찼기 때문이다. 아이들을 존중해서 단 한 번도 체벌하지 않으셨지만 절대 함부로 대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었다. 나는 이 선생님을 통해 교실에서 친절하면서도 단호함을 갖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낄 수 있었고, 아이들에게 오픈할 수 있는 개인적인 이야기가 친근감을 만들어 낸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수업 또한 아이들과 신뢰 관계를 형성하는 중요한 포인트라는 것도 알 수 있었다. 긍정훈육의 5가지 기준 입장이 바뀌면 생각도 달라진다. 학생으로 살았던 십수 년의 경험과 그때 느꼈던 생각이 교사가 되어 조금씩 무뎌져 가는 것을 느꼈다. 어렸을 적 내가 어떤 선생님을 좋아했고 어떤 선생님을 좋아하지 않았는지 기억하고 있지만 자꾸만 좋아하지 않았던 선생님의 모습을 닮아가고 있었다. 가끔은 아이들을 협박하고 기싸움 하는 내 모습을 보면서 ‘내가 원하던 모습은 이런 게 아닌데’라며 자책하기도 한다. 환하게 비추는 등대의 불빛이 멀리 있는 배를 안전하게 목적지로 인도하듯 흔들리지 않는 교실을 만들기 위해서는 교육적이면서도 분명한 교육관이 내면에 자리해야 한다. 학급긍정훈육법(Positive Discipline in the Classroom, 이하 PDC)은 부모교육인 긍정훈육(Positive Discipline, 이하 PD)에 바탕을 두고 있는데 부모가 자녀를 양육하는 것과 교사가 학생을 교육하는 것은 학생의 건전한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는 점에서 다르지 않다. 긍정훈육이 갖추어야 할 다섯 가지 기준을 보며 내 배가 등대를 따라가고 있는지 확인해본다. 1. 친절하면서도 단호하게 아이들을 대하는가? 항상 친절하게 학생들을 대하지만 선을 넘지 말아야겠다는 마음이 드는 선생님이 있다. 아이들을 두려움으로 제압하지 않아도 교실은 평온하고 정돈되어 있다. 친절하면서도 단호함을 갖추는 것은 교사로서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2. 아이에게 소속감과 자존감을 느끼도록 돕는가? 학급긍정훈육법은 교실에서 아이들이 소속감과 자존감을 느끼도록 돕는 데 주안점을 둔다. 소속감과 자존감을 느끼지 못한 아이들은 낙담하게 되고 이것이 문제행동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실에서 교사가 하는 말이나 교육 활동은 이 두 가지에 포인트를 두어 이루어져야 한다. 3. 장기적으로 효과적인가? 교사는 수업뿐만 아니라 생활지도, 상담, 학교업무 등으로 매우 바쁘다. 그러다 보면 마음이 쫓기게 되고 단기적으로 효과적인 방법을 사용하게 된다. 처벌적인 해결책이나 보상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하지만 처벌은 복수, 반항, 회피와 같은 부작용을 유발한다. 학급긍정훈육법은 장기적으로 아이들에게 효과적인 방법을 사용한다. 임시방편의 해결책이 아니라 진짜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해결책을 고민한다. 4. 좋은 인격 형성을 위해 삶의 능력을 가르치는가? 아이들에게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좋은 인성을 갖추는 일이다. 공부가 원하는 대학교에 들어가 좋은 직업을 선택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이라면 인성은 평생 능력이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공감 능력, 자신의 부당함을 상대에게 기분 나쁘지 않게 표현하는 의사소통 능력, 타인과의 갈등을 존중하며 해결하는 능력 등은 무덤에 가기 전까지도 매일 사용하게 된다. 그런데 우리 교육현장에서 이런 사회적 기술을 체계적으로 가르치고 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아이들이 타인의 말을 경청하고 서로 다른 생각들을 존중하고 있는가? 자신의 잘못을 진심으로 사과하고 문제가 있을 때 존중하는 방식으로 해결하려 드는가? 학급긍정훈육법은 삶의 기술들을 가르쳐 아이가 좋은 인격을 형성하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둔다. 5. 자신에게 능력이 있음을 자각하도록 돕는가? 어린아이들은 “제가 할게요”라는 말을 많이 한다. 누구나 공헌 욕구를 가지고 있고 이 과정에서 실수하기도 하지만 이를 통해 배움과 자신감을 얻는다. 그러나 어떤 부모나 교사는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일을 다 해주거나 대신해줌으로써 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막는다. 어른들이 할 일은 알을 깨고 나오는 병아리 알을 대신 깨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잘 깨고 나올 수 있도록 격려하고 용기를 주는 일이다. 처음 학급긍정훈육법을 보게 된다면 “어, 이거 내가 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네”라고 느낄지도 모른다. 의미 있는 역할은 기존에 교실에서 하던 1인 1역과 유사해 보이고, 학급회의도 이미 교실에서 하는 방식이 있을 것이다. 특히, 학급긍정훈육법 책 기본편을 읽었다면 일반적인 교육 내용이 많아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연한 느낌을 받을지도 모른다. 활동을 하나씩 따라 해 보아도 생각만큼 쉽지 않다. 아이들과 우리반 역할을 브레인스토밍 해보면 아이들은 진짜 자신이 우리반을 위해 어떤 일을 할 때 즐거운지 찾지 못한다. 내가 우리반을 위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고민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학급회의를 하다 보면 다른 친구의 말에 비난하기도 하고 자기의 주장만을 고집하기도 한다. 여러 차례 시행착오를 겪고 동료 선생님들과 같이 적용하다 보면 어느덧 학급긍정훈육법을 꽤 잘 적용하게 된다. 단순히 활동을 매끄럽게 하는 것을 넘어 아이들과 만남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문제행동에도 잘 대처하게 된다. 그리고 어느 순간 내가 이전의 모습과 확연히 달라졌음을 느끼게 된다. 교사로서 여유를 찾고 안정감을 느끼며 어떤 아이를 만나도 교직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일은 없다. 그만큼 단단해진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아이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며 교사도 아이도 한층 성장한다. 이 책은... 학급긍정훈육법을 6년간 적용하면서 나는 많이 편안해졌고 교실에서 행복해졌다. 아이들에게 서로 존중하고 존중받기 위해 어떻게 말하고 행동해야 하는지를 가르치면서 아이들도 나도 많이 성장했다. 그렇다고 교실살이가 항상 쉬운 것은 아니다. 아직도 소속감과 자존감을 잘못된 방법으로 찾으려는 아이들이 있지만, 그것을 알아채고 적절하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학급긍정훈육법을 교실에서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어려움을 겪는 선생님들을 위해 쓰여졌다. 학급긍정훈육법 책만으로 어떻게 실천해야 할지 난감함을 표하는 선생님들을 볼 때마다 언젠가 내 실천기를 소개해야겠다는 생각을 해왔다. 최대한 매뉴얼을 따랐지만 그것만으로는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있어 내 경험을 바탕으로 디테일한 부분을 더하려고 애썼다. 책의 일부에는 매뉴얼에 없지만 긍정훈육의 원리를 담아 구상하고 실천했던 기록이 담겨있기도 하다. 무엇보다도 그 속에서 내가 생각했던 것과 느꼈던 것, 그리고 성장했던 것을 기록하려고 노력했다. 모쪼록 이 책을 통해 대한민국 선생님들이 교실에서 아이들과 더 행복해지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항상 믿어주고 아낌없이 지지해주는 부모님과 아내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
저자 : 정호중 , 출판사 : 박영story
대출횟수 : 4 ]]>
2025-01-12T00:01:01+09:00
<![CDATA[ [2025-01-12] 13순위 : 흰 :한강 소설 ]]> http://lib.jnue.kr/JNUE/Search/SearchReport.csp?FILENUM=151848 대출횟수 : 4 ]]> 2025-01-12T00:01:01+09:00 <![CDATA[ [2025-01-12] 14순위 : 급류 :정대건 장편소설 ]]> http://lib.jnue.kr/JNUE/Search/SearchReport.csp?FILENUM=152572 대출횟수 : 4 ]]> 2025-01-12T00:01:01+09:00 <![CDATA[ [2025-01-12] 15순위 : 주역내전 ]]> http://lib.jnue.kr/JNUE/Search/SearchReport.csp?FILENUM=133041 대출횟수 : 3 ]]> 2025-01-12T00:01:01+09:00 <![CDATA[ [2025-01-12] 16순위 : 채식주의자 :한강 연작소설 ]]> http://lib.jnue.kr/JNUE/Search/SearchReport.csp?FILENUM=134320 대출횟수 : 3 ]]> 2025-01-12T00:01:01+09:00 <![CDATA[ [2025-01-12] 17순위 : 언어의 온도 ]]> http://lib.jnue.kr/JNUE/Search/SearchReport.csp?FILENUM=136937 “말과 글에는 나름의 온도가 있다” 섬세한 것은 대개 아름답다. 그리고 예민하다. 우리말이 대표적이다. 한글은 점 하나, 조사 하나로 문장의 결이 달라진다. 친구를 앞에 두고 “넌 얼굴도 예뻐” 하려다 실수로 “넌 얼굴만 예뻐”라고 말하는 순간, 서로 얼굴을 붉히게 된다. 말과 글에는 나름의 온도가 있다. 따뜻함과 차가움의 정도가 저마다 다르다. 적당히 온기 있는 언어는 슬픔을 감싸 안아준다. 세상살이에 지칠 때 어떤 이는 친구와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고민을 털어내고, 어떤 이는 책을 읽으며 작가가 건네는 문장에서 위안을 얻는다. 용광로처럼 뜨거운 언어에는 감정이 잔뜩 실리기 마련이다. 말하는 사람은 시원할지 몰라도 듣는 사람은 정서적 화상(火傷)을 입을 수 있다. 얼음장같이 차가운 표현도 위태롭기는 마찬가지. 상대의 마음을 돌려세우기는커녕 꽁꽁 얼어붙게 한다. 그렇다면 이 책을 집어 든 우리의 언어 온도는 몇 도쯤 될까? 무심결에 내뱉은 말 한마디 때문에 소중한 사람이 곁을 떠났다면 '말 온도'가 너무 뜨거웠던 게 아닐까. 한두 줄 문장 때문에 누군가 마음의 문을 닫았다면 '글 온도'가 너무 차갑기 때문인지도 모를 노릇이다. 어쩌면. 작가 이기주는 엿듣고 기록하는 일을 즐겨 하는 사람이다. 그는 버스나 지하철에 몸을 실으면 몹쓸 버릇이 발동한다고 고백한다. 귀를 쫑긋 세운 채 평범한 사람들의 대화에 귀를 기울인다. 그리고 꽤 의미 있는 문장이 귀로 스며들면 그것을 슬그머니 메모한다. 그들이 무심코 교환하는 말과 끄적이는 문장에 절절한 사연이 도사리고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언어의 온도』는 저자가 일상에서 발견한 의미 있는 말과 글, 단어의 어원과 유래, 그런 언어가 지닌 소중함과 절실함을 농밀하게 담아낸 책이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문장과 문장에 호흡을 불어넣으며 적당히 뜨거운 음식을 먹듯 찬찬히 곱씹어 읽다 보면, 각자의 ‘언어 온도’를 되짚어볼 수 있을지 모른다.
저자 : 이기주 , 출판사 : 말글터
대출횟수 : 3 ]]>
2025-01-12T00:01:01+09:00
<![CDATA[ [2025-01-12] 18순위 : 수학 3-1 : 교사용 지도서 : 초등학교 3~4학년군 수학 : 2015 개정 국정 초등학교 지도서 ]]> http://lib.jnue.kr/JNUE/Search/SearchReport.csp?FILENUM=138511 대출횟수 : 3 ]]> 2025-01-12T00:01:01+09:00 <![CDATA[ [2025-01-12] 19순위 : 과학 3-1 : 교사용 지도서 : 초등학교 3~4학년군 과학 : 2015 개정 국정 초등학교 지도서 ]]> http://lib.jnue.kr/JNUE/Search/SearchReport.csp?FILENUM=138513 대출횟수 : 3 ]]> 2025-01-12T00:01:01+09:00 <![CDATA[ [2025-01-12] 20순위 : 사회 4-1 : 교사용 지도서 : 초등학교 3~4학년군 사회 : 2015 개정 국정 초등학교 지도서 ]]> http://lib.jnue.kr/JNUE/Search/SearchReport.csp?FILENUM=138526 대출횟수 : 3 ]]> 2025-01-12T00:01:01+09:00